야생화/4월야생화

후박나무

아지빠 2014. 4. 24. 07:17

 

 

 

 

 

하트3

 

후박나무

쌍떡잎식물.미나리아재비목.녹나무과.후박나무속

오늘 날 후박나무가 가장 흔한 곳은 울릉도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산에 붙어 살아가므로 감히 베어낼 엄두를 내지 못한 탓이리라.

울릉도 주민들의 이야기로는 유명한 호박엿이 옛날에는 '후박엿'이었다 한다.

만약 '울릉도 후박엿'으로 계속 전해졌었다면 울릉도에는 후박나무 구경도 어려울 뻔하였으니 호박엿으로 변한 것이 천만다행이다.

후박껍질을 넣어 약용으로 후박엿을 만들어 먹었으나 언제부터인가 호박엿이 되었다 한다.

후박나무 껍질은 약제로 귀중하게 사용되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5년(1422) 3월22일조에는 , 세종12년(1429) 4월21일조에는 절일사압물 노중례가 돌아와서 아뢰기를 .

세조11년(1465) 8월15일 중추원 부사 이변이 올린 글의 내용 중에 라 하여 널리 사용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하여 위장병을 다스리는 약제이었다.

남해안, 울릉도, 제주도 및 남부 도서 지방에 널리 자라는 상록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20m, 지름 1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갈라지지 않고 매끈하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우상의 잎맥이 있고 혁질로서 두꺼우며 타원형으로 표면은 광택이 있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새순이 나올 때는 부드럽고 적갈색으로 독특한 모양을 나타낸다.

꽃은4월 원추화서가 잎 겨드랑이에 나며 많은 황록색의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열횡문근 이완 작용, 중추 신경 억제 작용, 혈압 강하 작용, 항균 작용, 복부창만, 소화불량, 기관지염, 구토, 설사, 가래, 해수, 천식, 급성장염을 다스리는 후박나무 매는 다음 해 7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야생화 > 4월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나무(수나무 수꽃)  (0) 2014.04.25
솜방망이  (0) 2014.04.24
화살나무  (0) 2014.04.23
동주다래  (0) 2014.04.23
거문딸기  (0)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