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나무(복숭아나무)
쌍떡잎식물.이판화군.장미목.장미과
연분홍 빛 꽃이 너무 화사하여 흔히 복사 빛은 약간 퇴폐적이고 엉큼한 남녀의 사랑에 비유된다.
복숭아는 자도나무와 함께 삼국사기, 고려사등에도 여러 번 나올 만큼 옛 우리 선조들의 과일이다.
그러나 복사나무는 귀신을 쫓아낸다 하여 집 안에는 심지 않고 제사에도 절대로 복숭아를 쓰지 않는다.
동의보감에 보면 복사나무는 그야 말로 버릴 것 하나 없는 약제이다.
복사나무 잎, 꽃, 열매, 복숭아씨, 말린복숭아, 나무속껍질, 나무진을 비롯하여 심지어 복숭아털, 복숭아 벌레까지 모두 약으로 쓰였다.
중국 원산으로 알려져 있는 낙엽활엽수 소교목으로 나무높이 6m까지 자란다.
어린 가지는 약간 붉은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피침형이며 점첨두이고 넓은 예저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잔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연분홍색으로 피고 핵과는 달걀모양의 원형으로 털이 많고 8∼9월에 익는다.
야생복숭아는 혈액순환촉진.진해.소염.진통.완화.보온작용.무월경.축혈증.기침.산후복통,피부미용.비염.축농증.이뇨.타박상.옹종.적취를 다스리는 산복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