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공기 좋고 물 좋은, 인심까지 좋은 그 시절 아침이면 일찍 찾아와 노래불러주던 텃새
그래서 자동차소리, 상품 사달라고 고래고래 고함치는 소리 들을 때마다, 까치와 참새노래 소리 들으며 살아온 옛날이 그립다 .
지금쯤 노래하며 마당에 말리던 벼 몰래 까먹던 참새는, 어디 어느 곳에서 조잘 되며 모여 놀까?
그 흔한 음식물 쓰레기조차 맛보기 힘든 세상 시궁창 쥐도 굶어 죽었는지 보이지 않고.
미곡상 간판에 앉아 국어배우며 옛날 조상들이 가르치는 말글을 알아야 배 곪지 않는다고
되새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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