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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로버 화성에착륙 성공

아지빠 2012. 8. 7. 10:04

 

 

 

 

 

 

 

 

 

 

 

 

 

 

화성표면 1차 파노라마 이미지

 화성표면 2차 파노라마 편집 이미지

  화성 표면 3차 파노라마 이미지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로버

미국의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로버(Curiosity Rover)가 6일 오후 2시 17분(한국시간)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6개의 바퀴가 달린 큐리오시티 로버는 약 2년간 화성의 토양과 각종 광물을 채취해 조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큐리오시티에는 12개의 공학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앞뒤에는 8개의 해즈캠(Hazcam)이 설치돼 있으며 나머지 4개의 내비캠(Navcam)은 큐리오시티의 꼭대기에 '망을 보듯' 달려있다.

해즈캠은 어안(漁眼) 렌즈를 통해 넓은 각도의 사진을 촬영한다. 먼지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 해즈캠은 착륙 직후 최초의 사진을 전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첫 이미지는 손톱크기의 흑백 사진이지만 하루나 이틀 뒤에는 컬러 사진의 전송도 가능할 것이라고 나사측은 밝혔다.

이어 내비캠은 100만 화소의 360도 입체화면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45도 각도로 약 25미터 전방을 비춘다. 전방을 빠르게 측량하고 조사할 수 있으며 좌우뿐만 아니라 앞뒤의 움직임도 가능하다. 내비캠이 전달하는 지형에 대한 3D 정보를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로버의 움직임을 조정하게 된다. 해당 카메라는 착륙 3일 후부터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마스트캠(Mastcam)도 착륙 3일 후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200만 화소의 고화질 컬러 이미지를 제공하며 화성 표면과 암석의 세부적이고 정교한 부분을 포착,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켐캠(Chemcam)은 멀리 있는 목표물을 촬영, 망원경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카메라는 암석에 100만W의 적외선 레이저를 발사해 최대 7m 밖의 암석성분을 파악한다. 암석에 피어오른 불꽃을 촬영하여 빛 파장을 분석하는 메커니즘이다.

마지막으로 'MAHLI'라 불리는 가제트 팔 모양의 장치는 암석과 토양을 근접촬영하고 지평선 사진을 제공한다. 이어 'MARDI'는 로버가 화성 표면을 이동하는 동안 정확한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모든 과학적 장치들은 화성에 존재하는 미생물 등 생물체의 단서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나사는 설명했다. 나사는 큐리오시티가 '이웃 행성'의 신비로운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