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개발 착수서 발사 성공까지
우주로 발사되는 천리안 위성 국내 연구개발에 의해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을 탑재한 아리안-5ECA 발사체가 27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41분)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항우연 주관..2003년부터 3천548억원 투입, 발사체 압력저하 반복..4차 시도만에 성공
27일 오전 성공적으로 발사된 천리안 위성은 국내 연구개발에 의해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 으로 국가 우주개발사업의 첫 작품이다.
정지궤도 위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기술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천리안 위성 개발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개 기관이 3천548억8천만원을 투입했다.
2003년 9월 중형 정지궤도 위성 개발사업이 착수됐으며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후 각 부처의 시스템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국에 대한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필요한 조립 및 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2005년 4월 해외 협력업체로 프랑스의 아스트리움(Astrium)사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들은 개발 초기단계에 프랑스 현지로 파견돼 예비설계 및 상세설계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단계별 설계 검토회의를 통해 위성체 및 탑재체와 관련 시험장비 및 지상시험장비에 대한 설계 내용을 검토했다.
설계완료 후 2007년 8월부터 항공우주연구원 내 시설에서 아스트리움과 항공우주연구원 공동으로 총조립과 시험이 수행됐고 이를 통해 올해 2월 발사장인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우주센터로 이송되기 전 최종 검증이 마무리됐다.
위성은 지난 3월 가이아나우주센터로 옮겨진 이후 최종 기능시험, 산화제 및 연료 충전까지 모두 마쳤다.
천리안 위성은 당초 4월 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천리안 위성보다 먼저 이뤄져야 하는 유럽 위성의 발사 준비과정에서 발사체 가압시스템 등에 문제가 발견돼 두달 가량 미뤄졌다.
발사 예정일 닷새 전인 17일(현지시각) 최종 점검을 위한 리허설이 진행되고 이틀 전인 21일 최종 기술점검 회의가 열렸으며 하루 전인 22일 천리안 위성을 탑재한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사의 아리안-5ECA 발사체가 발사대로 이송됐다.
천리안위성 27일오전6시41분
발사 예정일 닷새 전인 17일(현지시각) 최종 점검을 위한 리허설이 진행되고 이틀 전인 21일 최종 기술점검 회의가 열렸으며 하루 전인 22일 천리안 위성을 탑재한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사의 아리안-5ECA 발사체가 발사대로 이송됐다.
당초 발사 시각은 24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각 23일 오후 6시 41분)이었으나 47분 37초를 남긴 시점에서 발사체 상단과 1단의 압력저하가 감지돼 카운트다운이 중지됐다.
24시간 뒤인 25일 오전 6시 41분에도 발사 17초를 남긴 상태에서 카운트다운이 멈췄고 보완작업을 거쳐 발사시각을 발사가능 시간대(Launch Window.오전 7시 45분까지)를 넘긴 오전 7시 48분으로 늦췄으나 이 역시 발사 16초 전 중단됐다.
이에 아리안스페이스사 기술진들이 "발사체의 발사가능 압력기준이 너무 엄격하게 설정돼 있기 때문에 계속 발사체 1단의 압력저하 문제로 발사가 중단되고 있다. 압력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회사는 이를 받아들여 압력기준 범위를 확대 설정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7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41분) 4차 시도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그룹명 > 나의포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하수이미지 (0) | 2010.07.08 |
---|---|
2010년7월부터 달라지는것 (0) | 2010.07.01 |
나로호(앙가라)또실패 (0) | 2010.06.10 |
부산기초의원시간당의정비50만5949원최고 (0) | 2010.04.30 |
해군사상 최대함정참사 (0) | 201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