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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울산에밀려부산3위

아지빠 2009. 3. 13. 12:54

 

 

부산 도시브랜드 울산에 밀려 전국 3위
현대경제연구원, 부산 12조·울산 14조·서울 127조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울산에도 뒤진 전국 3위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도시브랜드가 국가경쟁력이다'라는 보고서에서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12조5천억으로 분석한 반면 울산은 14조8천억원으로 평가했다. 서울의 브랜드 가치는 약 127조원이었다.

이는 각 도시에서 생산된 총부가가치에서 유형자산 부가가치와 지적재산권 등 브랜드 이외의 무형자산 부가가치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다. 부산은 지역내총생산(GRDP)이 51조원으로 46조원을 기록한 울산에 앞섰다. 그러나 1인당 GDP, 성장률, 노동생산률에서 모두 울산에 크게 뒤졌다. 부산의 1인당 GDP는 세계 220위 수준이었지만 울산은 122위였다. 성장률은 부산이 325위인 반면 울산은 184위였고 노동생산율은 부산이 227위인데 비해 울산은 91위로 매우 높았다.

부산은 호텔, 관광특구, 골프장 등 레저시설에서 울산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부가가치 생산에서 울산에 크게 뒤져 전체 브랜드가치가 낮았다. 부산의 브랜드가치는 2006년에 비해 9.2% 감소한 반면 울산의 브랜드 가치는 2006년에 비해 35.2% 늘어났다. 김종우 기자 kjong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