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물푸레나무속의 낙엽소교목
쇠물푸레는 소의 물푸레나무란 뜻으로 생각된다. 물푸레나무나 들메나무보다는 인가 가까이 야산에 흔히 자라고 나무가 질겨 노간주 나무와 함께 흔히 소의 코뚜레나무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중부 이남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소교목으로 나무높이 10m, 지름20∼30cm에 이르기도 한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으로 갈라지지 않아 매끄럽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기수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5∼9개이고 넓은 피침형 또는 긴 달걀모양이고 양끝이 뾰족하며 잔톱니가 있다. 물푸레나무나 들메나무에 비하여 소엽의 크기가 훨씬 작다. 잎 표면은 초록빛이고 뒷면 주맥에 흰빛 털이 있으며 소엽병은 짧고 총엽병 표면에는 홈이 있다. 꽃은 암수 딴 나무로서 5월에 흰빛으로 피고 원추화서는 새 가지의 꼭대기 또는 잎 겨드랑이에 난다. 열매는 길이 2cm 정도의 시과이고 좁은 거꾸로 선 피침형이며 끝이 둥글거나 날카로우며 9월에 붉은 자주빛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