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7월야생화

도깨비가지

아지빠 2007. 7. 1. 12:50

 

 

 

 

 

 

외래잡초

잘린뿌리에도 싹터 증식…무서운 번식력 ‘자랑’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외래잡초 도깨비가지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최근 제주, 경기 화성, 충남 서산 등의 목초지나 사료작물 재배지에서 외래잡초인 도깨비가지가 국지적으로 대량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초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농과원에 따르면 북미가 원산지인 도깨비가지는 줄기와 잎에 강한 가시가 있어 가축들이 접근을 꺼리는 데다 15㎝ 깊이의 땅 속에서도 싹이 터 자라는 등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초지 전체로 빠르게 확산, 황폐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잡초는 생육 중에 잘린 뿌리에서도 다시 싹이 터 증식하는 강한 번식력을 갖고 있다.
농과원은 수입 사료가 국내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잡초 씨앗이 함께 들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축산 농가는 목초지와 사료 작물 재배지 등에 세심한 예찰을 통해 초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
이미 도깨비가지가 생육중이거나 일반 작물을 재배해 약제 처리가 어려운 곳은 발견 즉시 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뽑아서 완전히 제거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화본과 초지의 경우 생육기에 처리하는 제초제이면서 잎이 넓은 식물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침투이행성 〈뉴갈론〉액제를 개화기 이후에 20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하면 뿌리까지 방제할 수 있다.
도깨비가지의 종자가 유입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초지 등은 일반 밭 제초제인 알라 유제나 알라·펜디 유제, 메토라크롤 유제 등을 적정 사용량만큼 토양 표면에 살포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오세문 농과원 작물보호부 농업연구관은 “일단 농가 포장에서 잡초가 발견되면 빨리 뽑아 없애고, 목초지 등은 확산이 우려되므로 미리 적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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