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6월야생화

아왜나무

아지빠 2007. 6. 17. 15:58

 

 

 

 

 

1) 인동과 가막살나무속

높이 약 10m이다. 어린 가지는 붉은빛을 띠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10∼15cm, 나비 4∼8cm이다. 양끝이 뾰족하고 두껍고 윤이 나며 양면에 털이 없다. 겉면은 윤이 나는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없거나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10∼15cm이다.

꽃은 6월에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털이 없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짧은 톱같이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로서 길이 약 1cm이고 9∼10월에 붉은색에서 검은빛으로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주로 정원수로 심으며, 불에 잘 타지 않고 잎에 윤기가 있기 때문에 방화용수나 생울타리용으로 이용한다. 한국(제주도)·일본·타이완·중국·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2)

아왜나무의 한자 이름은 산호수(珊瑚樹)이다. 산호는 강장동물의 일종으로서 바위에 붙어 자라면서 몸체가 석회화되어 여러 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고 장식품의 재료로도 유명하다. 고려사에 보면 <현종 16년(1024) 11월 갑신일에 보성군에서 산호수 두 그루를 바쳤다. 18년(1026) 7월 경자일에 영광군에서 산호수를 바쳤는데 높이가 8척이고 그 가지는 81개였다.>하였고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번 기록이 있다. 그 만큼 아름다운 이름인데 아왜나무가 과연 산호수에 비교될 만큼인가는 의문이다. 옛로부터 생울다리로 쓰였고 해안 방풍림으로 이용되었다. 나무에 수분이 많아서 태우면 거품이 생기고, 잎은 불꽃이 나지 않기 때문에 방화(防火)수목으로 쓰인다.

남부 및 섬 지방에 자라는 상록활엽수 소교목으로 나무높이 10m정도에 이른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타원형이며 표면은 초록빛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으며 잎자루는 약간 붉다. 원추화서는 어린 가지 끝에 달리고 꽃은 흰빛으로 6월에 핀다. 열매는 계란모양의 타원형이며 길이 1cm정도로서 9월에 주홍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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