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이 만수국의 야광에 넋을 잃었다
나비처럼 다가서지만 만수국은 미지의 세계를 보듯 두려워한다
너무잘 어울리는 한상인데...
둘은 해가질무렵까지 조용히 응시하며 탐색했다
밤이깊어 귀뚜라미가 연주하는 소야곡에 만수국은
붉게얼굴이 달아 올랐다
아침 닭의 장풀은 긴 수술의 꽃가루 주머니가 없어졌다,
밤새 무슨일이 일어 났는지는 둘만이 아는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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