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5월야생화

완두

아지빠 2006. 5. 1. 06:57

 

 

 

 

 

이명/지방명/한약명:
흰꽃완두, 보리콩

성분:
phytoagglutinins, abscisinⅡ, gibberellin A20, gibberellin 등


잎은 호생하고 1-3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1회 우상복엽으로서 끝이 갈라진 덩굴손으로 된다. 소엽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때로는 톱니가 약간 있고 끝이 둔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엽병이 없다. 탁엽소엽보다 훨씬 크며 반으로 갈라진 심장형이고 톱니가 약간 있는 밑부분이 서로 겹쳐진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속이 비어 있다.

화경엽액에서 나오며 끝에 2개의 꽃이 옆을 향해 달리고 꽃은 5월에 피며 길이 2~2.5cm로서 백색이고 소화경이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깊게 5개로 갈라져서 끝까지 남아있고 기판은 젖혀져서 서며 끝이 약간 파지고 익판은 둥글며 서로 붙고 용골판은 없다.

열매는 협과선형이거나 칼 같으며 길이 5cm정도로서 털이 없고 흰빛이 도는 종자가 5개 정도 들어 있다.

 

2)

각지에서 재배한다. 멘델이 실험에 이용한 식물로 유명하다. 높이 2m 정도이고 잎은 겹잎이며 잎 끝은 덩굴손으로 되어 지주를 감아 올라가면서 자란다.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1∼2개씩의 접형화가 핀다. 꽃은 흰색·붉은색·자주색 등이며 늦은 봄에 핀다. 꼬투리에는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완두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이미 재배되었다. 중국에는 5세기경에 전해졌고 한국에서의 재배 역사는 오래지 않다. 완두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4∼6월에 수확하는 보통재배법이 있다. 주로 남부의 2모작 지대에서 많이 재배하며, 9월에 파종하여 12∼3월에 수확하는 촉성재배법, 5∼6월에 파종하여 초가을에 수확하는 억제재배법의 3가지 재배방식이 있다.

완두의 씨알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며 단맛이 뛰어나고 단백질도 많고 어린 꼬투리에는 비타민도 풍부하다. 팥이나 강낭콩처럼 밥에 넣어 먹거나 떡·과자의 고물로도 이용된다. 성숙하기 전의 푸른 씨알은 통조림으로, 어린 꼬투리는 채소로, 잎·줄기는 가축의 사료()로 이용한다.

'야생화 > 5월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리  (0) 2006.05.01
둥근잎호랑가시나무  (0) 2006.05.01
가막살나무  (0) 2005.08.28
옥녀꽃대  (0) 2005.06.12
털부처꽃  (0) 200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