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록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지름 1 cm 정도이고 여기서 나온 줄기는 20 cm 정도 자란다.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도란형이고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 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 ·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 한국 및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분포한다.
이명/지방명/한약명: 가는현호색, 남화채, 연황색, 연호삭, 남작화, 원호, 고깔꽃 |
유사종: 갈퀴현호색(C. grandicalyx B. Oh et Y. kim) 난장이현호색(C. humilis B. Oh et Y. Kim) 댓잎현호색(C. turtschaninovii var. linearis (Regel) Nakai) 들현호색(C. ternata Nakai) 빗살현호색(C. turtschaninovii var. pectinata (Max.) Nakai) 섬현호색(C. filistipes Nakai) 애기현호색(C. turtschaninovii var. fumariaefolia (Max.) T. Lee) 완도현호색(C. wandoensis Y. Lee) 왜현호색(C. ambigua Cham. et Schlechtend.) 점현호색(C. maculata B. OH et Y. LEE) 흰갈퀴현호색(C. grandicalyx B. Oh et Y. Kim for. albifloris Y.Lee) 흰댓잎현호색(C. turtschaninovii for. albifloris Y. LEE) 흰왜현호색(C. ambigua for. lacticolora Y. LEE) 흰좀현호색(C. decumbens for. albiflorus Y.LEE) 흰현호색(C. albipetala B.Oh) 좀현호색(C. decumbens Pers.) |
속명은 희랍어 korydallis(종달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긴 거(距)가 달린 꽃의 형태에서 연상한 것. |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길며 3개씩 1~2회 갈라지고 열편은 도란형으로서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다. |
높이가 20cm에 달하고 기부에 포같은 잎이 달리며 그 엽액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
괴경을 형성하는데 약간 깊게 묻혀 있으며, 직경은 1cm 정도로 속은 황색이다. 괴경 밑부분에서 몇 개의 뿌리가 나온다. |
꽃은 4월에 피고 길이 25mm 정도로서 연한 홍자색이며 5~10개가 원줄기 끝의 총상화서에 달리고 한쪽으로 넓게 퍼지며 거(距)의 끝이 약간 밑으로 굽는다. 밑부분의 포는 길이 1cm정도로서 타원형이고 끝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지며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소화경은 길이 2cm정도로서 역시 윗부분의 것이 짧다. 화관은 통상 순형이며, 6개의 수술은 양체이다. |
삭과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2cm, 폭 3mm정도로서 한쪽으로 편평해지고 양끝이 좁으며 끝에 암술머리가 달려 있다. 종자는 흑색이고 매끄럽고 광택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