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3월야생화

서향(천리향)

아지빠 2006. 3. 11. 11:00

 

 

 

 

이명/지방명/한약명:
천리향, 심정화, 서향나무

유사종:
백서향(Daphne kiusiana Miq)
흰서향(for.leucantha Makino)


상록성의 진한 녹색 잎과 봄철에 피는 홍자색 꽃은 향기가 좋아서 나무 이름도 서향 또는 천리향이라 한다. 서향은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결실하는 것을 보기 드물고, 백서향보다 약간 크다. 생장은 느린 편이며 싹트는 힘이 둔하다.


잎은 호생하며 두텁고 광택이 있는 혁질이며 꽃이 없을 때는 관엽 식물로도 훌륭하다. 엽신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고 예두 또는 둔두이며 예저이고 길이 3-8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가장자리가 흰색인 잎도 있다.

원줄기가 곧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매끄럽고 광택이 있으며 어린가지는 청감색이고 튼튼한 갈색 섬유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4월에 피며 백색 또는 홍자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전년지 끝에 십자형의 잔꽃이 10-20 송이씩 두상으로 뭉쳐 달린다. 꽃받침은 통같고 길이 1cm정도로서 끝이 4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길이6mm 정도이고 겉은 홍자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안쪽은 백색이고 수술은 2줄로 배열되며 꽃받침통에 달려 있다. 이꽃은 꽃잎이 아니라 실은 악편인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웅주이기 때문에 결실되는 것이 드물다.

열매는 적색의 핵과이며 수나무에서는 결실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심어져 있는 것은 대부분 숫나무 뿐이므로 열매를 보기 힘들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높이가 1∼2m이고,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의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4월에 피고 지난해에 나온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생겼으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이가 6mm이고 바깥쪽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안쪽은 흰색이다.

수술은 2줄로 꽃받침에 달려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5∼6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와 나무 껍질은 약재로 쓴다. 한국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주로 장마철에 꺾꽂이로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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