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9월야생화

진득찰

아지빠 2005. 9. 30. 17:30

 

 

 

 

들이나 밭 근처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원기둥 모양이며 높이가 35∼100cm이고 갈색을 띤 자주색이며 잔털이 있으나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가지가 마주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길이가 5∼13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흐른다.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 양면에 누운 털이 있으며, 잎 뒷면에 선점()이 있다.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 긴 타원 모양 또는 줄 모양이 되며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8∼9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의 조각은 5개이고 주걱 모양으로 퍼지며, 안쪽의 조각은 꽃을 둘러싸고 선모가 빽빽이 있다.

두상화는 설상화관상화로 구성되며, 설상화의 화관은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지고, 관상화의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2m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4개의 모가 난 줄이 있고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관절염·사지마비·중풍·고혈압·두통·어지럼증·급성간염·황달·종기·피부가려움증·습진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퍼진 털이 있는 것을 털진득찰(S. pubescens)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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