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9월야생화

쥐깨풀

아지빠 2005. 9. 15. 19:13

 

 

 

 

 
 
 

약간 습기가 있거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단면이 사각형이며 높이가 20∼50cm이고 모서리에 밑을 향한 털이 있으며 마디에 흰색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4cm의 달걀 모양 또는 네모진 달걀 모양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털이 없거나 누운 털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털이 없거나 밑 부분에 약간 있다.

꽃은 7∼9월에 흰색 또는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길이 3∼7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가 2∼4mm이고 잔털이 있으며, 포는 바소꼴이고 꽃자루와 길이가 같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길이가 2∼3mm이지만 열매가 익을 때에는 5mm에 달한다.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길이가 4∼5mm이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에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둥근 달걀 모양이다. 식물체 전체를 십이지장충 구제·방부·냄새 제거 작용이 있는 티몰(thymol)의 원료로 이용하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중국·인도·말레이시아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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