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8월야생화

수수

아지빠 2005. 8. 12. 18:49

 

 

 
 

고량()·촉서·고랑·로속()이라고도 한다. 높이 1.5∼3m이다. 표면은 굳고 흰색의 납질물이 있으며 속이 차 있다. 줄기에는 10∼13개의 마디가 있고 줄기 끝에 이삭이 달린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0∼60cm, 너비 5cm 정도로 1줄기에 10개 정도 달린다. 처음에는 잎과 줄기가 녹색이나 차츰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이삭의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몰려 있는 것, 퍼져 있는 것, 이삭이 곧게 선 것과 숙인 것 등이 있다. 작은 이삭은 불임화와 임실화()로 1개의 꽃이 되어 있으며 수수알은 길이 2∼3mm, 너비 2mm 정도이다. 흔히 밭에 심는다. 빛깔은 흰색·노란색·갈색·붉은 갈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배젖의 녹말 성질의 차이에 따라서 메수수와 찰수수가 있다. 척박한 땅이나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조생종()은 화곡류() 중에서 생육기간이 가장 짧아서 파종 후 약 80일이면 수확할 수 있으므로 고랭지·개간지 등의 작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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