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7월야생화

박주가리(반용삼)

아지빠 2005. 7. 5. 09:44

 

 

 

 성분 
씨에는 데아실티난코게닌, 데아실메타플렉시게닌, 사르코스틴이 있고, 줄기와 잎에도 사르코스틴, 메타플렉시게닌, 우텐딘, 페르굴라틴, 벤조일라마돈이 있습니다.
뿌리에는 잎에 있는 성분이 있고 벤조일라마논, 데아실티난코게닌이 있습니다. 그외에 이소디기푸르푸로게닌 II와 디기푸르프로게닌II이 있고 , 쿠마린(잎)과 사포닌(뿌리)이 있습니다.
전초에 사르코스틴, 메타플렉시게닌, 우텐틴, 페르굴라린, 포도당, 치마로즈가 있습니다.

 응용 
박주가리의 씨는 남자의 성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뚜렷한 실험적 자료가 있다합니다.
동의에서 강장 강정약으로 사용합니다.

 사용예 

  • 박주가리산 : 박주가리씨 16g, 지골피, 오미자, 측백자, 산조인, 건지황 각 12g을 작말하여 하루 3번씩 먹으면 집을 떠나 천리를 걸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강장강정약입니다.
  • 민간에서는 : 씨의 털을 상처에 붙이면 지혈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독풀이약 : 신선한 잎을 즙내어 뱀에 물렸을 때, 독풀이 약으로 씁니다.
  • 라마(박주가리)
  • 박주가리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풀인 박주가리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기슭과 들판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박주가리 또는 새박덩굴이라고도 부른다.  열매의 생김새가 마치 하수오의 열매와 비슷하여 박주가리를 보고 하수오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뿌리를 캐보면 길다란 뿌리뿐 굵게 결구된 것이 없어서 실망을 하게 된다.  약초를 배우려면 참을성과 인내가 필요하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말고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씩 정성들여 관찰하고 맛보고 배워야 한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정기를 보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한다.  몸이 약한데, 음위증, 유즙불하, 대하, 옹종, 단독 등에 쓴다.  하루 15~60그램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붙인다.  박주가리씨는 라마자라고 하며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다음 씨를 모은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정기를 보하고 출혈을 멈추며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하고 해독한다.  몸이 약한 데, 음위증, 외상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박주가리는 여름철에 줄기를 꺽으면 흰 유즙이 나오는데, 그즙을 사마귀난데 상처를 내고 바르면 사마귀가 떨어진다.  덩굴을 걷어서 끎여 먹어보면 마치 호박이나 박넝쿨 냄새가 난다.  덜익은 열매를 시골서 아이들이 따먹기도 하는데 맛이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시골에서 배고플 때 어린아이들의 허기를 채워주기도 한다.

         열매가 익으면 중간이 갈라져 씨를 퍼트린다.  씨가 모두 날라가기 전에 가을철에 오므린 열매 주머니를 따서 손으로 꺼내어 공중에 던지면 수백개의 씨들이 바람과 함께 날라가는 모습이  낙하산을 타고 수백명이 하늘을 날아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좋종 아이들은 장난삼아 바람불 때 날려보거나 바람이 없을 때는 입으로 불어서 행복감을 맛보기도 한다.  혹 가을에 이 씨 주머니를 만난다면 실험해 보기 바란다.  누구나 흥미있고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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