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에게 하늘같은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힘들 때마다
맘놓고 나를 찾아와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그대를
지켜주는
그대의 그리움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하늘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씩씩하게 잘
살아가다가
혹시라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정말 어쩌다가 혹시라도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다면......
그럴 땐 내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노라고...
고개 떨굼 대신 나를 보아 달라고
그렇게 나는 한자리에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나는 그대에게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하늘 같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대 향한 맘이 벅차 오른다고 하여도
나는 그대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언젠가
내게로 고개를 돌려주는 그 날에
나는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그대를
반겨 줄 것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대로
태어나게 해주겠다고...
그러나
나는 마음을 열지 않는
그대에게
지금 나를 보아 달라고......
내가 지금
그대 곁에 있노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 지금 그
누구보다
그대의 행복을 바라며
단지 하늘 같은 사랑으로
그대를 기다리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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