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6월야생화

거문딸기

아지빠 2005. 6. 20. 17:37

 

 

 

 

 

높이 1.5~2m로, 해안지대에서 자란다.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큰 포기를 이룬다. 가지가 굵고 가시가 없으며, 어린 가지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섬딸기와 비슷하나 어린 가지와 잎자루·꽃자루에 선모()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잎은 어긋나며 너비 6~22cm로 둥근 모양이고 5~7줄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양면 또는 맥 위에 짧은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앞면은 약간 광택이 나는 녹색을 띠고, 잎자루는 길이 2.5~8cm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3~5개가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둥글고 5장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꽃받침은 길이 12~15mm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와 안쪽 면에 흰색의 털이 빽빽하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좁은 달걀 모양이며, 꽃자루는 길이 1~2cm로 꽃받침과 더불어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열매는 길이 0.2mm의 핵과()로 둥근 모양이며, 7월에 붉은 황색으로 익는데 먹을 수 있다.
내한성이 강하여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한국(거문도,이기대)·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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