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6월야생화

앵두나무(앵두)

아지빠 2005. 6. 5. 11:44

 

 

 

 

앵도()·차하리·천금이라고도 한다. 공 모양으로 6월에 붉게 익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고려 때부터 제사에 공물로 쓰거나 약재로 썼다. 중국 원산으로서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주요 성분은 단백질·지방·당질·섬유소·회분·칼슘·인·철분·비타민(A·B1·C) 등이다. 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이 들어 있으며, 붉은 빛깔의 색소는 안토시안계로 물에 녹아 나온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수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부종을 치료하는 데 좋고, 폐 기능을 도와주어 가래를 없애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색을 좋게 한다. 동상에 걸렸을 때 즙을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

날로 먹거나 젤리·잼·정과·앵두편·화채·주스 등을 만들어 먹는다. 소주와 설탕을 넣어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이 술은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구어 준다.

 

 

 

 

새콤한 맛의 성분은 사과산과 구연산 등의 유기산인데 1.5% 가량 들어 있다. 이러한 유기산은 체내에서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피로회복의 효능도 가지고 있다.
앵두에는 정장효과가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아 젤리나 잼도 잘 만들어 진다.
앵두씨에는 특수한 배당체로서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은 펜치오비오스라는 당분과 만데로니트릴이라는 성분이 결합한 것이다. 만데로니트릴이라는 것은 분해 되어 벤즈알데히드와 청산이 된다. 벤즈알데히드는 좋은 향기 성분이나 청산은 맹독성 물질이다.

♠ 기관지염에는 앵두나무잎 30g에 흑설탕을 적당히 섞어 물에 끓여 먹는다.

♠ 부스럼 : 잘 익근 앵두를 70% 정도 물을 붓지 않은 항아리에 넣고 꼭 밀봉한 뒤 땅속 깊이에 묻어두었다가 6개월이 지나면 항아리에 연붉은 물이 나오는데 이 물을 얼굴 몸 또는 부스럼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땅 속에 둔 앵두는 오래 묵은 것일수록 효과가 뛰어나다.

※ 영양성분 함량 : 수분 88.1%, 탄수화물 10.0g, 칼슘 22mg, 인 17mg, 비타민 A 110I.U. C 14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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