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음 12 운 표 (納音 十 二 運 )
납 음 12 운 표 (納音 十 二 運 ) | |||||||
구 분 | 납 음 오 행 | ||||||
木性(목성) | 火性(화성) | 土性(토성) | 金性(금성) | 水性(수성) | |||
납 음 12 운 | 자생 | 화합하고 점차발전이있다 | 己亥(기해) | 丙寅(병인) | 戊申(무신) | 辛巳(신사) | 甲申(갑신) |
자패 | 용두사미가되기쉽고파의뜻이있다 | 壬子(임자) | 丁卯(정묘) | 己酉(기유) | 甲午(갑오) | 乙酉(을유) | |
자관 | 원만하고 선견지명이있다 | 癸丑(계축) | 甲辰(갑진) | 丙戌(병술) | 乙未(을미) | 庚戌(경술) | |
자임 | 총명하고품격을갖추어서 개운하다 | 庚寅(경인) | 乙巳(을사) | 丁亥(정해) | 壬申(임신) | 癸亥(계해) | |
자왕 | 독단,이기로덕을잃을수있다 | 申卯(신묘) | 戊午(무오) | 庚子(경자) | 癸酉(계유) | 丙子(병자) | |
자쇠 | 온후독실하고스스로의분수를지킨다 | 戊辰(무진) | 己未(기미) | 申丑(신축) | 庚戌(경술) | 丁丑(정축) | |
자병 | 연민의정이깊고질투심이강하다 | 己巳(기사) | 丙申(병신) | 戊寅(무인) | 申亥(신해) | 甲寅(갑인) | |
자사 | 마음에迷妄(미망)이많고걱정이많다 | 壬午(임오) | 丁酉(정유) | 己卯(기묘) | 甲子(갑자) | 乙丑(을축) | |
자묘 | 원만하고 내실은의외로풍성하다 | 癸未(계미) | 甲戌(갑술) | 丙辰(병진) | 乙丑(을축) | 壬辰(임진) | |
자절 | 성질이급하며정신은항상불안하다 | 庚申(경신) | 乙亥(을해) | 丁巳(정사) | 壬寅(임인) | 癸巳(계사) | |
자태 | 온화하며경애하는마음이강하다 | 辛酉(신유) | 戊子(무자) | 庚午(경오) | 癸卯(계묘) | 丙午(병오) | |
자양 | 성실하고 타인의 경애를받는다 | 戊戌(무술) | 己丑(기축) | 申未(신미) | 庚辰(경진) | 丁未(정미) |
時(시) 庚寅(경인) 자임 사주의 예
日(일) 丙子(병자) 자왕 납음 12운은 60간지를 각각 납음오행으로 구분하여 자생에서자양에 이르는
月(월) 甲辰(갑진) 자관 12운을 배치한 것이다. 일간에서 보는 12운과는 다른것이고 간지 그 자체의
年(년) 丁卯(정묘) 자패 납음오행에 의한 왕쇠를 보는것이다.
명리학[ 命理學 ]
사주(四柱)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알아보는 학문
사람이 태어난 연(年)·월(月)·일(日)·시(時)의 네 간지(干支), 곧 사주(四柱)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주학(四柱學)이라고도 한다. 개인의 생년·월·일·시를 분석해 나무·불·물·쇠·흙 등 5가지 기운의 상생(相生)·상극(相剋) 관계를 따져 길흉화복을 판단한다. 사람이 출생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간지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배합을 보고,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 부모, 형제, 질병, 직업, 결혼, 성공, 길흉 등의 제반 사항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처럼 간지 여덟 글자로 운명(運命)을 추리한다고 해서 팔자학(八字學), 추명학(推命學), 산명학(算命學)이라고도 한다.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를 조합하여 60주기(周期)로 시간(時間)과 방위(方位), 각도(角度) 등을 나타내는 간지(干支)는 중국의 상(商) 나라 시대부터 나타났다. 은허(殷墟)에서 출토된 갑골문(甲骨文)은 이 시기에 간지를 사용하여 기일(紀日)이나 숫자 등을 나타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한(漢) 시대 이후에는 하루 24시간을 12지(十二支)로 구분해 나타내면서 연(年)·월(月)·일(日)·시(時)의 사주(四柱) 구분이 더욱 체계화하였다.
이미 주(周) 나라 때에도 간지를 근거로 길흉을 판단했지만,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이르러 간지의 사용이 널리 보급되고, 세계와 자연을 음양(陰陽)과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의 다섯 가지 요소로 설명하는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説)이 확산되면서 간지와 음양오행설을 결합하여 길흉화복을 점치는 명리학(命理學)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명리학이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체계화한 것은 중국의 당(唐) 나라 이후이다. 당의 이허중(李虛中)은 개인의 사주를 근거로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방법을 체계화하였는데, 이를 당사주(唐四柱)라고 한다. 그래서 이허중은 중국 고대 명리학의 종사(宗師)로 평가된다.
이후 송(宋) 나라 때의 인물인 서자평(徐子平)은 오행(五行)의 상생(相生)·상극(相剋) 이론을 결합하여 명리학을 더욱 체계화하였는데, 간지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과 오행의 배합으로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 길흉, 화복을 점친다고 하여 그의 명리학을 팔자학(八字學), 자평팔자학(子平八字學)이라고 한다.
육친[ 六親 ]
육친 또다른 말로 십성 십신 이라고도 한다.
사주의 주인공인 나를 기준으로 나머지 일곱 글자와의 관계를 말하는데 각기 다른 성분의 육친을 가지고 있다.
육친이란 관계성으로는 부모 형제, 배우자, 자녀, 양친(兩親)을 말한다. 사주에서 육친과의 자신의 관계는 밀접한 관계이다. 육친과 관계가 친밀한 것은 총체적으로 길명이고, 그렇지 않는 것은 길하지 못하다. 육친에 의한 재관인식(財官印食)의 4길신이 육친골육에 해당하는 신이다.
사주에서 인(印)이 파하면 조상의 음덕이 없고 관(官)이 파하면 좋은 남편을 얻을 수 없고 재(財)를 파하면 좋은 처를 얻을 수 없고 식(食)이 파하면 현명한 자녀를 얻을 수 없는 사항이다. 이와 같이 육친골육과 사주의 흥쇠는 동일한 것으로, 이에 배반하여 아신(我身)이 안립(安立)할 수 없는 것이다.
육친에 의한 구분 표
비견(比肩)나와 동일한 오행이면서 음양이 같을때 | 형제자매, 동성의 형제자매 시댁식구 |
겁재(劫財)나와 동일한 오행이면서 음양이 다를때 | 형제자매, 동성의 형제자매 이복형제, 시댁식구 |
식신(食神)내가 생해주는 오행이면서 음양이 같을때 | 여자 사주에서 자녀대부분은 여아(女兒)지만 현대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다. 처가집 |
상관(傷官)내가 생해주는 오행이 면서 음양이 다를때 | 여자 사주에서 자녀대부분은 남아(男兒)지만 현대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다. 처가집 |
편재(偏財)내가 남을 극하는 오행이면서 음양이 같을때 | 남자 사주에서 외첩남여 모두 부친(父親), 시어머니 |
정재(正財)내가 남을 극하는 오행이면서 음양이 다를때 | 남자 사주에서 정처(正妻)부(父)의 형제, 시어머니 |
편관(偏官)남이 나를 극하는 오행이면서 음양이 같을때 | 남자 사주에서 남아여자 사주에서 편부(偏夫) |
정관(正官)남이 나를 극하는 오행이면서 음양이 다를때 | 남자 사주에서 여아여자 사주에서 정부(正夫) |
편인(偏印)남이 나를 생하는 오행이면서 음양이 같을때 | 남녀 모두 의부모(義父母)ㆍ모(母)모(母)의 형제, 계모, 할아버지 |
인수(印綬)남이 나를 생하는 오행이면서 음양이 다를때 | 남녀 모두 존친(尊親) 정모(正母) |
*음양이 다른경우 이성을 나타내고 음양이 같은경우 동성을 나타낸다고 하여 남여를 구분하고 정처니 외첩이니 편부니 정부니 이런식으로 구분을 하였으나 현대에 핵가족시대로 넘어오면서 자녀를 많이 출산하지도 않고 사주에 있는 자녀 수대로 생산하지 않는다. 고로 현대에는 음양을 가지고 여아니 남아니 정부니 편부니 이런식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그런 성향을 나타내는 쪽으로 구분하면 된다.
육친의 성분
比肩(비견)
비견은 형제 친구 조카 직장 동료 사회구성원 남편의 첩등을 의미한다. 특징으로 다음과 같다.긍정적으로쓰일때는
주체성이 확고하여 자기주장이 강하고 진취적이며 적극적이다. 자신감이 있으며 지배욕구가 강하고 에너지와 열정이 넘친다.
자기 주장이 확고하여 추진력이 뛰어나고 자수성가 하려는 타입이다.부정적으로 쓰일때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독선적이며 타인과 불화쟁론에 빠지기 싶고 나아가서는 비방불리를 초래하기 쉽다.
사회에 나아가서는 토론하고 협력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뜻대로만 하려고 하는 성질이 강하여 고독하다.
동업은 금물이며 동업을 하게 되면 친분여하를 막론하고 서류로 정확하게 정하고 하지 않으면 뒤탈이 생긴다.
劫財(겁재) 年(년)
겁재는 비견과 같이 형제 이복형제 친구 조카 직장동료 남편의 첩등을 의미한다. 겁재는 비견과 뜻이 대동소이 하다.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
긍정적으로 쓰일때는 경쟁심과 승부근성이 강하다.부정적으로 쓰일때는 교만불손하고 쟁투폭려(싸나워 서로 다툼이 많다는뜻)를 의미한다.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심하다.부부가 서로 상극하여 배우자가 변하는 경우가 많다.
야망이 커서 투기와 요행을 바라고 그것으로 인하여 손재, 파산, 이별, 괴로움을 초래하기 쉽다.동업(공동사업)등에는 적합하지 않다.
사주정설(저자 백영관)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 사주에 겁재가 많으면 남녀모두 배우자와 자녀를 극하고 형제 자매, 친구와 불화를 잘 일으키고 불신을 초래하며 인성이 있으면 더욱 사납고 정관이 있으면 폭렬한 특성은 제압되고 손실이 이익으로 변한다. 라고 나와있다.
그러나 임상에서 보면 맞는 부분도 있지만 사업을 하고 큰 부자 혹은 작은부자라도 보면 비견이나 겁재가 있는 경우를 볼수있다. 우리가 사주를 볼때 비견이나 겁재가 있으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느정도의 승부근성과 돌파력 리더쉽이 필수인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육친으로 해석한다.
食神(식신) 日(일)
식신은 장인 장모 여자에게는 자식을 의미한다.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긍정적으로 쓰일때는
우선 식신은 먹을복? 정도로 시작하는것이 좋다. 의식주가 풍부하고 감정적이고 낙천적이며 사교적이다.
자신이 생해주는 것으로 분출을 생각하면 좋을것 같고, 그런의미에서 기획 창작활동 탐구력 집중력 언어능력 융통성이 뛰어나다.
스스로 생각하고 창조적이며 새로운것을 생산 창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풍류를 좋아하고 삶을 즐길줄 안다.인물이 대체적으로 좋으며 호색가이다.부정적으로 쓰일때는 자신의 감정대로 처리하는 경향이 강하며 주색에 쉽게 빠진다.
내것을 주고 베푸는 성향은 좋으나 지나치면 실속은 없고 것 모습에 치중한 나머지 씀씀이가 헤푸다.
傷官(상관)
상관은 장인 장모 조모 외조부 여자에게는 자식을 의미한다.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긍정적으로 쓰일때는
식신과 대동소이 하지만 식신과 상관의 차이점이 있다면 식신은 깊이로 들어가려하고 상관은 펼치려는 성향이 강하다. 식신은 한가지 일에 몰두를 잘하는 반면에 상관은 다방면에 재능을 나타낸다.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며 새로운것을 좋아하며 기존의 체제를 싫어한다.
부정적으로 쓰일때는교만하여 사람들을 깔보는 경향이 있으며 하극상 기질이 강하다.식신은 정관을 극하지 않지만 상관은 정관을 극하여 이별 관재 실패수 있다.식상이 없으면 융통성이 부족하며 답답한면이 있고, 사업을 하려면 식상이 있어야 한다.
偏財(편재) 月(월)
편재는 남자에게는 아버지와 첩또는 처의 형제를 의미하고 여자에게는 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의미하며 시주편재는 손자를 의미한다.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긍정적으로 쓰일때는 감각이 발달하여 매우 현실적이며 실리적이다.대인관계 사교력이 좋아 남과 쉽게 친해진다.
결단력이 있고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며 자수성가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부정적으로 쓰일때는한탕주의가 항상 자리잡고 있어 낭비성 투기 횡재수 요행수를 바란다.재물에 집착이 강하여 투기성 재물에 민감하다.뭐든 자신의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며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공부나 직장생활 보다는 사업이나 활동성을 요구하는 일에 적합하다.
正財(정재) 月(월)
정재는 남자에게는 처를 여자는 시어머니를 의미한다.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긍정적으로 쓰일때는감각이 매우 발달하였으며,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며 실리적이고 현실적이다.치밀하고 안정적이며 세심하고 보수적이다.재물과 삶에 대해서는 매우 치밀하며 계획적이다.
직장생활에 적합하다.부정적으로 쓰일때는이기적이기 때문에 자신뿐이 모르고 여자를 밝혀 색정이 빠질수 있다.
재물에 워낙 짠돌이 기질이 심하여 남에게 베풀지 못한다.
扁官(편관) 時(시)
편관은 남자에게는 자식, 조부 여자에게는 남편 또는 외간남자를 의미한다. 편관은 일명 칠살이라고 하며 사주에 편관이 있으면 "편하게 살지 마라" 이런 개념을 먼저 가지면 좋다.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긍정적으로 쓰일때는 추진력과 용기와 배짱이 있어 밀어붙이는 힘이있다.
명예를 우선시 하며 조직력이 있고 인내력과 봉사심 리더쉽에 있다.부정적으로 쓰일때는독선적이고 비타협적이라 타인의 지배를 거부한다.
남자는 건달 여자는 여장부 기질이 강하며, 무력, 힘, 투쟁, 흉폭, 강압, 관재수를 나타낸다.
군인 검찰 경찰 공무원 건축 조선 자동차 해운업 외근직 등 몸을 쓰는 역동적 직업에 적합하다.
正官(정관)
정관은 남자에게는 자식 여자에게는 남편을 의미한다.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긍적적으로 쓰일때는이성적 사고방식과 합리적이며 책임감이 강하며 정의감이 있으며 보수적이다.용모가 단정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하고 공익성을 추구한다.
명예를 목숨처럼 여기고 외유내강 스타일이다.근명 성실 정직하다.부정적으로 쓰일때는권위적이고 보수적이라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판단되면 남과 소통이 어렵다.
偏印(편인) 時(시)
편인은 어머니, 계모, 유모를 의미한다.편인 하면치우친 공부, 즉 자격중심, 기술중심, 독자적 노하우 중심으로 개념을 가지면 좋고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직관적이며 촉이 뛰어나고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빠르다. 머리가 좋아 분석력이 뛰어나고 재주(손재주.기술)가 좋다.
필요한공부(기술적)와 외국어 능력이 좋으며 각종 자격증을 나타낸다.부정적으로 쓰일때는처세술이 좋으며 임기응변에 능하지만 게으르고 괴팍하며 고독하다.정인과 함께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지만 정인은 댓가를 바라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베푸는 것이라면 편인은 베풀고 나서 항상 댓가를 바란다.남이 이야기를 하면 의심부터 하고 보는 경향이 강하며, 야행서이다.
직업적으로는 각정 전문적인 일(실제로 편인이 발달한 사람은 자격증 중심의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것을 임상에서 확인할수있다.)각종 예술분야, 상담학, 엔지니어, 의술, 예술, 종교, 중계업, 손을 이용한직업(요리사, 미용사, 정육점등)에 두각을 나타낸다.
정인/인수(印綬)
정인 어머니를 의미한다.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긍정적으로 쓰일때는 직관력이 뛰어나고 도덕심이 강하고 보수적이며 윤리적이다.
법대로 배운데로 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선생님적인 성분이 강하다.문화, 예술, 학술에 능하며 순수하고 인정이 많아 남의 말에 경청하고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댓가를 바라지 않으며 모성본능이 강하다.부정적으로는 수동적이고 권이적이고 게으르다며 융통성이 부족하다.
인성이 많으면 태만하다.어머니의 극성으로 성공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있다.
이상으로 육친의 성분을 나열하였으나 한가지 한가지만을 바라보지 말고, 사주를 전체적으로 봐서 강약, 태약, 발달등 사주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통변해야 한다.
공망(空亡)
번호 | 간 지 | 번호 | 간 지 | 순중공망표(旬中空亡表) | |
1 | 甲子(갑자) | 11 | 甲戌(갑술) | 甲子(갑자)순중(旬中) | 空亡戌亥(공망술해) |
2 | 乙丑(을축) | 12 | 乙亥(을해) | 甲戌(갑술)순중(旬中) | 空亡申酉(공망신유) |
3 | 丙寅(병인) | 13 | 丙子(병자) | 甲申(갑신)순중(旬中) | 空亡午未(공망오미) |
4 | 丁卯(정묘) | 14 | 丁丑(정축) | 甲午(갑오)순중(旬中) | 空亡辰巳(공망진사) |
5 | 戊辰(무진) | 15 | 戊寅(무인) | 甲辰(갑진)순중(旬中) | 空亡寅卯(공망인묘) |
6 | 己巳(기사) | 16 | 己卯(기묘) | 甲寅(갑인)순중(旬中) | 空亡子丑(공망자축) |
7 | 庚午(경오) | 17 | 庚辰(경진) |
| |
8 | 辛未(신미) | 18 | 辛巳(신사) | ||
9 | 壬申(임신) | 19 | 壬午(임오) | ||
10 | 癸酉(계유) | 20 | 癸未(계미) | ||
空亡 | ⓪戌(술) | 空亡 | ⓪申(신) | ||
空亡 | ⓪亥(해) | 空亡 | ⓪酉(유) |
갑(甲)은 십간의 처음이고 자(子)는 12지지의 시작이다. 십간과 십이지를 각각 순서에 따라서 상하로 짝을 맞추어 가게 되면 위 표처럼 되는데, 갑자(甲子)는 간지 번호가 첫 번째이고 을축(乙丑)은 2번, 병인(丙寅)은 3번으로 이하 10번까지 짝을 맞추어 가면 11번, 12번에 해당하는 술(戌)과 해(亥)의 위에는 천간이 없게 된다. 이것은 지지가 12개가 있는데, 천간은 10개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천간이 들어있지 않는 술(戌)과 해(亥)를 공망이라 한다. 이것을 갑자(甲子)의 순은 술(戌)과 해(亥)가 공망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하여 술(戌)과 해(亥) 위에는 천간이 없으므로 또 그 위에 십간을 처음부터 갑을병정(甲乙丙丁) ⋯ 순으로 가면 위의 표처럼 병(丙)과 정(丁)의 아래에는 십이지지의 자(子)로부터 순서대로 축인묘진(丑寅卯辰) ⋯ 순으로 가면 신(申)과 유(酉)의 위에 천간이 없게 된다.
이 신(申)과 유(酉)를 갑술순중(甲戌旬中)의 공망이라고 한다. 이렇게 하여 간지번호 21번에서 30번까지의 갑신(甲申)의 순중공망(旬中空亡)은 오미(午未)이고, 31~40번까지의 갑오순중(甲午旬中)은 진사(辰巳), 41~50번의 갑진순중(甲辰旬中)은 인묘(寅卯), 51~60번의 갑인순중(甲寅旬中)은 자축(子丑)이 공망에 해당한다.
연공망(年空亡), 기타의 공망
호환공망(互換空亡), 사대공망(四大空亡) 등이 있으나 생일 공망을 주안점으로 보게 된다.
연지(年支)의 공망
생년은 부모와 조상으로 부조관이 공망하는 것은 부조(父祖) 또는 친가에 인연이 박하다. 양친 또는 편친과 유년기에 생사이별하거나 일찍이 헤어진다.
월지(月支)의 공망
월지는 부모 형제의 관으로 부모형제와 인연이 약하다고 본다. 월지는 대개 용신의 좌로서 인명의 근기운명을 관장하는 곳이므로 그것이 공망하는 것은 용신의 역량이 저하하는 것을 뜻한다. 곧 신변에 이변이 생기기 쉽고 사업상 이변이 생긴다.
생일공망(生日空亡)
사주에서는 생일 간지를 가장 중요시한다. 생일의 간지가 어느 순 중에 있는가를 보고 공망을 결정한다. 곧 경오(庚午)일생이면 갑자(甲子)의 순중생(旬中生)이므로 술해(戌亥)가 공망이 되고, 병자(丙子)일생이면 갑술(甲戌)이 순 중이므로 신유(申酉)가 공망이 된다.
시지(時支)의 공망
시(時)는 노후이고 자녀의 관위이다. 그러므로 시지의 공망은 노후에 허공을 뜻하며, 자녀에게 의지하지 못한다.
기타
공망이 많은 것은 자신은 항상 방황하고 어디에든 정착하기 어렵다. 한 곳을 정하지 못하고 주거의 변동이 잦다.
식상(食傷)이 공망함은 자녀에게 의지하기 어렵고 관성(官星)이 공망함은 명예가 오래가지 않고 인성(印星)이 공망함은 장상의 후원을 얻기 어려우며 재성(財星)이 공망함은 재물이 그림에 떡과 같다.
그러나 재성이 태과하는 것은 공망이 되는 것이 좋고 관성이 태과하는 것도 공망하여 중화가 된다. 사주가 중화하여 생왕하는 것은 의외로 명리를 득하는 일이 있고 장생 귀인화개 등을 병행하면 좋다.
공망의 해제
時(시)日(일)月(월)年(년)
병술 경오 갑인 정사
사주의 예 ※ 戌亥 : 공망 [寅午戌 삼합하여 戌 공망은 해제된다]
공망은 그 공망의 지지를 충(冲), 형(刑), 합(合)을 함으로써 해제된다. 위 사주는 생시의 술(戌)이 공망이다. 술해(戌亥)는 공망에 해당이 되나 인(寅)월생은 인오술(寅午戌) 삼합하여 술(戌)의 공망은 해제되고 따라서 노후 공망의 뜻은 해소된다.
삼합
時(시)日(일)月(월)年(년)
병술 병자 임신 정사
사주의 예 ※ 申酉 : 공망. ※ 辰 : 대운[辰 운에 申子와 삼합하여 공망은 해제된다]
위 사주에서 생월의 신(申)이 공망이다. 사주 중의 신(申)에 지합, 삼합 또는 충, 형하는 것이 없을 때는 월지 공망의 사주로 간명하나 대운 지지에 인(寅)이 순행하면 인신(寅申) 충을 하여 해공(解空)한다. 곧 그 대운 기간 중은 공망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진(辰)운이 오면 신자진(申子辰) 삼합하여 공망은 해제된다. 사주 중에서 지지 반회(半會)하는 것은 다소 공망이 해제된다고 해도 완전히 해공되는 것은 아니다.
12운성[ 十二運星 ]
12운성에 관하여서는 많은 의견들이 분분하다. 그러나 12운성을 모르고서는 해석 자체의 오류를 범할수있다. 12운성은 우리가 묵어 놓은 5행을 좀더 디테일하게 세분화 시켜 놓은것인데 이것을 미신따위로 치부하는 사람들 또는 학자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치못하고 있다. 12운성에 관한 내용이라던가 책에는 자세하게 다루는 책들이 없어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을수는 없으나 김재천의 "내가바로 사주왕"에 설명된것과 박청화가 저술한 "춘하추동 신사주학"에 언급된 정도이다. 대부분의 책들이 설명후에 사용하지마라고 해놓은것을 보면 필시 이유가 있어보이는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이유중에 하나가 음포태와 양포태 인데 음은 맞지 않는다고 양은 맞지만 음은 맞지 않아 채택이 어렵다느니 음양이 모두 같지 않다는등의 이론을 말하곤 하지만 현상에 대하여 조금만 공부하다보면 그것이 얼마나 큰 오류라는것인지 알수있다. 본인의 임상결과로 보면 12운성이야 말로 재관을 알아볼수 있는 가장 세분화된 이론으로 생각한다.
그럼 12성에 관한 내용은 아래와같다.
12운성이란것은 한 인간이 태어나 죽을때까지의 환경 변화를 문자로 하여 힘의 왕쇠강약을 표현해 놓은것인데 그 이치가 현재 나와있는 그 어떤 이론보다 세분화 되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포태법을 시간적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건 말도 안되는 이론이고 아예 그 해답을 찾기조차 어렵다. 음포태를 한번 생각해보라. 말이 되는지? 그러나 시간의 흐름을 힘의 크기로 바꾸어 문자화 시켰다고 말할수 있다. 본인 역시도 처음 이공부를 할때 이 이론이 매우 말이 안된다고 배웠고 이것을 쓰는 사람은 마치 명리학을 모르는 사람들의 잔재주 쯤으로 취급하던 나의 스승이나 명리학자들이 눈에 선하다. 본인 역시문점자를 감명할 때 12운성만 가지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문점자들이 느끼는 만족감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지금 현재 나와있는 생지 녹이 왕지 묘지는 하는 단어들이 전부 12운성에 따온것이다. 그러면 12운성이 용어는 취하면서 이론은 배재 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 진다는 것이다.
본인의 생각을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았고, 이 이론을 채택하던 하지 않던 명리학자 본인의 의지이니 여기서 설명을 마친다.
| 甲(갑) | 乙(을) | 丙(병) | 丁(정) | 戊(무) | 己(기) | 庚(경) | 辛(신) | 壬(임) | 癸(계) |
張生(장생) | 亥(해) | 午(오) | 寅(인) | 酉(유) | 寅(인) | 酉(유) | 巳(사) | 子(자) | 申(신) | 卯(묘) |
沐浴(목욕) | 子(자) | 巳(사) | 卯(묘) | 申(신) | 卯(묘) | 申(신) | 午(오) | 亥(해) | 酉(유) | 寅(인) |
冠帶(관대) | 丑(축) | 辰(진) | 辰(진) | 未(미) | 辰(진) | 未(미) | 未(미) | 戌(술) | 戌(술) | 丑(축) |
建祿(건록) | 寅(인) | 卯(묘) | 巳(사) | 午(오) | 巳(사) | 午(오) | 申(신) | 酉(유) | 亥(해) | 子(자) |
帝王(제왕) | 卯(묘) | 寅(인) | 午(오) | 巳(사) | 午(오) | 巳(사) | 酉(유) | 申(신) | 子(자) | 亥(해) |
衰(쇠) | 辰(진) | 丑(축) | 未(미) | 辰(진) | 未(미) | 辰(진) | 戌(술) | 未(미) | 丑(축) | 戌(술) |
病(병) | 巳(사) | 子(자) | 申(신) | 卯(묘) | 申(신) | 卯(묘) | 亥(해) | 午(오) | 寅(인) | 酉(유) |
死(사) | 午(오) | 亥(해) | 酉(유) | 寅(인) | 酉(유) | 寅(인) | 子(자) | 巳(사) | 卯(묘) | 申(신) |
墓(묘) | 未(미) | 戌(술) | 戌(술) | 丑(축) | 戌(술) | 丑(축) | 丑(축) | 辰(진) | 辰(진) | 未(미) |
胞(포) | 申(신) | 酉(유) | 亥(해) | 子(자) | 亥(해) | 子(자) | 寅(인) | 卯(묘) | 巳(사) | 午(오) |
胎(태) | 酉(유) | 申(신) | 子(자) | 亥(해) | 子(자) | 亥(해) | 卯(묘) | 寅(인) | 午(오) | 巳(사) |
養(양) | 戌(술) | 未(미) | 丑(축) | 戌(술) | 丑(축) | 戌(술) | 辰(진) | 丑(축) | 未(미) | 辰(진) |
12운왕약분류 표
旺(왕) | 張生(장생).冠帶(관대).건록(建祿).帝王(제왕) |
中(중) | 沐浴(목욕).墓(묘).胎(태).養(양) |
弱(약) | 衰(쇠).病(병).死(사).絶(절) |
12운은 위 표와 같이 왕, 중, 약으로 3등분할 수 있다. 12운은 간(干)의 뿌리의 강도를 측정한다. 4왕이 되면 통근(通根)하고 있다고 보고 4쇠가 되면 무근(無根)이라고 본다.
12운성(運星)의 종류
1) 장생(長生)깨끗한 심성으로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울음을 터트리는 시기와 같다.
2) 목욕(沐浴)목욕은 갓 출생한 아기를 깨끗이 씻는다는 뜻이다. 이 목욕은 일명 욕살, 또는 패살(敗殺)이라고 한다.
3) 관대(冠帶)관대의 뜻은 성장과정이 끝나고 청년기에 접어들 시기가 되며 허리에 띠를 두른다.
4) 건록(乾祿)건록은 부모의 품을 떠나 객지에서 자립하여 가정을 이루고 독립하는 시기이다.
5) 제왕(帝旺)제왕은 원기가 왕성한 40대(代) 장년기에 해당한다. 인생의 역정을 딛고 삶의 진정한 맛을 느끼는 시기이다.
6) 쇠(衰)원기가 서서히 쇠퇴하는 시기로 왕성했던 기운이 점차 약해져 가는 시기이다.
7) 병(病)병(病)이란 왕성함과 건강함을 지나 늙어서 병이 든 것과 같이 모든 것이 시들해지는 시기이다.
8) 사(死)병환 뒤에는 생명이 끝나는 시기이다.
9) 묘(墓)사후(死後)에 묘(墓)에 들어가서 평안하게 된다.
10) 절(絶)그 후는 영혼은 완전히 절(絶)하여 무(無)로 된다.
11) 태(胎)부모가 교접하여 유계(幽界)에서 현세계로 되돌아와 그 혼은 다시 모태에 자리한다.
12) 양(養)모(母)의 태내에서 각종의 양분을 섭취하고 새로운 생의 준비기간
음양오행[ 陰陽五行 ]
인간의 생성과 소멸은 우주의 순환이치와 같다. 태양과, 수성, 목성, 화성, 토성, 금성이 달이 지구와 멀고 가까워질 때 생기는 변화에 의해서 우리는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을 구심점으로 자전과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하나의 별이다. 그 별들의 원소는 물(水),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의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양이란 최초에 태양과 지구를 중심으로 만들었다. 태양과 달, 태양과 지구, 지구와 달의 관계를 통틀어서 음양으로 크게는 2가지로 구분함에 있어 한편으로는 대립되고 한편으로는 동반자로서 남녀를 연상케 하여 매우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도 한다.
남녀가 만나도 궁합이 맞지 않으면 매일 싸움이나 하듯이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하나라도 기울거나 한쪽이 약하게 되면 극과 극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 음양의 이치이다. 그래서 하늘과 태양을 양(陽)으로 구분하고 지구와 물은 음(陰)으로 구분된다.
음양의 이론이란 마치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것과 같고 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천지만물이 순환되면서 돌아가기 마련이다. 가령, 태양은 양의 기운 그 자체이다. 열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지구에 양기를 만들어주어 생명을 주는 핵심적인 에너지원이다.
하늘과 태양은 높고 밝은 양인 반면, 지구와 물은 낮음을 뜻하고, 태양이 비춰지지 않으면 어둡고 싸늘한 것이 음인 것인데 이것은 물의 성질을 말한다. 양은 남자요 음은 여자를 뜻함이니 하늘과 태양은 남자요 양인 것인데 반면에 음은 달과 땅, 여자를 말한다.
오행이 처음 쓰인 것은 중국 은나라 때 서경에서부터 홍범구주도에까지 기록한다. 홍범은 기자가 무왕에게 간한 글로 전해진다. 여기서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오행의 이치는 1번이 수(水)인데 물은 흘러내리는 곳에 있다 하였으니 높은 산꼭대기에서부터 흘러내리면서 만물을 적시고 만물에게 자기가 가진 영양분을 공급하고 개울로 냇가로 강으로 흘러서 바다에 도달하니 짠맛만 남았더라 하여 물은 흘러내림을 뜻하고 흘러내림은 짠맛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2번인 화(火)는 타오르면서 퍼지는 것이며 위로 올라가는 것을 뜻하며 열심히 자기 몸을 부풀려 태우고 나니 입맛이 쓰다 하여 쓴맛을 만들어 낸다.
3번인 목(木)은 굽고 곧은 것이 특징이요, 자라남을 뜻하며 위로 올라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나무의 결실은 열매가 달려 무르익으면서 신맛을 내므로 나무는 신맛을 만들어낸다.
금(金)은 4번인데, 원래 금(金)의 성격은 빛을 내는데 있어서 주저함이 없고 금(金)의 성질은 변화무쌍하여 우리 인류사회에도 적지 않은 발전을 주었다. 그래서 금(金)의 성격은 변질됨으로써 녹여서 금반지도 만들고 온갖 장식품을 만들어낸다. 금(金)은 매운 맛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토(土)는 5번으로 우리 인류는 아주 먼 선사시대부터 흙에서 살면서 열매와 식물을 채취해서 삶을 누려왔듯이 완전한 농경문화를 이루는 데까지는 흙에서부터 삶의 지혜를 얻어왔다. 우리는 땅에서 태어나서 땅에서 삶을 영위하다가 결국은 죽어서 땅속으로 묻히게 되는 대자연의 순환 속에서 이어져왔다. 토(土)에 맞는 맛은 단맛을 내는데 그 뜻이 있다.
이 오행의 5가지로서 과거 철인들은 음과 양 그리고 오행을 만들어 철학적인 학문을 전성케 하였다.
오행에는 음양이 함께 있어서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으며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곧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여기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오행의 상생상극표
상생 | 상극 |
木生火(목생화) | 木剋土(목극토) |
火生土(화생토) | 土剋水(토극수) |
土生金(토생금) | 水剋火(수극화) |
金生水(금생수) | 火剋金(화극금) |
水生木(수생목) | 金剋木(금극목 |
상생도 상극도
사주학은 태양의 공전과 지구의 자전과의 관계에 의해서 발생한 연월일시에 비장(秘藏)된 천(天)의 기(氣)와 지(地)의 질(質)을 간지의 오행 및 음양의 이법으로 정하여 인간의 운명을 추구하려고 하는 학문이다. 간지에서 천간의 오행을 기(氣)로 하고, 지지의 오행은 질(質)로서 보고 사주팔자에 해당하는 음양오행의 생극화합의 원리에 비추어서 간명한다
천간오행 지지오행
천간 | 甲갑 | 乙을 | 丙병 | 丁정 | 戊무 | 己기 | 庚경 | 辛신 | 壬임 | 癸계 |
| 子자 | 丑축 | 寅인 | 卯묘 | 辰진 | 巳사 | 午오 | 未미 | 申신 | 酉유 | 戌술 | 亥해 |
음양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오행 | 木(목) | 火(화) | 土(토) | 金(금) | 水(수) | 수 | 토 | 목 | 토 | 화 | 토 | 금 | 토 | 수 |
함지[ 咸池 ]
신살의 하나로 주색, 불륜, 연애, 학예, 재간, 염치, 풍류, 기예, 화류 등을 관장한다. 子午卯酉는 4정성(正星)이라 하며 정방위를 관장하지만, 이들은 12운에서 모두 목욕에 해당한다. 삼합의 목욕에 해당한다는 것은 예를 들어 위의 표에 의하면 삼합 木局의 亥는 장생이고, 12지지의 순위로서는 亥의 다음은 子가 되며, 따라서 이 경우 장생의 다음인 목욕은 子이므로 亥卯未의 지지의 함지는 모두 子를 함지로 한다.
함지는 위 사주처럼 사주의 연지에서 일시(日時)로 보고 월지에는 보지 않는다. 함지는 길신인 재관이나 천을귀인 등과 동궁하면 길하나 악살흉신 등과 동궁하면 간사를 범하여 불륜 등의 일이 있다. 함지가 임하는 세운은 혼기(婚期)의 하나로 보기도 한다.
함지표
지지 | 亥卯未(해묘미) | 寅午戌(인오술) | 巳酉丑(사유축) | 申子辰(신자진) |
함지 | 子(자) | 卯(묘) | 午(오) | 酉(유) |
3지(支)가 모여 방향(方向)의 합을 이루는 것이다.
방합[ 方合 ]
방합(方合) |
인묘진(寅卯辰)의3支(지)가완전하면 동방목합(東方木合) |
사오미(巳午未)의3支(지)가완전하면 남방화합(南方火合) |
신유술(申酉戌)의3支(지)가완전하면 서방금합(西方金合) |
해자축(亥子丑)의3支(지)가완전하면 북방수합(北方水合) |
사주에 방합의 상태가 있으면 오행의 기세가 강세하다고 본다. 방합의 구성에는 지지의 순서가 반드시 차례대로 병렬할 필요는 없으나 월지에 각각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있는 것을 방합의 역량이 가장 강하다고 본다. 방합은 일행기득격에 속하는 것과 내격에서 단순히 지지가 방합하고 있어서 방합의 오행이 사주에 주는 영향이 강하다고 보는 것이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갑(甲)일생에 지지가 인묘진(寅卯辰)의 동방목합이 있어서 목기(木氣)는 매우 왕성하다. 이와 같이 목(木)을 극하는 경신신유(庚辛申酉)의 금기(金氣)가 없으면 수기(秀氣)가 일행(一行)에 집중한다고 하여, 일행기득격 중의 곡직인수격을 구성하고 있어서 부귀(富貴)의 사주가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을(乙)일생에 지지가 신유술(申酉戌)의 서방금합이 있고, 금기(金氣)가 단결하여 강세가 되었다. 금극목(金剋木)으로 일간을 극하여 일간은 약해지고 타 주에 생하는 것이 있던가, 제화의 신을 보지 못하면 나는 살(殺)의 극에 굴하여 빈천(貧賤)의 사주가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임(壬)일생의 지지에 서방금합이 있어서 수기(水氣)가 태왕하다. 타 주에 극설(剋洩)의 신이 없으면 신은 태왕하여 빈천하게 되고 극설하는 것이 있어서 중화가 되면 발복한다.
12지지의 장생, 제왕, 묘에 해당하는 오행 3자가 동시에 합체하여 강력하게 되고 목(木), 화(火), 금(金), 수(水)의 4오행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지지삼합[ 地支三合 ]
장생제왕묘 (長生 帝旺 墓) | 변화오행 變化五行 | 변화십간 變化十干 |
해(亥) 묘(卯) 미(未) | 목국(木局) | 을(乙) |
인(寅) 오(午) 술(戌) | 화국(火局) | 병(丙) |
사(巳) 유(酉) 축(丑) | 금국(金局)
| 신(辛) |
신(申) 자(子) 진(辰)
| 수국(水局)
| 임(壬)
|
위 표에서처럼 해묘미(亥卯未)는 삼합하여 목국(木局)이 되고 을(乙)로 변화하고, 인오술(寅午戌)은 삼합하여 화국(火局)이 되고 병(丙)으로 변화하며, 사유축(巳酉丑)은 삼합하여 금국(金局)이 되고 신(辛)으로 변화하고, 신자진(申子辰)은 삼합하여 수국(水局)이 되고, 임(壬)으로 변화한다.
예를 들어 임(壬)일생에 지지가 신자진(申子辰)으로 삼합하면 이것은 양수(陽水) 곧 임(壬)으로 변화하므로 신자진(申子辰) 삼합은 상기 표에 의하면 수국이 되어 임(壬)으로 된다. 임(壬)일간에서 임(壬)을 보면 비견이다. 이것은 신(申)이나 진(辰)의 장간에 다른 어떤 오행이 있어도 그것들은 한결같이 비견의 신으로 변화한다.
이것은 사주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신약 사주에서는 길작용을 미치게 되고 반면 신강 사주에서는 흉작용을 끼치게 된다. 이와 같이 지지삼합이라고 해서 반드시 길하다고만 볼 수 없는 것이다.
사주의 예
사주에서 지지삼합이란 목화금수(木火金水) 4오행의 12운의 장생, 제왕, 묘성의 단결인데 삼합하여 제왕성의 오행으로 변화한다. 예를 들어 12운표의 갑난(甲欄)을 보면 해(亥)가 장생, 묘(卯)가 제왕, 미(未)가 묘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이 사주 중에 월지에 연결하여 해묘미(亥卯未)가 있으면 이들 3성(星)은 삼합이라는 결합상태를 만들어내고 제왕성은 묘(卯)이므로 묘(卯)의 오행인 음목(陰木) 을(乙)로 변화한다.
사주에서 삼합으로 변화할 때에는 월지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원칙이 있다. 이것은 월지가 자신의 근기 운명을 관장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월지에 연결된다는 것은 그만큼 운명적으로 강력한 작용을 미치게 된다.
월지에 연결되어 삼합이 된 경우는 용신은 그 삼합의 오행으로 변화한 것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서 월지오행이 정재이더라도 극단적인 경우에는 살(殺)이 되고 자신을 공격하는 흉신으로 화(化)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역으로 재살격(財殺格) 같이 보이는 것이 인수격을 이루는 경우도 있으므로 삼합의 변화론은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월지에 연결되지 않는 삼합은 용신 자체의 변화로는 되지 않으나, 일간의 강약이나 용신에 대한 희신에는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월지에 제왕성이 있고 삼합하여 국원(局垣)을 득하며 단결력이 가장 강하고, 신자진(申子辰) 삼합하여 수국(水局)을 이룬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해묘미(亥卯未) 삼합하여 목국(木局)이 된다. 다만, 제왕성은 일지에 있고, 따라서 격은 삼합 후에 변화한다. 월지 중에 임수(壬水)의 기(氣)는 약간 남는다고 보게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사유축(巳酉丑) 삼합 금국(金局)을 이룬다. 월지에 삼합 중 어느 하나의 오행이 있으면 일지에 연결되지 않아도 삼합으로 취급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인오(寅午)의 반회가 있다. 인오(寅午) 반회하여 화기(火氣)는 왕하나 아직 왕화(旺火)로는 되지 않는다. 나머지 술(戌) 오행을 기다려서 맞이하면 비로소 인오술(寅午戌) 삼합이 되어 왕화가 왕성하게 된다.
지지삼합은 혼기(婚期)과 관련이 있는데, 일지가 삼합이나 반합이 되는 것은 그 해에 혼기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것은 지지와 세운이나 대운과의 합으로 보게 된다. 사주에서 남여의 상호 월지, 일지가 삼합이 되면 궁합은 대단히 좋다.
지지삼합이 있으면 육친 골육과의 화합을 뜻한다. 삼합은 협조, 협동을 관장하게 되는데, 사주에서 행운에서 지지삼합하는 것은 그 기간 동안은 타인과 화합과 협동하는 일이 있다.
국방대조도(局方對照圖)
局(국) | 목국(木局) | 화국(火局) | 금국(金局) | 수국(水局) |
해묘미(亥卯未) | 인오술(寅午戌) | 사유축(巳酉丑) | 신자진(申子辰) | |
方(방) | 인묘진(寅卯辰) | 사오미(巳午未) | 신유술(申酉戌) | 해자축(亥子丑) |
동방(東方) | 남방(南方) | 서방(西方) | 북방(北方) |
인수격( 印綬格 )
정인은 인정많고 모성본능을 먼저 생각하면 된다. 남을 배려하고 순수하며 인정과 배려가 많아 남을 돕는 일을 잘한다. 글과 학문에 있어서도 편협되지 아니하며 성실하고 보수적이다.
직업적으로는 글과 학문을 이용한 직업 교수 선생님 상담가등과 남을 돌보는 보호사 요양원 등과 관련된 직업에도 좋다.
목차
1.개요
2.인수격 성격의 조건
3.1) 월지에 1개의 인수가 있을 때에는 정재를 보지 말 것이다.
4.2) 관살의 생부신(生扶神)을 나란히 하여 보지 말 것이다.
5.3) 관살의 생부신이 태과하지 않을 것이다.
6.4) 월지 이외의 곳에도 인수가 2~3개 있고 태과할 때에는 도리어 정재의 제극(制剋)을 요한다.
7.5) 편인을 보고 탁하지 않을 것이다.
8.6) 인수가 강할 때에는 일간이 약해도 무방하나, 인수가 약할 때에는 반드시 일간이 강할 것이다.
9.7) 간합하지 말 것이다.
10.8) 충(沖), 형(刑), 공망(空亡)하지 않을 것이다.
11.9) 삼합하여 타국(他局)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12.10) 사유축(巳酉丑) 삼합하여 정관국을 이룬다.
13.11) 인수가 태과할 때에는 정재의 제극을 요함과 함께 식신, 상관을 볼 것이다.
14.12) 정재를 보고 파극이 될 때에는 겁재의 구신(救神)을 볼 것이다.
15.13) 관살의 희신이 태과할 때에는 식신 또는 상관으로 태과하는 관살을 제거할 것이다.
16.인수격 행운의 여부
17.1) 월지에 연결되어 대운의 지지와 삼합하고, 인수격이 타국으로 변하지 말 것이다.
18.2) 월지 장간에서 대운 지지에 12운으로 맞추어봐서 사묘절(死墓絶) 등에 순행하지 말 것이다.
19.3) 정재운에 순행하지 않아야 한다.
20.4) 편인운을 맞이하여 사주가 탁하지 않을 것이다.
21.5) 대운의 천간과 간합하지 말 것이다.
22.6) 사주 중에 관살이 2개 혹은 그 이상 있고, 다시 관살운에 순행하지 말 것이다.
23.7) 인수 태과의 사주가 다시 인수운이나, 인왕운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다.
24.8) 길신이 사주 중에 없을 경우에는 길신을 맞이할 것이다.
25.9) 원사주에서 삼합하여 흉격이 되고 인수격이 변하게 되었을 때에는 삼합의 제왕지가 충을 받는 운을 맞이할 것이다.
26.10) 정재를 대하고 파격된 사주는 겁재의 구신운(救神運)을 맞이할 것이다.
개요
인수격을 구성하는 조건이다. 월지가 인수가 되면 인수격이 된다. 사주의 생월은 근기운명을 관장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특수한 보는 법을 사용하는 것이나 월지에 비견이나 겁재가 나오지 않는 한 이 곳의 오행으로 격을 논하게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에서 월지 진(辰)의 장간 무(戊)가 일간 신(辛)에 대해서 토생금(土生金)하여 인수가 되고 인수격을 구성한다. 이 경우 무토(戊土)가 월상에 나오면 인수가 투간(透干)한다고 하며, 격은 더욱 확고하다. 연상이나 시상에 투출하는 것도 이에 속한다. 월지오행이 비견이나 겁재이고, 사주의 인수가 강한 것은 인수격이다.
월지오행이 비견이나 겁재로 되는 것은 일간과 같은 오행이 월지에 나오는 것이므로 이러한 경우, 체용(體用)의 이법에 따라 곧 용은 체를 겸할 수 없다는 이법으로 사주의 타주에 있는 강한 오행으로 격국용신을 정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다.
사주의 예
위 사주에서는 시상과 시지에 인수가 있고, 기토(己土)의 정관을 보면 토생금(土生金)으로 신금(辛金)의 인수는 생을 받아 더욱 강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일간인 나는 강한 인수를 용신으로 하여 이에 의지하게 된다.
월지에 연결되어 지지삼합하고 일간에서 보아 인수가 될 때에도 인수국을 이룬다. 지지삼합하는 것은 부자손(父子孫)의 3대(代)의 단결로 보며 제왕의 오행으로 변하여 강력한 조직을 만들게 된다. 일간에서 그 제왕성의 오행을 보고 인수가 되는 것은 강력한 인수국을 구성한다.
월지가 제왕성이 될 때에는 국원(局垣)을 얻는다고 하며 구성조직은 가장 공고한 것이 된다.
사주의 예 지지가 申子辰 삼합하여 인수국을 이룬다.
위 사주에서 일간 을(乙)에 지지가 신자진(申子辰)으로 삼합 수국이 되고 제왕성의 오행은 자(子)이다. 이것은 인수국이 된다.
사주 중 살(殺)을 대함은 인수살을 화(化)하는 격으로 인수는 관살 어느 것이든 희신을 보는 것이 성격의 조건이다. 사주중 정관을 대함은 관인화격(官印化格)으로 정관을 대하여 성격한 인수격도 귀명(貴命)으로 반드시 고위직에 오르게 된다.
인수격 성격의 조건
1) 월지에 1개의 인수가 있을 때에는 정재를 보지 말 것이다.
정재는 칠살의 이법으로 인수를 파하므로 월지에 1개만 인수를 보는 사주는 사주 중에 정재가 있으면 파격한다.
2) 관살의 생부신(生扶神)을 나란히 하여 보지 말 것이다.
인수는 길신이므로 이것을 관살 어느 것으로 생하는 것은 길의 역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길하나 쌍방을 동시에 보는 것은 인수가 탁하다고 하며 청명이 되지 못한다. 월지 인수격을 구성하여도 관살의 희신을 보지 않으면 발복의 운으로 볼 수 없다.
3) 관살의 생부신이 태과하지 않을 것이다.
관살이 태과하면 인수의 정기를 감하게 되며 인수의 수기발로(秀氣發露)는 기대할 수 없다.
4) 월지 이외의 곳에도 인수가 2~3개 있고 태과할 때에는 도리어 정재의 제극(制剋)을 요한다.
인수가 태과하여 있는 것은 일간을 생함이 심하므로 도리어 운명의 개발력이 약하다. 이러한 사주에는 정재가 있어서 태과 하는 인수를 2~3개 제극하는 것은 인수로 하여금 중화가 되게 하므로 길하게 본다.
5) 편인을 보고 탁하지 않을 것이다.
사주의 예
월지 인수격으로 사주 중 타 주에 편인을 보면 정편(正偏)의 기(氣)가 혼탁하다고하며 길신은 꺼려하여 하격이 된다.
위 사주에서 계(癸)일에 생하여 신(申)월 경(庚)을 보고 인수격이 되나 일지 유(酉)의 신(辛)은 편인이 되며 정편의 인성이 교집하여 사주는 탁하다.
6) 인수가 강할 때에는 일간이 약해도 무방하나, 인수가 약할 때에는 반드시 일간이 강할 것이다.
인수가 강하다는 것은 인수가 투간(透干)하거나 관살 어느 것으로부터 생을 받는 것인데, 인수가 강하면 일간의 나는 그 인수에 의지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 한하여 일간이 약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인수도 약하고, 일간도 약해서는 도저히 임무를 감당할 수 없다고 보게 된다. 곧 발분의 의지가 부족하여 독립성의 능력에 결함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주는 파격은 되지 않으나 하격으로 인정한다.
7) 간합하지 말 것이다.
사주의 예
인수가 간합하는 것은 합을 탐한다고 하며 일간을 생할 수 없게 된다. 용신으로서 그 사주를 지도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위 사주에서 신금(辛金)의 인수는 병화(丙火)의 편재와 간합하고 있다. 정모(正母)는 부(父)와의 합을 탐하여 일간인 나를 돌보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것을 귀(貴)를 잊는다고 하며 파격하여 흉명으로 인정한다.
8) 충(沖), 형(刑), 공망(空亡)하지 않을 것이다.
인수가 있는 지지가 인접하는 지지와 칠충이나 지형(支刑) 및 자형(自形)하는 것은 모두 극을 의미하므로 인수의 수기(秀氣)가 흩어지고 따라서 파격한 사주로 보게 된다. 또 공망하는 것은 인수의 역량이 쇠하는 것을 뜻하므로 용신으로서의 자격에 현저한 결함이 된다.
9) 삼합하여 타국(他局)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월지장간을 일간에서 보아 인수가 되는 것도 월지에 연결되어 지지삼합하고 타국이 되는 것은 인수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사주의 예
10) 사유축(巳酉丑) 삼합하여 정관국을 이룬다.
위 사주는 갑(甲)일 축(丑)월 초기에 생하면 장간 계(癸)가 투출하여 인수가 되나, 사유축(巳酉丑) 삼합 금국(金局)하여 일간에서 보면 정관국이 되므로 인수격은 취용하지 않는다. 다만, 월지 인수의 기(氣)는 다소 남아 있다고 본다.
11) 인수가 태과할 때에는 정재의 제극을 요함과 함께 식신, 상관을 볼 것이다.
인수가 태과하는 것은 일간은 왕강으로 되고 사주는 현저하게 편중되어 하격, 흉명으로 간명하므로 정재로서 태과하는 인수를 칠살의 이법으로 제극함과 식신이나 상관으로 왕강의 일간을 설기시키는 동시에 정재를 생하여, 정재가 인수를 제하는 힘의 증대에 노력함으로써 비로소 사주의 전체적 균형이 되어 성격한다.
12) 정재를 보고 파극이 될 때에는 겁재의 구신(救神)을 볼 것이다.
사주의 예
겁재는 정재를 칠살의 이법으로 파극하는 신이므로 겁재는 이 경우 인수격을 정재의 공격에서 수호하는 것이 된다.
위 사주는 월지의 인수는 연상에 정재의 기신을 보면 파하지만, 시상에 있는 갑(甲)이 겁재로서 구신(救神)이 되므로 파격한 뒤 성격하게 되므로 선빈(先貧)이더라도 후부(後富)하게 된다. 인수가 파하는 것은 조상의 음덕을 바랄 수가 없는 것을 뜻한다.
13) 관살의 희신이 태과할 때에는 식신 또는 상관으로 태과하는 관살을 제거할 것이다.
사주의 예
위 사주에서 인수는 길신이므로 관살의 어느 것이든 희신으로부터 생을 받는 것이 원칙이나, 관살의 생이 지나치면 인수가 탁하다고 하며, 청명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식신이나 상관이 있어서 관살의 어느 것이든 제거하면 인수는 청명으로 변화한다.
위 사주는 경신(庚辛)의 금(金)이 많으면 금생수(金生水)로 생이 지나쳐서 수(水)는 탁해지며, 소위 금백수청(金白水淸)이 될 수 없다. 이 신금(辛金)의 정관을 정화(丁火)의 상관이 화극금(火剋金)으로 극을 함으로써 금백수청의 사주가 된다. 이 경우 정관을 상관으로 극하는 것보다, 살(殺)에 대해서 식신으로 제하는 쪽이 길 효과가 크다고 본다.
대략 위의 각 항목에 적합하여 성격한 인수격은 선천의 분복이 매우 후하고, 조상의 음덕(蔭德)을 입게 되며 연장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인수격 행운의 여부
인수격의 사주가 후천운에 아래의 각 항을 맞이하여 운명이 변화하는 것에 관하여 풀어 본다. 인수격 행운의 여부는 다음과 같다.
1) 월지에 연결되어 대운의 지지와 삼합하고, 인수격이 타국으로 변하지 말 것이다.
인수격이 행운에서 지지삼합하여 타 국이 되는 것은 개인의 운명노선에 근본적인 일대변화를 초래하는 것이 되며, 인수격을 구성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운 중 기간은 이변이 뒤이어 발생한다. 다만, 인수격이라 하더라도 천차만별이므로 길격은 흉운이 되고 흉격은 의외로 길운으로 본다.
2) 월지 장간에서 대운 지지에 12운으로 맞추어봐서 사묘절(死墓絶) 등에 순행하지 말 것이다.
이 경우는 용신인 인수가 약지(弱地)에 순행하게 되어 개운 발달력이 열등할 뿐 아니라 연(年)운의 사정에 따라서는 사망 운이 된다.
3) 정재운에 순행하지 않아야 한다.
인수는 정재운을 맞이하면 칠살의 이법으로 파극이 되므로 격은 파하고, 신변은 궁핍한 운기로 보기 때문에 사업의 실패, 파재, 중병, 내지는 심할 경우에는 사망하게 된다.
4) 편인운을 맞이하여 사주가 탁하지 않을 것이다.
길신인 인수는 흉신인 편인의 동거를 꺼려하므로 이 운을 맞이하면 마음이 미혹되어 평소의 자기와는 달리 무슨 일에든 업무의 운영에 불안을 느끼거나 매사가 정체하고 통하기 어려운 운기로 본다.
5) 대운의 천간과 간합하지 말 것이다.
길신격은 간합하면 파격으로 인정한다. 곧 인수는 합을 탐하여 인수 본래의 길작용이 전면적으로 없어진다. 행운에 간합운을 맞이하여도 마찬가지이다.
6) 사주 중에 관살이 2개 혹은 그 이상 있고, 다시 관살운에 순행하지 말 것이다.
길신에 대해서 생이 지나친 것은 도리어 발달할 수 없는 원칙이 있다. 그 위에 겹쳐서 행운에 생부의 신을 맞이하면 인수격의 발달을 크게 저해하게 되므로 하격으로 본다.
7) 인수 태과의 사주가 다시 인수운이나, 인왕운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다.
사주는 중화를 존중하며 태과는 병이라 하여 꺼린다.
8) 길신이 사주 중에 없을 경우에는 길신을 맞이할 것이다.
길신이 없는 사주는 발달력이 열등하다고 본다. 행운에 길신 운을 맞이하여, 비로소 인생의 봄을 맞게 되는 것이다.
9) 원사주에서 삼합하여 흉격이 되고 인수격이 변하게 되었을 때에는 삼합의 제왕지가 충을 받는 운을 맞이할 것이다.
충하는 것은 합을 해(解)하는 원칙이므로 이 경우는 충하는 것이 흉이 아니고 오히려 길로 본다. 다만, 제왕성이 충을 받는 것이 조건이며, 장생이나 묘성(墓星)의 충은 강력한 삼합의 작용을 해하지는 못한다.
사주에서 가장 왕한 신을 견제하는 세력이 없다면 그 오행이 천방지축이 되어서 좋지 못하다. 그래서 가장 왕한 오행을 충하여 줄 수 있는 세력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이다.
10) 정재를 대하고 파격된 사주는 겁재의 구신운(救神運)을 맞이할 것이다.
겁재는 정재를 파극하기 때문에 인수격은 신(身)의 자유를 얻게 되며 겁재의 구신을 득하여 길작용을 하므로 의외로 길운이 된다.
편인격( 偏印格)
편인하면 우선 자격중심 기술중심 노하우 중심의 자신만의 특화된 기술이 한가지는 타고 났다고 보면 된다. 특정분야에 제주가 있고(특히 손재주) 비판적이며 임기응변이 좋아서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무언가 주제가 있을때 의심없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단 부정적으로 바라본후 자신이 검증이 끝나야 받아들이는 성향이 강하다.
직업적으로는 정치인 술인 의료 약사 예술 연예인 종교인 요리사 미용사 등에 적합하다.
목차
1.개요
2.편인격 성격의 조건
3.1) 편재의 제신(制神)을 대할 것이다.
4.2) 관살의 생부신(生扶神)을 보지 않을 것이다.
5.3) 편인이 투간하거나 중첩하여 태과하지 않을 것이다.
6.4) 월지 오행의 편인이 지지 삼합하여 타국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7.5) 간합할 것이다.
8.6) 편재의 희신이 있어도 비견이 있어서 이를 파하지 않을 것이다.
9.7) 충형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10.8) 편인이 간합 한 화기오행(化氣五行)을 타 화기오행으로 파하지 않을 것이다.
11.9) 편인이 투간하거나 관살을 보아서 강할 때에는 제화가 있거나 식상(食傷)으로 완화할 것이다.
12.10) 인수를 섞지 않을 것이다.
13.11) 편인이 약할 때에는 반드시 일간이 강할 것이다.
개요
편인격의 자격 내지는 편인격을 구성하는 조건이다. 월지오행이 편인이면 편인격이다.
사주의 예
사주에서 생월(生月)은 운원(運元)이라 하며 전인격(全人格)이 귀(歸)하는 곳이고 일간에 이어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그러므로 월지오행이 편인이 되는 것은 외격의 조건에 들지 않는 것은 제외하고 편인격을 구성한다. 위 사주에서 기(己)일 오(午)월 정기(正氣)에 생하여 월지 편인격이 된다.
사주의 예
월지오행이 비견이나 겁재로서 사주 중 편인이 강한 것은 편인격이다. 생월이 체신(體神)의 오행과 동일한 것은 타주의 강한 오행으로 격을 정하는 원칙이다.
이 법에 따라 사주 중에 편인이 투간하거나 2개 이상 있으면 편인격으로 보게 된다. 곧 이러한 때에는 나는 편인에 의지하는 것이다.
위 사주는 경(庚)일 유(酉)월로서 월지오행은 겁재가 되고 생시에 무토(戊土)의 편인이 투간하여 있는데, 이것을 격으로 정한 예이다. 편인이 투간하는 사주는 격을 정할 때 참고한다.
편인격 성격의 조건
1) 편재의 제신(制神)을 대할 것이다.
편재는 편인을 칠살의 이법으로 제극한다. 그러므로 편인격으로 편재를 보면 희신이 있다고 말하며 성격한다.
2) 관살의 생부신(生扶神)을 보지 않을 것이다.
편인은 관살을 보면 생을 받아 흉이 가장 심하게 된다. 그러므로 관살을 보는 것을 절실히 꺼린다.
3) 편인이 투간하거나 중첩하여 태과하지 않을 것이다.
편인이 태과하는 것은 남녀 모두 흉해가 깊고 강력한 제화(制化)의 이법에 적합하지 않으면 흉명이 된다.
4) 월지 오행의 편인이 지지 삼합하여 타국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사주에서는 지지삼합 및 방합을 최우선으로 취하므로 월지오행이 편인이 되어 성격하여도 삼합 및 방합을 하게 되면 방국론으로 보게 된다.
5) 간합할 것이다.
편인은 흉신이므로 간합하여 선(善)으로 화(化)하고 성격한다. 다만, 근첩의 합을 적용하고 멀리 있는 합은 적용하지 않는다.
6) 편재의 희신이 있어도 비견이 있어서 이를 파하지 않을 것이다.
편재는 편인격의 유일한 희신이다. 이것이 비견에 의해서 파하면 파격에 빈명(貧命)이 된다.
7) 충형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충형은 극을 의미하며 공망은 역량이 박하다고 보므로 모두 성격의 조건이 되기 어렵다.
8) 편인이 간합 한 화기오행(化氣五行)을 타 화기오행으로 파하지 않을 것이다.
편인이 간합하여 성격하는 조건을 갖추어도 다른 간합이 있어서 화상(化象)을 파하면 간합은 풀리고 수포로 돌아간다.
9) 편인이 투간하거나 관살을 보아서 강할 때에는 제화가 있거나 식상(食傷)으로 완화할 것이다.
편인이 강할 때에는 식신이나 상관으로 기(氣)를 약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10) 인수를 섞지 않을 것이다.
길도 흉으로 화(化)하는 이치에서, 편인은 인수를 보면 인수는 악에 물들어 편인에 가담하게 되므로, 편인으로 하여금 역량을 더하게 하여 흉이 강화가 된다.
11) 편인이 약할 때에는 반드시 일간이 강할 것이다.
흉신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강할 것이 요구되므로 편인이 약할 때에는 일간이 강하지 않으면 발복하지 못하는 사주가 된다.
정관격(正官格)
정관은 음양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고 일치한다는 것은 어긋남이 없다는 것이다. 합리적이고 명예로 우며 준법정신이 강하다. 근명 성실 정직하고 타의 모범이 된다. 그러나 보수적이고 권위적인면이 있어 답답하고 융통성이 없어 보일수 있다.
직업적으로는 공무원이나 정치가로서도 좋고 어떤 직업에도 잘 적응한다.
목차
1.개요
2.정관격 성격의 조건
3.1) 정관이 태과할 때에는 상관이나 인수를 보는 것을 요한다.
4.2) 관살혼잡명은 거유법(去留法)에 적합할 것이다.
5.3) 월지에 1개의 정관일 때는 상관을 보지 말 것이다.
6.4) 충형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7.5) 간합하지 말 것이다.
8.6) 삼합하여 타국(他局)으로 변하지 말 것이다.
9.7) 정관이 태과할 때에는 상관의 힘만 빌지 말고, 한편으로 일간이 강력할 것을 필요로 한다.
10.8) 일간이 강할 것이다.
11.9) 재의 길신이 태과할 때에는 겁재로 재(財)를 제(制)하던가, 인성으로 신(身)을 돕는 것을 요한다.
개요
정관격을 구성하는 조건으로 월지오행이 정관인 것은 정관격이다. 사주에서 월지 정관은 정기정관(正氣正官)이라 하여 귀기(貴氣)가 높은 것으로 인정한다. 귀(貴)는 본래 질(質)이 아니고 기(氣)이므로 자오묘유(子午卯酉)의 방위의 해당하는 4정(正)의 신 가운데 있는 정관을 귀기가 제일 높다고 본다. 정관격이 성격하면 고위직위에 오르고 명예를 높이게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토(土)중의 정관이므로 귀기(貴氣)는 떨어지나 계(癸)의 일간이 월간 무토(戊土)로부터 유정의 극이 되어 월지 정관격이 되었다.
정관격은 월지오행이 비견이나 겁재가 되고 사주 중의 정관이 강하면 정관을 용신으로 하여 정관격을 구성하는 것으로 인정한다. 오행은 본래 일간의 강약측정법과 동등하게 취급해야 하며, 첫째 월령을 득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고 둘째로는 생시에 통하고 있는지를 본다.
그러나 월지가 체신(體神)의 오행과 동일하지 않는 것은 대체로 타 오행에서는 편인 혹은 인수가 아닌 한, 월령이 쇠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므로 둘째로는 생시에 착안해야 하며, 생시에 통근(通根)하고 있는 것은 이것을 용신으로 정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을(乙)일로 경(庚)이 월간에 있어서 정관이 되고, 생시가 신(申)시는 경(庚)에서 보아 통근하는 것이 되므로 타주에 매우 강한 오행이 없는 한 정관을 용신으로 한다.
정관국이 되는 경우에는 월지에 연결되어 지지삼합하면 정관국으로 간명하고 방합도 이에 준한다. 지지삼합은 반드시 제왕성이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 월지에 제왕성이 있고 지지삼합하는 경우에는 국원(局垣)을 득한다고 말하며 국(局)은 가장 세가 강하다고 본다. 방합도 이와 마찬가지로 월지가 자오묘유(子午卯酉) 중 어느 것이 되어 방합에 드는 것을 가장 강력한 격으로 본다.
사주 중 정재 및 편재를 대하는 것은 재관쌍미격(財官雙美格)으로 재와 정관이 파하지 않고 격을 구성하는 것은 부귀쌍전하는 사주가 된다.
사주 중 살을 대하는 것은 관살혼잡격이고 사주 중 인수를 가진 것은 관인화격(官印化格)이다. 인수는 호록신(護祿神)이고 정관격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신이다. 때로는 편인으로 격을 이루는 것도 있다.
정관격 성격의 조건
1) 정관이 태과할 때에는 상관이나 인수를 보는 것을 요한다.
정관 태과는 사주가 병(病)이 들게 되므로 상관으로 태과를 제하든지 인수로 도기하여 정관의 기세를 완화할 것이 필요하다. 전자는 신왕할 것을 요하고 후자는 신약의 경우에 필요하다. 정관은 길신으로 생하여 역량을 증가케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생이 과다한 것은 오히려 귀를 잃게 된다.
2) 관살혼잡명은 거유법(去留法)에 적합할 것이다.
살(殺)을 혼탁하게 하는 것은 빈천이 되므로 거유의 법칙에 따라 청명이 되는 것이 조건이다.
3) 월지에 1개의 정관일 때는 상관을 보지 말 것이다.
상관은 칠살의 이법으로 정관을 파하므로 월지에 정관이 1개 뿐일 때에는 통관신으로서 재성이나 호록신인 인수를 반드시 보는 것이 필요하다.
4) 충형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정관은 존귀한 신이고, 군자의 신으로 군자가 다투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공망하여 역량이 쇠하는 것도 귀(貴)를 망각하여 비천하게 된다.
5) 간합하지 말 것이다.
군자가 간합하는 것은 정사(政事)에 전념할 수 없게 되므로 모두 파격(破格)의 조건으로 이어진다. 다만, 투간(透干)하는 것이 본신과 간합하는 것은 오히려 대귀(大貴)의 상이 된다. 여자 사주도 후자와 같은 것이면 부귀한 남성과 혼인하는 암시가 있다.
6) 삼합하여 타국(他局)으로 변하지 말 것이다.
지지삼합하여 타국이 되면 격은 왕(旺)에 따르는 이법을 채용하여 정관격으로 보지 않는다.
7) 정관이 태과할 때에는 상관의 힘만 빌지 말고, 한편으로 일간이 강력할 것을 필요로 한다.
일간이 강하다는 것은 능히 정관의 극을 이겨내고 또한 상관의 후원자가 되어 강력하게 관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8) 일간이 강할 것이다.
관성은 귀(貴)를 의미하지만 유정의 극으로 일간을 약하게 하는 힘도 있으므로 정관격이 되는 것은 반드시 일간이 강력할 것을 요한다.
9) 재의 길신이 태과할 때에는 겁재로 재(財)를 제(制)하던가, 인성으로 신(身)을 돕는 것을 요한다.
정재가 태과하면 겁재로 편재가 태과하면 비견으로, 각각 제극하는 것을 요한다. 또 이와는 역으로 정재가 있으면 편인으로, 편재가 있으면 인수로, 신을 돕는 것도 매우 유용한 작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편관격( 偏官格 )
편관이 있다는것은 인생을 편하게 살지 말라는 의미이다. 명예와 권력을 추구하며 추진력이 강하며 남에게 베푸는 성향이 있다. 배짱과 진취력이 있어 지도자로서 좋다.
직업적으로는 공무원 군인 경찰 검찰 등 형벌을 다루는 직업과 조선 건축 해양 외근직 운동선수등 몸을 쓰는 다소 역동적인 직업에 적합하다.
목차
1.개요
2.편관격 성격의 조건
3.1) 식신을 볼 것이다.
4.2) 인수를 볼 것이다.
5.3) 일간이 강할 것이다.
6.4) 간합할 것이다.
7.5) 제화(制化)가 겹치지 않을 것이다.
8.6) 일간이 왕한 것은 재(財)를 보거나 편관이 투간하여 강할 것이다.
9.7) 편관이 태과할 때에는 제화의 이법을 볼 것이다.
10.8) 정관을 섞어 혼잡할 때에는 반드시 거유법(去留法)에 적합할 것이다.
11.9) 신약하고 재(財)를 보면, 재성이 타 간(干)과 간합할 것이다.
12.10) 삼합하여 타국(他局)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13.11) 충, 형, 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개요
월지오행이 편관이면 편관격이다. 만물의 성쇠는 계절 중에 있으므로 계절을 나타내는 생월이 자신과 가장 깊은 관계에 있는 것이므로 월지에 오행을 제일 먼저 격국용신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무(戊)일 인(寅)월 정기에 생하여 인(寅)의 장간 갑(甲)은 일간을 목극토(木剋土)로 무정의 극이 되어 편관이 되고 편관격을 구성한다. 편관이 천간에 투출하고 지지 중 편관 오행이 있으면 편관이 강하다고 하여 편관격이 되고 월지에 연결되어 지지삼합이나 방합하여 편관국을 이루는 경우에도 편관국으로 보게 된다. 살(殺)이 강하고 일간도 강한 것은 신살 균등의 사주이고 여기에 양인을 대함은 살인격이라 한다.
사주 내에서 시상(時上)에 일위편관(一位偏官)이 있는 것은 시상일위편관격 또는 일위귀격(一位貴格)이라하고 사주 중 정재 및 편재를 대하는 것은 재살격(財殺格)이라 하는데 편관은 양인의 검(劍)으로 재성을 보고 편관의 세력이 증대하여 재살격을 구성한다.
사주 중 정관을 병행하는 것은 관살혼잡격이라 하고 관살혼잡격은 월지오행이 살(殺)이나 정관이 되어 혼관(混官) 또는 혼살(混殺)하는 것으로 월지에 들지 않을 때에는 관살혼잡이 되어도 격은 되지 않는다. 대체로 격에 드는 것은 중(重)하고 격에 들지 않는 것은 경(輕)하다고 본다.
사주 내에 인수가 있는 것을 살인화격이라고 하고 신약한 것은 인수에 의지하여 일간은 자립하게 된다. 인수가 왕하여 일간이 생육을 받게 되면 수명장수(壽命長壽)가 된다. 인수가 없을 경우에는 편인에 의지하게 되므로 편인도 역시 살인화격이 된다.
편관격 성격의 조건
1) 식신을 볼 것이다.식신은 편관을 칠살 이법으로 제하므로 편관의 횡폭이 심할 때는 식신으로 제살(制殺)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2) 인수를 볼 것이다.살(殺)과 인수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데 신약 사주는 인수로 화(化)하여 부귀(富貴)가 된다.
3) 일간이 강할 것이다.편관은 일간을 극하는 신이므로 편관격을 구성하는 사주는 반드시 일간이 강할 것이 필요하다.
4) 간합할 것이다.제화(制化)의 이법은 흉신격에 대해서는 필수한 것이지만, 간합도 능히 제화의 이법에 적합하여 길명이 된다.
5) 제화(制化)가 겹치지 않을 것이다.
흉신이라 하더라도 제화(制化)의 이법이 겹치면 편관의 좋은 기능까지 탈거하는 것이 되어 빈명(貧命)이 된다.
6) 일간이 왕한 것은 재(財)를 보거나 편관이 투간하여 강할 것이다.
일간과 격(格)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재를 보면 재살격(財殺格)이 되고 편관이 투간하여 강력한 것은 신살 균등의 사주가 되고 어느 것이든 부귀(富貴)가 된다.
7) 편관이 태과할 때에는 제화의 이법을 볼 것이다.편관이 태과하는 것은 귀살(鬼殺)로 화하여 반드시 비견 겁재를 보고 신왕할 것을 바란다.
8) 정관을 섞어 혼잡할 때에는 반드시 거유법(去留法)에 적합할 것이다.
9) 신약하고 재(財)를 보면, 재성이 타 간(干)과 간합할 것이다.
본신 이외의 간합은 모두 극의(剋意)를 잊어버리는 동시에 상생관계도 잊어버린다고 본다. 신약하고 편관격이 되어 재를 보는 것은 빈명(貧命)이고 재성이 타 간과 간합하면 재는 합을 탐하여 살(殺)을 생하는 능력은 허무(虛無)가 된다. 그리하여 신약 재살격은 면하게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연상(年上) 갑목(甲木)의 편재가 병화(丙火)의 편관을 목생화(木生火)로 생하는 상태이다. 천간이 갑기(甲己) 간합하여 살(殺)을 생하는 능력을 잃게 되어 살이 왕강으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왕 사주에서는 살이 왕할 것을 바라게 된다.
편관격이 되어 성격된 사주는 편관의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여 이른 시기에 두각을 나타내며 어느 사업분야에서도 반드시 상당한 지위로 승승장구하여 성공부영을 이룬다.
10) 삼합하여 타국(他局)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월지에 연결되어 타 국이 되면 편관격을 구성하지 않는다.
11) 충, 형, 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편관은 충형이 되면 폭력을 막을 길이 없어서 빈명(貧命)이 된다. 일지에 병행하여 충형하면 배우자운 또한 희박하다. 편관은 흉신이라 하더라도 용신으로서 공망할 경우에는 용신의 역량이 쇠하고 권위를 떨칠 수 없어 빈한(貧寒)한 사주이다.
정재격( 正財格 )
정재는 현실성과 보수성이 매우 강하다. 현실에서 매우 현실적이며 신용과 정직을 바탕으로 차근 차근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돈에 대해서도 작은돈이라도 꼼꼼하게 따지며 6하 원칙에 의해 일을 처리한다. 주변사람들로 부터 좀 답답한면이 있다는 소릴 듣지만 어느 직장 생활을 하던 잘 어울린다.
목차
1.개요
2.정재격 성격의 조건
3.1) 정재가 태과할 때에는 겁재를 보는 것을 요한다.
4.2) 식신, 상관의 생부신(生扶神)을 많이 보지 않을 것이다.
5.3) 월지에 정재가 1개가 있을 때에는 겁재를 보지 않을 것이다.
6.4) 편재를 보고 사주가 탁하지 않을 것이다.
7.5) 간합하지 않을 것이다.
8.6) 일간이 강할 것이다.
9.7) 삼합하여 타국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10.8) 재성이 태과할 때에는 겁재나 비견의 제극을 요함과 함께 인성도 볼 것이다.
11.9) 겁재를 보고 파격이 되는 사주는 정관의 구신을 보던가, 겁재가 간합하는 신을 볼 것이다.
12.10) 식신 또는 상관의 희신이 태과하는 사주는 도리어 인성을 보는 것을 요한다.
13.11) 충(沖), 형(刑), 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개요
정재격을 구성하는 조건이다. 월지오행이 정재이면 정재격이다. 재는 부(富)를 관장하고 관은 귀(貴)를 관장하는 신으로 사주 중 정관을 대함은 재관쌍미격(財官雙美格)으로 보고 사주 중 살(殺)을 대하는 것은 재살격(財殺格)이다.
살은 신(身)을 공격하는 신(神)이지만 잘 다스리면 사주가 발복하는 데 있어서 유용하다. 따라서 재살격을 구성할 때에는 일간의 강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신약은 빈천하거나 대표적인 단명격이 되며, 신왕은 일전하여 최대길명이 된다.
사주의 예
월지는 근기운명을 관장하는 곳이므로 격국용신을 정하는 경우는 먼저 월지에 착안한다. 곧 월지오행에 정재가 나오면 월지 정재격이라 인정한다. 을(乙)일에 생하고 진(辰)월의 정기는 무토(戊土)이므로 일간에서 보아 목극토(木剋土)가 되어 정재가 된다. 재성은 본래 토(土) 중에 있는 것을 재의 기(氣)가 가장 후하다고 본다. 그것은 예부터 금전은 토(土) 중에서 배출하는 이치에 의한 것이다.
사주의 예
위 사주처럼 월지오행이 비견이나 겁재가 되고 사주 중의 정재가 강한 것은 정재를 용신으로 하여 정재격이 된다.
체용(體用)의 이치는 본래, 떨어질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동일하다는 이치는 되지 않는다. 따라서 월지가 체신과 동일한 오행이 되는 경우는 타 주에서 용신을 구하는 것이 원칙이다. 타 주에 투간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이것을 용신으로 하므로 위 사주는 이에 해당한다.
월지에 비견이나 겁재가 나와도 정기에 암장하는 장간이 타성이 될 때에는 이 오행과 동일한 것이 천간에 노출되어 있으면 이것을 용신으로 한다.
투간이 아니더라도 천간과 지지에 투출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이 오행을 용신으로 하고 시상에 착안하고, 여기에 편재나 편관이 단 1개만 있고 왕성한 것은 시상격(時上格)이라하여 이들을 우선적으로 용신에 채용하고 시상이 아니고, 다른 천간에 있고 지지 중에 심장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이것을 용신으로 한다.
일지 시지를 특히 중한 것으로 착안하고 타 주에 이것을 생하는 것이 있으면 이것을 용신으로 하고 강왕격에 입격하느냐 못하느냐에 착안한다. 강왕격 이외의 조건에 드는지 못드는지에 착안한다.
일간은 본래 왕에 종하고 왕에 화하는 특질이 있으며 태과하고 있는 것은 그것에 종하고 화상(化象)이 되면 화기오행(化氣五行)에 종하므로 이들 왕신 화상을 용신으로 한다.
정재격 성격의 조건
1) 정재가 태과할 때에는 겁재를 보는 것을 요한다.
재성의 태과는 병(病)이라 하여 도리어 발전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겁재가 와서 재를 극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재성으로 하여금 중도를 득하게 하여 길하다.
2) 식신, 상관의 생부신(生扶神)을 많이 보지 않을 것이다.
오행의 이법은 자신의 일상생활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 예컨대, 생하는 것이 많은 것은 도리어 사랑이 지나쳐서 발달의 지혜를 저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이치에 따라 식신, 상관이 많이 있어서 정재를 과대하게 상생하는 것은 도리어 꺼려해야 할 것으로 본다.
3) 월지에 정재가 1개가 있을 때에는 겁재를 보지 않을 것이다.
겁재는 칠살의 이법으로 정재를 파하므로, 월지에 정재가 1개만 있을 때에는 통관신 혹은 구신(救神)이 없으면 겁재를 보고 파격하며 가난한 사주가 된다.
4) 편재를 보고 사주가 탁하지 않을 것이다.
동일오행으로서 음양 모두 보는 것을 교집(交集)이라고도 하고, 혼탁이라고도 하며, 가장 꺼리는 것의 하나가 된다. 곧 재성이 정ㆍ편의 교집하는 것은 재의 기(氣)는 크게 왕하나 이성에 관한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극단의 경우 처의 인연이 몇 번이나 바뀌며, 이성관계로 인하여 번민하게 되고, 또 사회적인 신용도 실추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안심입명을 얻지 못한다. 다른 면에서는 재정적으로도 이변이 있고, 지나쳐서 파재로 기울거나 연이어 재적인 문제로 고생하게 된다.
5) 간합하지 않을 것이다.
정재가 간합하는 것은 합을 탐하여 나의 재가 되지 않는다. 양일생은 비견과 간합하여 처의 사랑을 망각하고, 음일생은 편인과 간합하여 이 또한 애정이 박하다. 정재는 본래 나의 재물 혹은 정처의 뜻이다. 이것이 합을 탐한다고 하면 빈궁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6) 일간이 강할 것이다.
재산을 착실히 증식하고 잘 운용하는 데에는 끈기와 인내와 강력한 의지가 없으면 안 된다. 신이 약해서는 어떠한 재의 운용도 맡을 수 없으며 입성의 터전을 닦을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정재격을 구성하는 데에는 반드시 일간이 강력할 것을 요한다.
7) 삼합하여 타국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정재격성격의 사주가 타 국으로 변하면 부귀는 허사가 된다.
8) 재성이 태과할 때에는 겁재나 비견의 제극을 요함과 함께 인성도 볼 것이다.
예를 들어서 곧 천간의 3간(干)이 전부 겁재이고, 4지지가 모두 정재이면, 양신성상격(兩神成象格)이라 말하여 하나의 귀격이 되는 것처럼 재성이 태과하여도 그것에 대등하는 것과 균형이 잡혀 있으면 도리어 부(富)로 본다. 이러한 경우 비견이나 겁재를 생하는 인성이 있는 것을 좋다고 하는 것은 이 이치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9) 겁재를 보고 파격이 되는 사주는 정관의 구신을 보던가, 겁재가 간합하는 신을 볼 것이다.
어떠한 사주라도 기신을 파극하는 구신(救神)이 있는 것은 파격 후에 성격하며, 겁재라 하더라도 간합하면 겁력(劫力)은 없어진다.
10) 식신 또는 상관의 희신이 태과하는 사주는 도리어 인성을 보는 것을 요한다.
생부가 과한 것은 병(病)이 되므로 이 병을 추방하면 정재는 신(身)의 자유를 득하여 원기가 활발하게 되고, 재의 기(氣)가 왕하여 수재능력(收財能力)이 발군하는 사주가 된다.
이상 각 조항에 적합한 정재격은 모두 성격의 사주로, 설혹 가난하게 생하여도 장래는 상당한 발복하게 된다. 이 경우 식신에 대해서는 편인, 상관에 대해서는 인수가 적절한 작용을 하게 된다.
11) 충(沖), 형(刑), 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충형은 모두 극을 의미하므로, 토(土)신의 형충 이외는 재는 돌연히 또는 자연적으로 무산되는 우환에 처한다. 또 재성이 공망하면 그림에 떡과 같은 재(財)로서 어쩌다 득하는 일이 있어도 부귀가 오래가지 못한다.
편재격( 偏財格 )
편재하면 떠오르는 것이 사업성이다. 어느 한 방향에 세세하고 치밀하게 하는 성분이 약하며 뭐든지 크게 크게 하려는 성향과 대충대충에 대명사 이다.6하 원칙에 의하여 일을 추진하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으며 결단력이 빠른반면 호불호가 나눠진다. 워낙 즉흥적이고 급하다보니 일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으며 귀찮은것을 싫어한다. 도박등 사행성에 민감하며 호색한 경우도 많이 볼수있다.
직업적으로는 사업(투기성사업포함) 사채 증권 무역 금융 중개업등에 좋다.
목차
1.개요
2.편재격이 성격하는 데에는 다음 조건이 필요하다.
3.1) 편재가 태과할 때에는 비견을 보는 것이 좋다.
4.2) 월지에 1개의 편재일 때에는 비견을 보지 않을 것이다.
5.3) 정재를 보고 사주가 탁하지 않을 것이다.
6.4) 식신 내지는 상관을 볼 것이다.
7.5) 충형공망을 하지 않아야 한다.
8.6) 간합하지 않아야 한다.
9.7) 일간이 강해야 한다.
10.8) 편재가 태과하면 비견을 보고 인성도 보는 것이 필요하다.
11.9) 희신 태과는 병(病)이므로 제극의 신이 필요하다.
12.10) 삼합하여 타 국으로 변하지 않아야 한다.
13.11) 비견을 보고 파격이 되는 사주는 편관의 구신(救神)이 있거나 비견이 간합을 하는 신이 있어야 한다.
개요
월지오행이 편재이면 편재격이다.
사주의 예
월지에서 나온 오행이 편재이면 월지편재격으로 한다. 만물은 4계 기후의 변천 아래 영고성쇠를 되풀이하고 있으므로 어느 계절 태생인가를 매우 중요시 한다.
월지오행이 비견이나 겁재의 체신의 오행이 될 경우는 사주 중의 편재가 강한 것은 편재를 용신으로 하여 편재격을 적용한다. 월지오행이 체신의 오행과 동일할 때에는 타주에서 용신을 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것은 체(體)가 용(用)을 겸할 수 없다는 이치 때문이다.
사주의 예
위 사주에서 월상 편재는 살지(殺地)에 좌하여 용(用)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시지 장간에 계수(癸水)가 있고 일지에는 신금(辛金)의 식신이 있어서 뿌리가 강하며 생을 받아서 강하다고 인정하여 용신으로 정한다.
지지는 유축(酉丑) 반합하여 기토(己土)의 비견은 식신에게 이끌려서 편재를 파극할 능력이 없다.
월지에 연결하여 지지삼합하고 편재국을 이루는 경우는 편재국이라고 하는데 정관이 있으면 재관쌍미격(財官雙美格)이 된다. 재관쌍미격에서의 재성은 본래 정편(正偏)을 불문하나 정재로 격을 이루는 것과, 편재로 격을 이루는 것과는 그 내용을 달리한다. 편재는 상업유통관계에 관여하여 성공부영을 이룩하게 되며 사주가 신약하면 재를 맡아서 운용할 수 없는 사주가 된다.
또한 편관이 있으면 재살격(財殺格)되는데 편관은 정관보다도 자신에 대한 극이 강하므로 이 격이 되는 것은 결국 사주가 신왕하지 않으면 빈천(貧賤) 하격(下格)이 된다.
편재격이 성격하는 데에는 다음 조건이 필요하다.
1) 편재가 태과할 때에는 비견을 보는 것이 좋다.
편재가 태과하면 역으로 신약이 되어 재를 운용할 수 없게 되므로 재물운이 없게 된다. 따라서 나와 동기의 비견을 본다는 것은 일간이 강하게 되어 재를 맡을 수 있게 된다.
2) 월지에 1개의 편재일 때에는 비견을 보지 않을 것이다.
편재에 대해서 비견은 칠살 적성(敵星)이 되는 것이므로 월지에 편재가 하나만 있을 경우에는 통관신 또는 구신(救神)이 없으면 파격한다.
3) 정재를 보고 사주가 탁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 사주에서 편재격이 정재를 섞으면 정편교집의 사주가 되어 금전적, 물질적, 이성적으로 운명은 굴곡이 많게 된다. 여자 사주에서는 애정의 과다가 되어 가정 내에 풍파가 있다.
사주의 예
4) 식신 내지는 상관을 볼 것이다.
편재는 식신 또는 상관으로부터의 생을 해주기를 바란다. 재(財)는 오직 하나만 있으면서 파하지 않으면 재(財)의 자원은 끊임없이 되풀이 되므로 결국 부귀(富貴)하게 되는 이유이다.
사주의 예
子丑 : 공망
5) 충형공망을 하지 않아야 한다.
편재격으로 충형하면 재(財)는 흩어져서 사라지고 파격하여 빈한(貧寒)한 사주가 된다. 또 공망하는 것도 재물은 그림의 떡과 같아서 모두 재물의 집산이 무상한 사주가 된다. 편재는 한마(駻馬)라고도 하며, 이동의 재이다. 이것이 충형이 되면 몸은 한 곳에 머물 수 없어 평생을 표표히 떠도는 분주한 사주다.
6) 간합하지 않아야 한다.
간합하는 것은 길신이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 편재가 간합하는 것은 나의 재(財)가 되기 어렵다.
사주의 예
위 사주와 같이 양일생은 인수와 간합하여 부모가 합을 탐하여 나를 돌보지 않는 상이 된다. 음일생은 겁재와 간합한다. 형제와 합을 탐하여 나의 재가 되지 않는다.
7) 일간이 강해야 한다.
사주에서 편재는 유동하는 재이므로, 세가 강한 것을 필요로 한다. 사주가 신왕하여 편재격이 되면 수재(收財)가 매우 교묘하고 강인하여 능히 1대(代)에 거재(巨財)를 만들어 큰 재물을 모을 수 있다. 그러나 편재격의 사주는 매사에 너무 지나치게 되면 이것이 화근이 되어 재물은 물론 몸을 해치게 된다.
8) 편재가 태과하면 비견을 보고 인성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사주에서 인성은 정인 편인을 불문하고 신을 수호함과 함께 비견에 힘을 주는 신이다. 편재가 태과하면 비견을 필요로 하는 것은 원칙이다.
9) 희신 태과는 병(病)이므로 제극의 신이 필요하다.
식신이 태과하는 사주는 편인으로, 상관이 태과하는 사주는 인수로 제하면 사주가 중화되어 길명이 된다. 이상 각 조항에 적합한 편재격은 모두 성격하는 사주이고, 설사 빈가에서 태어나더라도 장래는 반드시 상업 또는 이에 준하는 직업으로 성공하는 사주가 된다.
10) 삼합하여 타 국으로 변하지 않아야 한다.
월지에 제왕성이 있고 그 오행이 일간에서 보아 편재가 되고 지지가 삼합할 경우에는 편재격인 동시에 강력한 편재국이 된다. 그러나 삼합하여 타 국으로 변하지 않아야 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기(己)일 축(丑)월의 초기생으로 계수(癸水)의 월지장간을 보고 편재격이 되는데, 지지삼합하여 식신국을 이루므로 편재격은 타국으로 변한다.
11) 비견을 보고 파격이 되는 사주는 편관의 구신(救神)이 있거나 비견이 간합을 하는 신이 있어야 한다.
사주 내에 구신이 있는 것은 파격이 되지 않는다. 월지편재격으로 사주 중에 살(殺)을 대하는 것은 사주 중에 비견의 기신(忌神)을 보아도 파격이 되지 않으며 행운에 비견을 맞이하여도 아무런 해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살은 신(身)이 약할 때에는 나를 공격하므로 살을 구신(救神)으로 하는 것은 사주가 신왕해야 한다.
사주의 예
위 사주는 비견의 기신이 월상에 있으나 정재와 간합하여 편재에 대한 극의(剋意)를 잊고 있어 편재격에는 해가 되지 않는다.
식신격(食神格)
식신은 탐구성과 집중력이 뛰어나며 대체적으로 식신이 있다는 것은 사주에 먹을복을 타고났다고 보면 된다. 어느 한곳에 집중을 잘하고 설득력이 있으며 말하는 직업 이나 요식업등에 두각을 나타낸다.
직업적으로는 교수 학자 변호사 등 말하는 직업과 서비스업 참모 명리연구가 음식업등에 좋다.
목차
1.개요
2.식신과 타 오행과의 상호관계
3.1) 식신은 편관을 극하고 정관도 유정의 극으로 극한다.
4.2) 비견이나 겁재로부터 생부를 받고 왕성하게 된다.
5.3) 식신은 편인으로부터 7살 무정의 극을 받아 파극이 되고 정인으로 부터도 극을 받는다.
6.4) 식신은 상관과 동기이성(同氣理性)이다.
7.5) 식신은 편재나 정재를 생하여 재성에 세를 더해 준다.
개요
식신이란 일간이 음양불배우(陰陽不配偶)로 생하는 오행으로 양일생은 양간(陽干)을 음일생은 음간(陰干)을 생함으로써 식신이 된다. 식신은 재(財)를 생하고 의식(衣食)을 관장하는 신이라 하여 식신이라 칭하는데, 그 성능은 능히 재관(財官)을 능가하는 길신에 속한다.
사주가 중화하여 식신격을 구성할 때에는 음식에 인연이 많고 생활에 궁함이 없다.
사주가 신약하면 식신을 능히 부양할 수 없으므로 신왕을 바란다. 식신은 편인을 보면 파(破)하므로 편인을 극하는 편재가 구신(救神)이 된다. 이것은 대운이나 세운에 편인이 순(順)하여도 파하는 운이 되고 편재의 구신이 있게되면 파격을 면하게 된다. 식신격은 신왕은 재(財)를 바라고 신약은 인수나 비겁을 바란다. 식신은 편관의 극을 방지하는 매우 유용한 신이기도 하다.
식신은 남자 사주에서 이성에의 자애(慈愛)의 신이고 남자 사주에서는 이성의 근원이 되므로 식신이 건왕한 것은 반드시 좋은 배우자를 얻게 된다. 여자 사주에서는 자녀의 신이다. 식신은 내가 직접 생하므로 여자 사주에서는 자녀의 신으로 한다. 그러므로 여자 사주에서 식신이 건왕하면 반드시 명석한 자녀를 두게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에서 신(辛)일간이 계(癸)를 금생수(金生水)로 생하여 식신이 된 것이다. 이 경우 사주 중의 타에 계(癸)를 보아도 식신이 된다.
식신과 타 오행과의 상호관계
1) 식신은 편관을 극하고 정관도 유정의 극으로 극한다.
식신은 7살의 이법으로 편관을 극한다. 정관과는 7살 무정의 극으로는 되지 않으나 유정의 극으로 극한다. 식신이 태과하고 있을 때에는 정관도 편관 7살에 대등한 힘으로 극할 수 있다.
2) 비견이나 겁재로부터 생부를 받고 왕성하게 된다.
사주의 예
위 사주에서 월상 경금(庚金)의 겁재로부터 금생수(金生水)로 생을 받아 식신은 위세가 강하다.
3) 식신은 편인으로부터 7살 무정의 극을 받아 파극이 되고 정인으로 부터도 극을 받는다.
식신은 나의 식분(食分)을 관장하는 길신이다. 그런데 편인에서 극을 받게 되면 식신은 파하여 식록(食祿)에 중대한 지장을 가져오게 되므로 일상이 빈궁하게 된다. 여기에 정인까지 가담하면 극을 받는 정도는 더한층 강렬해진다.
1개의 정인으로부터는 강한 극이 되지 않으나 정인이 태과할 때에는 편인에 필적하는 극을 받게 된다.
사주의 예
월지 기(己)의 식신이 갑을(甲乙)의 인수로부터 목극토(木剋土)로 극을 받고 있는데 이 때 구신(救神)이 없으면 파극이 된다.
4) 식신은 상관과 동기이성(同氣理性)이다.
사주의 예
5) 식신은 편재나 정재를 생하여 재성에 세를 더해 준다.
예를 들어서 갑(甲)일생의 경우 식신은 병화(丙火)이고 재(財)는 무기(戊己)의 토(土)가 된다. 병화(丙火)는 화생토(火生土)하여 무기(戊己)의 토(土)의 재를 생한다. 그러므로 식신은 재를 생하고 재(財)의 근원이 된다.
식신의 성능
음식사업(飮食事業) 발전번영(發展繁榮)
식품판매(食品販賣) 식료제조(食料製造)
학문교양(學問敎養) 예능기술(藝能技術)
식록봉록(食祿捧祿) 보수창기(保守暢氣)
물품중개(物品仲介) 수록농후(壽祿農厚)
상관격( 傷官格 )
상관하면 떠오르는것이 다방면에 재주가 많다는 것이고, 융통성과 설득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많고 창의력이 있으며 기획력과 예술성, 사교성이 좋으며 체제에 억매이는 것을 싫어한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식신 상관이 필수 이며 식상이 없는 사람은 대체로 융통성이 부족하여 답답한 면이 있다.
직업적으로는 예술 연예계 서비스업등에 두각을 나타내며 서비스업이나 기술자들도 상관의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우두머리고 올라서기는 좀 어렵고 참모라던가 조언자 역활을 하는 2인자 사주에 해당한다. 그라나 상관이 강한 사람은 윤리의식 준법정신이 약하여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도 자주 볼수 있다.
목차
1.개요
2.상관에는 진상관과 가상관 2종류가 있다.
3.일간과 상관의 오행으로 다음의 격식이 된다.
4.상관격 성격의 조건
5.1) 신약 사주는 인수를 보고 신왕 사주는 재를 볼 것이다.
6.2) 재와 인수가 교착되지 않을 것이고 타 주에 상관을 보지 않을 것이다.
7.3) 간합하는 것이다.
8.4) 사주가 강왕이 될 경우에는 상관도 투간하거나 식신도 설기에 힘쓰는 것은 수귀격(秀貴格)이다.
9.5) 일간이 강할 것이고 충형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10.6) 비견 겁재는 기신(忌神)이 된다.
11.7) 재인(財印)이 없으면 관(官)을 보지 말 것이다.
개요
사주에서 상관격을 구성하는 조건이다. 월지오행이 상관이면 상관격이다.
사주의 예
월지(月支)는 각 계절의 기(氣)를 표명하는 곳이다. 모든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인간도 어느 계절에 출생하였는가를 중요하게 여긴다.
월지에 상관이 투출하면 특수격을 제외하고는 월지 상관격으로 인정하고 사주 중의 중추를 관장하는 것으로 간명의 시선을 이 점에 집중한다.
위 사주는 무(戊)일 유(酉)월생으로 토금상관격(土金傷官格)이다. 상관은 원래 기(氣)를 관장하는 것이므로 자오묘유(子午卯酉)의 4중(仲)에 생하는 것은 귀기(貴氣)가 가장 깊은 것으로 본다.
사주의 예
※ 삼합하여 火局이 되어 상관국을 이룬다.
삼합 오행이 월지에 연결되어 합하고 상관국을 이룰 때에는 상관국으로 보고 방합도 이에 준한다. 합체변화는 3합의 특징이고 방합과 함께 그 기(氣)가 가장 강력하다고 본다. 삼합에서도 수기(秀氣)가 가장 왕성한 제왕이 상관이 될 때에는 상관 국을 구성한다.
위 사주는 을(乙)일생으로 지지 3합하여 화국(火局)이 되고 월지에 제왕을 보고 있으므로 상관국원(傷官局垣)을 득하여 가장 힘이 있는 상관 국이 되었다. 여기에 신강(身强)하여 인수의 희신을 패(佩)하면 대귀(大貴)의 사주가 되므로 입신출세하게 된다.
사주의 예
월지 오행이 비견이나 겁재일 경우 사주 중 상관이 강하면 상관격으로 인정한다. 만물은 어떠한 것이든지 이상일태(二像一態)가 원초적인 모습으로 체(體)가 용(用)을 겸한다는 이치는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사주 중 천간에 상관이 투출하여 있고 지지에 동일 오행이 있든지 명백히 상관이 2개 이상 있으면서 강력할 때에는 자신은 상관을 격국 용신에 임명하는 상이 된다.
위 사주는 병(丙)일 오(午)월생으로 월지 오행이 겁재로 되나 오(午)중의 중기에 기토(己土)를 암장하고 있고 시상에 기토(己土)의 상관이 투출하여 있으므로 상관격이 된다.
사주에서 인수를 보고 재(財)를 보지 않으면 상관패인격(傷官佩印格)이라 한다. 상관패인격은 신왕 사주에서는 성격하지 못한다. 그것은 왕하고 있는 체신(體身)의 수기(秀氣)의 발로에 도리어 제지를 가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신강하며 정관을 보지 않고 지지에 상관이 3개 이상 있으면 상관파진격(傷官破盡格)이 된다. 상관은 토수(吐秀)의 신으로 이 격에 입격하면 귀(貴)하지 못하다.
일간이 강하며 재(財)를 보고 인수의 교집이 없으면 상관생재격(傷官生財格)이 된다. 일간이 약한 상관생재격은 성격하지 못한다. 그것은 재의 운용을 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강하고 이 격을 구성할 때에는 재원(財源)이 많은 부명(富命)이 된다.
상관에는 진상관과 가상관 2종류가 있다.
진상관(眞傷官)
수일춘생(水日春生)
목일하생(木日夏生)
금일동생(金日冬生)
화일(火日)은 육(六),
구월토령생(九月土令生)
가상관(假傷官)
목일인월(木日寅月)
화일오(火日五), 유월(六月)
금일신월(金日申月)
수일해월(水日亥月)
육신팔격(六神八格) 중에서 상관격의 간법은 매우 다양하다. 상관은 수기(秀氣)의 신이며 자오묘유(子午卯酉)의 4정(正)의 각 월에 생하여 상관이 되는 것은 귀기(貴氣)가 가장 깊다고 본다. 가상관(假傷官)이란 목(木)일은 인(寅) 중의 병(丙)을 이용하는 것, 금(金)일은 신(申) 중의 임(壬)을 이용하는 것 등인데 어느 것이든 일간의 오행과 같은 계절에 생하여 상관이 된 것이다.
상관격(傷官格)의 분류
목화상관격(木火傷官格)
화토상관격(火土傷官格)
토금상관격(土金傷官格)
금수상관격(金水傷官格)
수목상관격(水木傷官格)
일간과 상관의 오행으로 다음의 격식이 된다.
목화상관(木火傷官)은 목일화령(木日火令)생으로 화왕(火旺)이 되므로 적절한 인수를 보는 것이 좋고 관(官)은 인수의 원천이 되고 사주 기후의 조화가 되므로 길하다.
화토상관(火土傷官)은 6, 9월생으로 조토(燥土)가 되어서 수(水)가 들어가면 화염을 격하게 만드므로 화토상관격이 관을 보는 것이 좋지 않으며 마땅히 상진(傷盡)함을 요한다.
토금상관(土金傷官)은 무기추생(戊己秋生)으로 인수의 제(制)함이 갈하다. 사주가 점차 득령하여 한냉의 우려가 있으므로 관을 보는 것을 꺼리고 이를 거함으로써 길하다.
금수상관(金水傷官)은 금일동생(金日冬生)이기 때문에 기운이 냉하므로 조후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화(火)의 관을 보아도 꺼리지 않는다. 금수상관에서 토(土)의 제가 없는 것은 음탕에 흐르기 쉬우므로 인수의 제함을 필수로 한다.
수목상관(水木傷官)은 임계일춘생(壬癸日春生)으로 화(火)로서 생기가 발한다. 화(火)가 재성으로 신강하여 이 격이 되면 부귀하고 수(水)가 태과하면 토(土)의 관으로 이를 제한다.
상관격 성격의 조건
1) 신약 사주는 인수를 보고 신왕 사주는 재를 볼 것이다.
인수는 신(身)을 도와서 상관의 설기를 방지한다. 인수와 상관의 균형이 좋을 때에는 귀명격(貴命格)의 하나이다.
상관은 일간과 재(財) 사이에서 통관신의 역할을 하게 되고 재를 생하여 재물의 자원이 끊이지 않게 하므로 신왕 사주이면 부(富)하다.
2) 재와 인수가 교착되지 않을 것이고 타 주에 상관을 보지 않을 것이다.
재는 상관의 정기를 도기하고 인수는 상관을 제(制)한다. 재인쌍방(財印雙方)이 되는 것은 상관의 기능을 전부 탈거하여 허(虛)가 되므로 청명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수기(秀氣)의 신이 1개가 있으면서 강할 것이 조건이다. 그 신이 타에도 있으면 수기가 감소하여 귀격의 조건에 들지 않는다. 다만, 인수의 제가 있을 때, 비견 겁재의 생이 많을 때는 설기작용을 촉진하게 되므로 길하다.
3) 간합하는 것이다.
상관이 간합하는 것은 흉은 화하여 길이 되고 일전하여 성격의 사주로 보게 된다. 곧 흉신은 간합하여 비천(卑賤)을 망각한다는 원칙에 의하기 때문으로 정관에 대한 극하는 뜻이 사라지고 명예와 복록은 향상한다.
4) 사주가 강왕이 될 경우에는 상관도 투간하거나 식신도 설기에 힘쓰는 것은 수귀격(秀貴格)이다.
왕신은 순(順)하는 것을 최고로 하고 그 설기의 정도가 적당하면 수기(秀氣)의 발로가 좋아서 반드시 상당한 지위에 오르는 사주가 된다.
5) 일간이 강할 것이고 충형공망하지 않을 것이다.
상관은 일간이 음양배우로 설기하는 신이므로 일간은 세가 강할 것이 요구된다. 다만, 상관이 파진(破盡)하는 경우에는 일간이 어느 정도 약하더라도 무방하다.
상관이 있는 지지나 월지상관격인 경우에 월지와 일지가 형충하거나 월지 그 자체가 공망하면 파격에 조건이 된다.
월지 공망은 상관이 강하면 큰 해가 되지 않으나 상관이 약하면 상관의 기능은 허(虛)로 되어서 하격으로 본다.
6) 비견 겁재는 기신(忌神)이 된다.
상관은 흉신이다. 그런데 상관을 생하는 것은 흉이 더한층 커지게 되므로 졸렬하다. 타 조건에서 일간이 상당히 약하지 않는 한 비견이나 겁재를 보는 것은 반드시 흉해가 있다고 보게 된다.
7) 재인(財印)이 없으면 관(官)을 보지 말 것이다.
재(財)는 정관과의 사이를 중개하는 통관신이다. 인수는 정관을 상극으로부터 지키는 호록신(護祿神)이다. 그러므로 이 양자의 어느 한쪽도 없이 정관을 볼 때는 파격하게 되므로 명예와 권리를 얻지 못하고 비천한 사주가 된다
양인격(羊刃格)
양과 음 모두 양인에 해당하는 자가 있으나 통상적으로 음 양인은 성분이 약하여 잡지 않는 학자 또는 역술인들도 많다. 임상적으로 봐도 음일간의 양인은 성분이 미비하여 꼭 잡아야 한다고 볼수는 없다.
그럼 양일간을 기준으로 설명해보겠다.
양인이 있다는 것은 겁재가 있다는것이고 기질 자체가 남과의 경쟁에 노출되는것을 의미하는데 건록과 더불어 역시 자수성가 하는 타입의 유형이다.자기주장이 매우 강하며 경쟁적이고 승부근성이 강하다. 그런데 워낙 고집이 세고 성격이 급하며 잔인한면도 있고 재물욕심이 많다보니 도박과 같은 사행성 놀이에 민감하다.
직업적으로는 군인 경찰 검찰 의사 간호사 요리사 등 칼을 쓰는 직업에 적합하며 부정적으로는 흉악범 살인범 범죄자 깡패 등도 양인의 성향이 강하다.
양일생(陽日生)으로 월지에 양인이 붙는 것을 양인격이라 말한다. 대체로 만물은 양에 힘이 강렬하나 양인격이 되는 것은 이것을 억제하는 관살의 강약의 여하가 운명을 좌우하게 되며 살인동궁(殺刃同宮)하여 사주가 중화가 되는 것은 길명(吉命)이다.
양인격 표
역량(力量) | 신왕하다. 겁재에 합세한다 |
역량(力量) | 강렬, 폭려, 조급 |
성능(性能) | 불화, 실패 |
특질(特質) | 재앙, 불행, 근심 |
칠살이나 양인은 모두 흉신이나, 서로 상대를 제(制)하여 용(用)이 되면 인수운에서 가장 길하다. 운이 조살(助殺)이 되면 극의 상이 되므로 양인격이 되는 것은 성질이 강폭하고 칠충이나 삼합 지합하는 것을 꺼려하며 세운에서 양인을 다시 보면 반드시 흉해가 따르고 상처하거나 재물의 파산이 있게 된다. 양인격이 태왕하면 매사에 분(分)이 넘쳐서 오히려 손해를 초래한다.
사주의 예
양일생은 관살이 빈약한 것은 조살운(助殺運)에 길하다. 곧 신(身)의 태왕을 꺼려하는 이유이다.
사주의 예
위 사주에서 음일생은 월인격(月刃格)이라 한다. 월인격은 양인격만큼 강하지 않으나 월령(月令)을 득하여 강하다. 월인격에 사주 중 재관이 약한 것은 빈명(貧命)이다.
건록격 (建祿格 )
우선 건록이 있다는 것은 사주에 자수성가 해야하는 타입이구나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우선이다. 사주에 건록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는 비견에 해당하는데 그것은 형제 또는 주변인들과의 나눠쓰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다.
성향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하여, 남을 지배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리더쉽이 있는반면 매우 독선적이다.
직업을 가질때는 의사 검사 경찰등 비교적 독립적 공간에서 일할수 있는 자유로운 직업을 갖는것이 좋으며 임대업 또는 대중상대로 하는 강사같은 직업에도 적합하다.
사주의 월지12운이 건록이 되는 격이다.
사주의 예
사주에서 생월이 건록이 되는 것은 반드시 월령을 득하는 것이 되므로 자신은 강건하다. 본래 너무 강한 것은 매사에 폐해가 많아 오히려 생활이 곤란하다고 하므로 타 주에 재관이 강하면 부귀하고 재관이 약하면 이것을 돕는 운에 순(順)하여 발복하는 사주가 된다
1. 성격 요건 - 월지가 건록이어야 한다.- 건록이란 일간을 기준으로 월지장간의 정기가 비견인 것을 말한다. - 정관이 투출되고 인성이 있어 관인상생될 때.- 정관이 투출되고 재성이 인성을 극하지 않고 관을 생할 때- 재성이 투출되고 식상이 관을 극하지 않고 식신생재할 때 → 관이 없어야 한다.- 양인격이 살 중심인 반면 건록격은 관중심이다.- 양인격이든 건록격이든 비겁이 많은 것이 가장 나쁘다.2. 파격 요건 - 정관이 투출되고 상관이 있을 때- 정관이 투출되고 재성이 인성을 극할 경우- 비겁이 많은 경우- 재와 살이 동시에 투출하거나 혼잡할 때- 재가 있고 관이 없는데 인성이 식상을 극할 때- 신강하고 비겁이 재성을 극할 때3. 건록격의 특징 - 양인과 건록은 관살을 바라는 것이고 대의를 위해 살고자 하는 큰 뜻을 품은 것을 의미하며 비겁이 관살을 품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양인격에 살이 없으면 겁재로 말하듯이 건록격 역시 관이 없으면 비견 역할만 한다.- 양인격은 편관격과 같은 맥락에서 추명하고 건록격은 정관격과 같은 맥락에서 추명한다.- 건록격은 관이 순일하고 혼잡하지 말아야 하며, 다음으로 재와 인이 순하고 충극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 官의 純一 → 일간은 신왕하고 비겁이 없어야 하며, 인성은 재성의 충극을 당하지 말아야 하며, 관성은 상관견관이 되지 않고 혼잡하지 말아야 하고 재성은 관을 생하는 것- 청렴결백하고 국가관과 민족관이 확립된 사람으로 만사가 순조롭다. - 건록격의 두 번째는 식상을 쓰는 것인데 신강한데 관이 없는 건록격의 경우 식상으로 그 쓰임을 찾게 되며 재의 투출을 기뻐하므로 식상생재의 用으로 쓰이게 된다.- 살이 투출되어 관의 순일을 탁하게 하거나 비겁이 투출되어서 재성을 충극하면 만사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 의지가 대단하고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봉사와 희생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4. 파격의 특징 - 건록격과 양인격은 충극이 심할 경우 자신만 다치는 것이 아니고 일가족이 다치는 불상사를 당할 수 있다. - 재성과 건록이 충극하면 믿는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산재(散財)와 극처(剋妻)를 면하기 힘들다. 만약 관이 없으면 식상으로서 일부를 보존할 수 있지만 결국 쫓겨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재성이 인성을 충극하면 부모와 일찍 이별하거나 덕이 없어지는데 나이가 들어 고향을 찾지만 인연이 미치지 못하고 현금보다는 어음이나 서류 거래가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관이 있고 식상이 있으면 傷官見官이 되어서 破하게 되는데 관인상생이 행정관으로서 공명정대한 반면, 행정의 약점을 파고드는 불공정한 사람으로 亡官, 亡身을 주의해야 한다. 관공서 쪽의 로비를 잘하는 사람이다. - 재가 있어 식상을 식상생재하고 있는데 인성이 식상을 충극하면 破하게 되어 거래가 중단되므로 투자금액을 회수하지 못하고 자식에게 아픔을 주는 출가한 가장의 모습니다.- 관살이 혼잡하면 破하는데 만약 인성이 있어서 관살이 나에게 이르게 하면 문무를 겸한 下官으로 성장할 수 있다. - 식신이 있어 살을 제화하게 되면 관공서를 넘나드는 로비가로서 성장하게 된다.- 인성을 겸비하고 조후를 이루게 되면 변호사, 변리사, 출입기자 등과 같이 백성과 관을 연결해주는 통로 역할에 어울리는 사람이다.- 관살을 용신의 첫째로 하고 식상을 둘째로 한다.- 亥, 子, 丑, 巳, 午, 未, 寅, 戌월의 경우는 조후를 생각해야 한다. 조후가 해결되지 않으면 양인격은 혼란한 사람이 되어 격의 쓰임이 떨어진다.5. 건록격, 양인격, 겁재격의 전체 개요① 官을 제일 먼저 본다.- 인성과 재성의 유무를 살펴야 한다.- 양인격에서는 재성이 건록격에서는 인성의 중요성이 더 크다.- 사고나는 순서 : 財剋印, 比劫이 財剋, 傷官見官- 상관견관은 사고를 친 것이므로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니 그 다지 나쁘게 볼 필요가 없으며 사주에 따라서는 좋을 수도 있다. ② 食傷을 취용한다.- 식상은 재를 필요로 한다.- 인성이 식상을 극해서는 안 된다.- 건록이나 비겁이 충극해서는 안 된다. ③ 재와 관의 관계 - 재가 관을 생해주지 않을 때는 재를 쳐도 무관하다. ④ 용신에 대하여 - 식상생재가 성격되면 인성운이나 관성운에도 문제가 없고 좋다.- 용신이 너무 약하면 인성운, 관성운에 그 쪽으로 정신과 진로가 돌아가 버린다. - 격이나 용신이 뚜렷하지 못하면 상반되는 운에 그쪽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거나 본인이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
귀삼합 (鬼三合)
귀삼합이란 것은 천간으로 말하면 삼귀격과 같은 맥락이다.
甲戊庚 乙丙丁 申壬癸 로 이루어진 글자로서 천간으로 3글자가 오면 삼귀격이라고 표현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지지로 오는 글자들이 있다. 삼합의 맨 끝 글자와 계절에 해당하는 두글자가 오는 것을 말하는데 辰巳午 未申酉 戌亥子 丑寅卯 로 이루어진 글자를 말한다. 행당글자들을 보면 방합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방합 맨 끝 글자와 다음에 나오는 방합두글자가 합쳐서 이루어진 글자들을 귀삼합이라고 칭한다.
만약 사주원국에 두글자만 있고 한글자가 대운이나 세운에서 와도 귀삼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중에서 辰巳午 戌亥子 는 천라지망에 해당하므로 형벌을 다루는 직업이나 의료계통 역학계 종교계는 좋은 작용을 하지만, 다른 세속성을 따라가는 직업은 순작용 보다는 부작용이 더욱 많다. 그러니 순수한 의미에서 未申酉 丑寅卯 이것이 진정한 귀삼합이라 하겠다.
해당글자들이 지지로 오면 한 무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있다고 하여 사주를 귀하게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귀삼합이 무리가 있는 사주들의 특징은 사기를 쳐도 큰 사기를 치고 도둑질을 해도 대도가 된다. 다른 무리들을 인정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그 세력으로서 삼는데 이런 지지로 펼쳐져 있는 사주들은 대체로 운이 오면 대발한다. 집에서 백수로 지내다가도 운이 올때는 발복하여 최고의 자리로 올라가있다.
양팔통 과 음팔통
우리가 사주를 논하기 전에 동양철학은 항상 음과 양을 나누어 그 조화를 이루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아 해가 있으면 달이 있고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봄이 있으면 가을이 여름이 있으면 겨울이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는것처럼 항상 극명하게 대조되는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음양의 조화를 우선시 하였다.
그럼 양팔통과 음팔통이란 무엇인가?
사주를 보다보면 천간이 모두 양으로 되어있는 것을 양팔통이라고 하고 4개의천간이 모두 음으로 되어있는 것을 음팔통이라고 한다. 즉, 음양의 조화가 한쪽으로 이루어 졌다 하여 편양, 편음 이라고도 말을 하며 우리가 명리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궁극적인 것은 사주가 중화를 이루어 평생이 가족과 재물과 건강이 걱정없이 한평생을 두루두루 평안하게 살아가게 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이 편양 편음된 사주는 한곳으로 치우침으로 인하여 그 삶이 극단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여자와 남자가 모두 음팔통 양팔통을 같이 해석하지 아니하고 남녀 공히 다르게 해석하는데 남자가 양팔통인경우와 음팔통인 경우 여자가 양팔통인 경우와 음팔통인 경우를 다루어 보겠다.
남자 양팔통
우선 사주의 천간이 모두 양이 되었다는 것은 양의 기운 즉 분출하려는 기운이 모두 사주에 나와있다는 것이다. 천간으로는 甲丙戊庚壬을 말한다.
양이 기운은 계절로는 봄여름을 말하며 태양과 달중 태양을 남녀중에서는 남자를 이야기 하는것처럼 분출하고 드러내는 것을 양에 기운으로 정의한다. 그럼 남자사주에서 양의 기운이 팽배하다는 것은 남자의 기운이 드러내고 분출하려는 기본 성향에다가 또다시 분출하고 표출하는 기운이 강하므로 남밑에서 일을하기 보다는 우두머리가 되려하며 생각보다는 행동이 빠르고 말보다는 몸으로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하는 성향을 띤다. 즉, 뒷일이 어떻게 될것인가 심사숙고 하기보다는 일단 감정이 앞서 저지르고 보는 타입이며, 그것으로 인한 뒷일을 책임지기가 힘들다고 말할수 있는 성향이다.
운이 좋을때는 한없이 좋아 세상을 다가질수 있지만, (또한 자신도 그렇게 느낀다.) 운이 없을때는 그삶에 굴곡이란 이루 말할수 없을만큼의 극단성을 보여주는 사주라 하겠다.
대체로, 음이 강한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 좋고 양의 기운이 강한 사람들끼릴 부딪힐 경우에는 어느 한쪽이 부러져도 부러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남자 음팔통
우선 사주의 천간이 모두 음이 되었다는 것은 음의 기운 즉 응고 , 수집 끌어안는 행위가 사주를 이루고 있는것이며, 천간으로는 乙丁己辛癸를 말한다.
음의 기운은 계절로는 가을과 겨울을 말하며 탱양과 달중 달을 남녀중에서는 여자를 이야기 하는것처럼 응집하고 담아두고, 끌어안으려는 행위를 음의 기운으로 정의한다. 그럼 남자사주에서 음의 기운이 팽배하다는 것은 남자의 기운은 기본적으로 드러내려고 하는 성향인데 반하여 음이 4주를 채우고 있으므로 행동보다는 생각을 이상보다는 현실을 추구하며, 우두머리 스타일보다는 참모스타일에 가까워 조직에서는 중간관리자에 적합하다 하겠다. 항상 생각이 많아서 행동이 느려 우유부단해 보일수 있으며, 실제로 행동보다는 생각지향적이므로 안정성을 추구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음팔통이라고 하여 운의 영향을 안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 양팔통보다는 운의 굴곡이 조금은 덜하다. 그러나 한쪽으로 편중되었다는 것 자체가 운의 영향을 크게 요동치게 하는 요인이기는 하다.
여자 양팔통
우선 사주의 천간이 모두 양이 되었다는 것은 양의 기운 즉 분출하려는 기운이 모두 사주에 나와있다는 것이다. 천간으로는 甲丙戊庚壬을 말한다.양이 기운은 계절로는 봄여름을 말하며 태양과 달중 태양을 남녀중에서는 남자를 이야기 하는것처럼 분출하고 드러내는 것을 양에 기운으로 정의한다. 그럼 여자사주에서 양의 기운이 팽배하다는 것은 기본적인 여자의 성향이 끌어안고 응집하려는 행위가 강한데 사주는 양의 기운으로 채워지므로 인하여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해질수 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볼 때 남자의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여자를 보면서 선머슴아 같다던가 여장부같다고 하는말을 듣는 타입의 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체로 여기에 속한다.
집안에서 살림만 한다던가 남편과 아이를 키우는데 만족하기 보다는 자신이 사회생활에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변에 여자보다는 남자와의 인연이 강하여 친구들이나 벗들이 남자가 주류를 이루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여자 음팔통
우선 사주의 천간이 모두 음이 되었다는 것은 음의 기운 즉 응고 , 수집 끌어안는 행위가 사주를 이루고 있는것이며, 천간으로는 乙丁己辛癸를 말한다.
음의 기운은 계절로는 가을과 겨울을 말하며 탱양과 달중 달을 남녀중에서는 여자를 이야기 하는것처럼 응집하고 담아두고, 끌어안으려는 행위를 음의 기운으로 정의한다. 그럼 여자사주에서 음의 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안그래도 소극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이 더욱 심하여 대인들과 만나서 사회생활을 한다던가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운둔형으로 간다던지 아니며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그 세계를 나오지 못한다던지, 조울증 또는 우울증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볼수 있다. 활동성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많은 대중들 또는 다수의 사람들과 호흡히기보다는 친한사람 한두명과 교류를 하고 더 넓히려고 하거나 확장하는 것을 꺼린다. 너무 소극적이라 행동성 자체가 매우 약한 모습을 볼수 있다.
운에 영향을 많이 받아 운이 좋을때는 한없이 발전할수 있지만 운이 나쁠때는 나락으로도 갈수있다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여자는 우울증과 조울증같은 증세를 동반하므로 사회활동성을 구하는 운동이나 일을 해서 적극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
모자멸자 母慈滅字
모자멸자(母慈滅字)란 나를 생해주는 인성이 너무 강하여 도리어 화가 된다는 뜻이다.
가령 나의 일간이 목이라고 가정했을 때 나를 생해는 인성 즉, 수가 너무 과다하여 내가 부목되는 현상 즉, 손발이 묵여 옴작 달삭 못하는 현상을 가르켜 모자멸자라고 한다.
O | 木(목) | 水(수) | O |
水(수) | 水(수) | 水(수) | O |
위 그림을 참고하여 목이 수로인하여 목이 물속에 침식되는 현상을 모자 멸자라고 한다.
박청화의 춘하추동 신사주학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어머니가 아이밥 먹을 때 떠 먹여주고 모든 손발이 다 되어준다면 아이의 손과 발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아이가 陰陽운동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어서 그 아이의 존재양식이나 생명의 조건을 찾지 못한다. 즉, 움직임 환경을 찾지 못함으로서 水가 도리어 木의 운동을 억제하므로 반대로 克하는 반극(反克)과 같다고 한다. 살리는게 아니라 도리어 죽이는 것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부건파처 夫建怕妻
역극법의 부건파처라고 한다.
거꾸로 부건파처(夫建怕妻)라는 것은 木이 土를 억제하지만, 土의 고유 작용은 金을 낳는 것이라서 金이 木을 또 억제 한다. 목이 토를 억제하려 할 때 토가 자신의 食傷인 금과 무리지어 목을 공격하니 목을 남자라고 가정하면 토가 財星이고 금이 官星이다. 육친으로 볼 때 관성은 자식이고 재성은 처인데 처가 자식과 무리지어 나를 공격하니 내 몸이 강하지만 처와 자식이 무리 지으니 내가 감당을 못하겠다는 것이다. 고로 목이 토를 억제하고 있지만 토도 목을 억제하는 작용을 서로 하면서 克을한다. 그리고 토가 목의 근원지가 되는 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목이 몸이 강하지 않더라도 財官에 의해서 도전을 받든지 아니면 인성이라는 목의 근거지를 잃음으로서 결국 감당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庚 | 甲 | O | O |
午 | 申 | 寅 | O |
예문을 하나 보고 넘어가자
예를 들어 寅월의 甲木이 身旺한 것이 아니라 寅월의 甲木도 財星이나 官星이 무리지어 만나면 꼭 旺하다고 볼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왕한 것이든 약한것이든 (신약이든 신강이든 별 상관은 없다) 한마디로 말해서 신강신약을 떠나 처와 자식이 합심하여 나를 공격하는 것을 부건파처라고 한다.
아능구모 兒能救母
아능구모란 말은 역으로 돕는 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내가 어미를 돌본다. 혹은 어미를 구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무슨말이냐 하면 본래 火를 기준으로 하면 화는 木의 자식이다. 그런데 그 火가 木을 돕는다는 뜻으로 보통 무리지어 세력으로 삼아서 양보하지 않는다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전에 배우기를 목은 화를 생하여 주므로 목생화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아능구모는 그 반대로 화가 목을 돕는 다는 것이다. )
木火와 金水가 陰陽이 된다. 즉 목화는 양운동이 활발하고 금수는 음운동이 활발한 운동성을 가지는데 무리지어서 양운동이 활발한 목화가 같이 움직일때는 木火通明 음운동이 활발한 금수가 움직일때는 金水雙淸 또는 金水白淸 이라고 명칭하면 서로 같이 붙어서 서로를 돕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하여 목화 운동과 금수 운동을 구분하여 수가 금을 돕고 화가 목을 돕는 구조를 일컬어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그럼 여기서 토는 아능구모의 역할을 못하느냐? 그렇지는 않으나 목화 운동과 금수운동은 서로 운동하는 애너지가 달라서 서로가 같이 움직이지만 토의 운동은 역할이 중개인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역할이 약하다고 보면 된다
길신태로 吉神太露
길신태로란 지지와 천간에 사주의 필요한 십간과 십이지지가 천간으로 올때와 지지로 올때를 구분하여 다음과 같이 나눈다.
사주의 꼭 필요한 십간인 경우 천간으로 오면 좋지 않다.
사주의 꼭 필요한 십이지지인 경우 지지로 오면 좋다.
사주에서 꺼리는 십간인 경우 천간으로 오면 좋다.
사주에서 꺼리는 십이지지인 경우 지지로 오면 좋지 않다.
무슨 말이냐 하면 꼭 필요한 글자는 지지로 깔려서 외부 충격을 받지 않는 것이 좋고, 나에게 기신에 해당하는 글자는 노출이 되어 충격으로 제거해 줄 때 사주가 대길 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럼 자평진전에 나와있는 예문을 한번 보겠다.
丁戊壬庚
巳午午寅
庚己戊丁丙乙甲癸
寅丑子亥戌酉申未
위 사주는 왕성한 화기가 무토를 생하고 지지로는 인오합이 되어 사주 자체가 매우 뜨겁고 건조하다. 월간 壬편재와 년간 庚식신이 말라 가는 형국이다. 지지로 서북방으로 잘 흘렀는데 가장 꺼리는 것은 丙戌 대운이다. 천간으로는 경금을 극하고 지지로는 寅午戌 화국을 이루어 안그래도 더운 사주가 더욱 뜨겁게 기승을 부렸다. 병술 대운만 지나가면 그래도 운이 북방으로 흘러 괜찮았을텐데 그 운에서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재업은 사라지고 마누라와 첩 자식까지 모두 사망하자 본인은 머리깍고 중이되었다는 사주이다.
丙丁乙壬
午丑巳午
癸壬辛庚己戊丁丙
丑子亥戌酉申未午
첫 번째 사주와 대동소이 해 보인다. 월간 乙목이나 년간 壬수 역시 지지로는 대세가 없어 무근하여 힘이 없다. 사주역시 매우 건조하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일지에 丑토가 더운 화기를 어느정도 중화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운의 흐름으로 미루어 丙午 대운과 丁未 대운에는 가세가 기울어 궁핍하게 살다가 戊申대운이 들어오면서 운이 서북방향으로 흘러 재산은 백여만에 이르렀다.
천복지재 天覆地載
천간과 지지는 서로 생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용신론으로 들어가서 보아도 용신이든 희신이든 천간과 지지가 서로 힘을 받을수 있도록 상생해주는 것을 천복지재 라고 한다.
가령 甲乙을 필요로 하는 사주가 있다고 가정하면 지지로 寅卯亥子가 올 때를 말하며 즉 동일한 오행이나 인성운을 필요로 하는데 비겁이나 인성이 자리 하므로 사주가 록을 깔던 생조를 받던 하게 된다. 이것을 천복지재 라고 한다.
그럼 사주의 예를 들어 보겠다.
庚庚丁己
辰申卯亥
己庚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丑寅
卯월생으로 경금이 약화된 때이나, 시주와 일지에 庚申과 辰토가 있어 신강이다. 고로 월간의 정화가 용신이 된다. 丁화는 사주 중에 록을 깔지는 못하였으나 지지에 卯목이 생조하고 있어 丁화를 끊임없이 생조하고, 년지의 亥수와 삼합하여 목으로 화하였으므로 亥수로 하여금 丁화를 극해 못하게 하고 있다. 즉 천복지재가 되어 용신이 강하고, 사주가 純粹淸妙하게 되었다. 천간으로는 오는 壬 癸 지지로 亥수운을 만나더라도 년간이 己토가 이를 막고 卯목이 이를 목으로 화하게 하여 무사하였다. 소년시절에 등꽈하여 한 평생 관직에 있었으며 그 벼슬이 이품 (현재의 장관)에 이르렀다.
>> 여기서 한가지 팁을 보자.
용신과 격용중심으로 보면 이 사주를 해석해 놓은 분도 격용 중심으로 해석을 했을 것이다. 그러니 용신의 생조니 용신이 정화니 하고 나왔을 것이 아닌가? 그런데 신강한 사주가지지 대운이 어떻게 흐르는지 잘 살펴보자. 북서쪽으로 흘러 식상운이 올때는 말이 된다고 쳐도 비겁운이 오는데 어찌 한평생 벼슬을 하였을까?
그럼 용신론을 말하는 사람은 신약하다고 할까? 만약 신약하다고 하면 대운이 북방으로 흐를 때 고통스러워야 말이 되지 않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사주가 중화가 잘 되어 매우 청하니 용희기구한의 영향을 안받는다고 설명할 것인가? 끼워 맞추기식의 간명법부터 탈피하자는 의미에서 한가지 적어본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든 사주가 절대 격국과 용신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것이 그사람의 타고난 사주중에서 분을 지키느냐 지키지 않는냐르 먼저 살펴보아야 하고 그 분을 지킬 때 일생동안 문제가 덜할 것이요, 만일 자기 자신의 분을 지키지 못한다고 하면 평생 고통이 따르리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분을 지키면 대운이고 세운이고 운의 흐름도 사실 중요하지 않다. 분을 지키지 못하니 운의 흐름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이다.
청탁 淸濁
간명법 중에서 가장 어려운것이 청탁을 구분하는 것이다.
또한 청탁을 구분함에 있어서 사주가 청하면 정신기가 충족하고 탁하면 정신기가 부족하다고 정신기가 부족하면 빈천하다고 고서는 말하고 있다. 사주정설에도 이렇게 논하고 있는데 임상에서 보변 청하다고 다 부귀하고 빈하다고 다 빈천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럼 사주에서 청과 탁은 무엇이냐 하면 청하다는 것은 방향성과 목표가 뚜렷하여 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탁하다는 그 방향성과 목표가 혼잡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고로 청하다는 것은 귀한것과는 해당하나 부와는 해당하는일이 아니며 탁하다는것은 귀한다고는 할수없으나 그렇다고 빈한것은 아니다.
사주가 너무 청해도 오히려 세상과 불협화음을 만들어내고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주가 탁한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니 사주에서 청탁을 굳이 논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사주가 탁하게 되어있고, 사주의 청탁을 논하다는 것 보다는 사주팔자의 배합을 잘 볼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 청탁을 간략하게 나누는 법을 보자.
탁한 사주의 예
1관살이 혼잡 되었을 경우
2정관격에 상관이 투출된 경우
3식신격에 편인이 투출된 경우
4재(정재 편재)격에 비겁이 투출된 경우
5재격에 칠살(편관)이 투출된 경우
6정인격에 재성이 투출된 경우
7剋 沖이 많고 유통 중화가 되지 않은 경우
8刑 沖 破 害 怨眞 이 있고 파격된 경우
9사주의 원국에서 오행이 고립된 경우
10사주의 필요한 오행이 설기가 심한 경우
청한 사주의 예
1~10번까지 해당하지 아니하고 유통 중화가 잘 된 경우를 청하다고 말한다.
그럼 적천수에 나온 탁한 사주의 예를 보겠다.
丁丙甲癸
酉寅子未
丙丁戊己庚辛壬癸
辰巳午未申酉戌亥
관성이 재성위에 앉아 있어 관이 왕성하나 위 사주는 관성이 상관위에 앉아 있어 극해되어 있고 시지에 酉금이 있으나 화에 둘러싸여 희신의 작용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상관생재, 재생관의 유통이 되지 못해 사주가 탁하다. 고로 辛酉, 庚申과 같이 희신이 왕성한 대운에는 가업이 살아나 살만 하였으나 관직으로 진출하기 위한 과거 시험에는 수차례 낙방하고 己未대운에는 처자를 극하고 화재를 당하여 패가 망신 하였다고 나와있다.
>> 현대식으로 풀이를 해보자
위 사주의 핵심은 년지 미와 시지 유가 고립된 것을 확인 할수 있다. 인성과 관성은 오행대세를 이루고 있어 힘이 없지 않으나 식 재 관으로 유통되는 것이 힘들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지를 보면 子와 未가 酉 와 寅이 원진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관성이 원진이면 고시성 시험에서 약한 모습을 임상에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사주가 과거시험을 치럿으니 당연히 낙방하는 것은 불보 듯 훤한 일이 었고, 상관 대운 즉 己未대운에도 권력에 집착한다면 반드시 시비 관재 구설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겠다.
청한사주는 중화가 잘 돼서 막힘이 없는 사주들에서 많이 발견 할수 있다.
사주의 청함을 예를 들어 보겠다.
己丙己癸
丑午未亥
辛壬癸甲乙丙丁戊
亥子丑寅卯辰巳午
한눈에 봐도 사주가 참 아름답다 하겠는데 사주원국에 가장 시급한 것이 인성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적천수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未월은 丙화가 퇴기한 때에 해당이 되며 상관이 중첩되어 신약하게 되었다. 사주의 인성이 없으므로 탁기가 성하고 청기가 쇠퇴한 셈이다. 초년 삼십년 대운은 기복이 심하더니 乙卯, 甲寅 대운에는 탁기를 일순간에 해소하여 재물이 발목하였다.
청하다는 것은 필요한 오행이 원진 파 해 충 형을 당하지 않고 힘있게 들어오는것이 중요하다.
기반 羈絆
사주상 간합이 있어 그것이 희신으로 화하면, 명리(名利)가 여의하고, 기신으로 화하면 재해(災害)가 그치지 아니한다. 합이 되었으나 희신이나 기신으로 화하지 못한 것이 있다. 이때 합이 된 두 간 중 음간은 그 작용을 못하게 된다. 이를 기반(羈絆)이라 한다. 이 기반이 된 간은 본래의 오행으로서 사명을 망각하고 합을 탐욕(貪慾)한 것인데, 이와 마찬가지로 사주 중의 용신 또는 희신이 기반이 되면 그 사주의 숙명도 한 평생 큰 일 한 번 못해보고 무위도식(無爲徒食)으로 보내게 된다.
TIP 간단하게 말하면 合이 되어 고유의 작용을 잃어버리는 것을 기반이라 한다.
丙戊庚乙
辰辰辰未
壬癸甲乙丙丁戊己
申酉戌亥子丑寅卯
일주가 왕성하고 년간의 乙목이 未토에 유근하고 辰중에 여기가 있으므로 용신이다. 그러나 그 사명을 망각하고 庚금과 간합하여 그 작용을 못하고 있다. 즉 기반된 것이다. 고로 이십일세 소과(지금으로 말하면 말단 공무원)에 응시하다 불합격이 된 후 글 읽기를 포기하고 무위도식으로 한 평생을 보냈다.
>> 사주 자체가 매우 신강하다고 볼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년간 월간 시간이 모두 고립되었다는 것이다. 가장 꺼리는 것이다. 더군다나 정관이 식신과 합이 들어 자신의 정통성을 망각했다. 참 안타까운 사주이다.
辛丙癸丁
卯戌卯丑
乙丙丁戊己庚辛壬
未申酉戌亥子丑寅
중춘지절에 생한 丙화라 신왕이며 정관으로 용신을 삼을만 하다. 고로 시간의 辛금은 희신이다. 그러나 辛금은 용신을 보좌해야 할 사명을 잃고 丙화와 간합하여 기반되었다. 더욱 이 사주를 흉하게 한 것은 卯戌이 육합하여 비견으로 화한 것이다. 고로 유년시절에는 신동(神童)이라고 이름이 났으나 후에 주색(酒色)에 빠져 폐학상자 하더니 끝내는 주색으로 상신하여 일사무성으로 죽었다.
>> 기반이라는 것을 모른다 하여도 사주 원국을 보고 있으면 시간 정재와 合을 하고 있어 재에 매우 집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주원국을 보는 눈부터 기르면 좋을 듯 하여 적는다.
비록 용신 또는 희신이 기반 되더라도 일주 또는 타육신이 용신 또는 육신과 간합된 타육신을 충(沖)하면 용신 또는 희신이 망각했던 본래의 사명을 다시 찾아 일주를 위해 진력(盡力)하게 된다.
유정무정 有情無情
사주가 길하려면 용신이 왕강하여야 하는데, 용신이 일주와 근접해 있을수록 그 작용력이 강하다. 이와 같이 일간과 용신이 서로 가까이 있는 것을 유정(有情)이라 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무정(無情)이라한다. 사주가 유정이면 일간의 정신이 왕성해져서 귀격(貴格)이 된다.
일관과 용신이 근접해 있지 아니하더라도 서로 유정인 경우가 있다. 즉 용신이 일간과 원격되어 있더라도 타육신이 용신과 합이 되어, 그 육신도 용신으로 화한 경우와 사주에 희신이 없고 한신 및 기신만 있는 경우 한신과 기신이 합이 되어 희신으로 화하는 경우이다.
예를들어, 사주의 용신이 丙화는 시간에 있고 월간에 壬수가 있고 년간에 丁화가 있어, 丁과 壬이 간합하여 목으로 화해서 丙화를 생할 때 이다. 또 일간의 용신이 庚금인데 이것이 년지에 있어 일간과 원격한 때 월간에 乙목이 있으면 서로 간합하여 금으로 화해 庚금이 일가네 가깝게 오게 된다. 또 일간의 용신이 丙화이나 이것이 사주에 없고 癸가 있을 때 戊癸가 화하여 사주의 용신이 되는 때이다. 또 일간의 용신이 금이나 년지에 酉금이 있어 용신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일지에 巳화가 있으면 서로 삼합하여 기신인 巳화를 금으로 변하게 할 뿐 아니라 년지의 酉금을 일간에 접근시킨다.
戊戊甲丁
午戌辰酉
丙丁戊己庚辛壬癸
申酉戌亥子丑寅卯
사주에 토가 겹쳐 있으며, 월지의 갑목을 용신으로 삼기에는 너무나 약하다. 고로 용신은 왕성한 토기를 누설시키는 금이다. 따라서 일간인 戊토와 월지의 酉금은 의시가 서로 통하고 싶으나 거리가 너무 멀다. 이를 접근시켜주는 것이 월지의 辰토이다. 즉, 辰토가 매파(媒婆)가 유금과 육합하여 금으로 화해 년지의 유금이 월지에 있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하게 만들었다. 초년 癸卯 대운에는 한신의 작용으로 무사했으나 壬寅운에는 寅목이 辰토를 극해서 공명(功名)도 없었을뿐만 아니라, 형상(形象)을 여러번 당했다. 辛丑 대운은 酉금과 삼합이 되어 금기가 왕성해서 과거에 급제하고 그 후 대운도 서북 토금운이므로 용신을 왕성하게 하여, 벼슬이 상서에 이르렀다.
두 번째 예문
丙丁乙丁
午丑巳酉
丁戊己庚辛壬癸甲
酉戌亥子丑寅卯辰
생월이 巳월 화왕지절이고 비견, 겁재가 여러 개 있어 화세가 맹렬하다. 년지의 酉금이 용신이나 그 거리가 너무 멀고 巳화가 그 사이를 가로 막아 무정인 듯이 보인다. 그러나 년, 월, 일지가 삼합하여 금으로 화해 사주가 유정하게 되었다. 금상첨화(錦上添花)로 일지에 습토인 丑이 자리잡아 회화생금(晦火生金)하여 사주가 대길하다. 고로 등과(登科)하여 벼슬이 三품에 이르고 명리쌍전(名利雙全)하였다.
한신 閑神
사주상의 용신 외에 희신(喜神), 기신(忌神), 및 한신(閑神)이 있다.
희신은 용신을 생조 하는 육신이고, 기신은 용신을 파극(破剋)하는 육신이다. 사주상 희신 기신, 이외의 전육신이 한신이다. 예컨대 甲목이 용신이면 甲목을 생조하는 수는 희신이고 甲목을 극하는 금은 기신이고 그 외의 화토는 한신이다.
한신은 용신을 생하거나 극하는 것이 아니므로 원래 사주의 길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아니한다. 아무 작용도 하지 아니하고 한가로히 있다는 의미에서 한신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이 한신이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있다. 즉 대운이나 세운이 용신을 파극하고 희신이 용신을 보호하지 못할 때 한신이 대운 또는 세 운을 억제하거나 합이 되어 희신으로 변경시키거나 무해하게 만든다. 이때 한신은 희신의 역할을 하게 된다.
丙甲戊庚
寅子寅寅
丙乙甲癸壬辛庚己
戌酉申未午巳辰卯
甲목이 수왕지절에 생하고 년.일.시지의 寅에 건록(建祿)이 되므로 신왕이다. 고로 수기를 유행시키는 丙화가 용신이다. 따라서 丙화를 생하게 하는 寅목이 희신이고 丙화를 극하는 子수가 기신이며 월간의 戊토는 한신이다. 사주의 오행을 살피건대 용신인 丙화가 희신의 도움을 받아 왕성하므로 일간의 정신기 삼자가 왕성하므로 대귀격이다. 대운이 卯에 이르러 초년에 과거에 급제하였는데 壬辰 대운이 용신인 丙화를 壬수가 극하므로 액운이겠으나 월지의 戊토가 壬수를 억제하여 관도(官途)가 무사 하였고 癸巳 대운은 戊토가 癸수와 간합이 되어 화로 화하게 하여 기신인 癸수가 용신으로 변하여 또한 요직에 머물 수 있었다. 甲午, 乙未 대운에는 목화가 왕하므로 그 관직이 상서(현재의 장관)에 이르렀다.
두 번째 예문을 보자.
庚甲丁甲
午寅卯子
乙甲癸壬辛庚己戊
亥戌酉申未午巳辰
甲목이 중춘절(仲春節)에 생하고 寅卯목이 일주를 도와 신왕이다. 고로 용신은 丁,午화이고, 희신은 寅卯, 기신은 子수이다. 앞의 사주와 마찬가지로 정신기 삼자가 강하여 일찍 과거에 급제[하여 그 관직이 관찰사(현재의 도지사)에 이르렀으나, 壬申대운에 이르러 한신인 戊토가 없어 큰 화를 당하였다.라고 사주정설에 나와있어 참고 되길 바른 마음에 적어 보았다.
그럼 한신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법을 설명하고자 하면 용신은 사주에서 가장 필요한 오행을 말한다.
희신은 사주에서 용신과 상생하는 오행을 말한다. (가령 甲목이 용신이 壬수나 丙화가 희신이 되는 것이다.)
기신은 용신을 극하는 오행을 말한다.구신은 기신과 상생하는 오행을 말한다.한신은 그 나머지 오행을 말한다.
용어에 궁금에 하고 고서를 공부하다고 보면 이런 용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용어의 정의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다는 취지에서 적을 뿐이지 용어로 사주를 정리하려 하지말자.
두 번째 사주의 경우 사주가 가장 꺼리는 것은 천간으로는 인성을 꺼리며 지지로는 인성과 원숭이 신자를 가장 꺼린다. 이런 것을 사주원국에서 빨리 빨리 찾아내는 연습이 중요하지 한신이니 용신이니 하는 용어가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진가 眞假
진가에 관한 부분은 고서에서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본인은 이런 용어에 별반 집착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용어로 정리하는 것을 싫어하므로 용어 정리에 관한 부분은 사주정설을 참고 및 발취 하였다. 사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가장 꺼리는 것은 용어로 정리하려는 버릇과 그 용어대로 해석하려는 버릇이다. 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격이 뚜렷한 사주는 3%로 내외이며 그런 사주는 우리가 문점자로 보기 어렵다. 격이 뚜렷하다는 것은 그 삶대로 살아가는데 있어 별반 운에 흐름이 요동치지 않고 격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주는 짬뽕사주로서 격이 흐려 이래도 말이 되고 저래도 말이 되는 사주들이 여서 절대 용어로 정리하려고 하지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보겠다. 가령 짬뽕을 한그릇 먹는다고 할때 짬뽕안에는 오징어가 많이 들어가 있을수 있고 홍합이 많이 들어가 있을수도 있고 야채가 많이 들어갈수도 있고 빨간 국물 짬뽕도 있고 하얀국물 짬뽕도 있고 해물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 짬뽕도 있지만 특정하게 부르지 않는다. 그냥 짬뽕이라고 부른다. 본인이 사주를 감명해보면 대부분 이 짬뽕에 비유하면 적절하게 이해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정한게 조금 더 들어간다고 해서 짬뽕의 이름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우리가 격을 논할때 이렇듯 대부분은 짬뽕에 비유하면 적절하게 이해를 구하는데 어렵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진가에 관한 내용이다.
용신에는 진신(眞神)과 가신(假神)이 있다. 진신은 사주의 오행조화상 일주가 가장 필요로 하는 육신으로 용신을 삼는 것이고, 가신은 진신이 없으므로 사주의 배합상 부득이 용신으로 삼는 육신을 말한다. 가령 甲목이 寅월에 출생하고, 신왕이면 丙화를 용신으로 삼아 수기(秀氣)를 유행시키는 것이 오행조화상 가장 적합하다. 그러나 사주에 식상은 없고 재관만 있을때는 부득이 재관으로 용신을 삼지 않을 수 없는데, 이때 재관은 가신이고, 만일 사주에 식상이 있다면 이것은 진신이다.
용신이 진신이고 월령이 진신을 생조하는 절기면 부귀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가신이 용신이면 비록 사주상 간지의 배합은 아름답다 하더라도 평범한 일생을 보내기 쉽다.
사주 중에는 진신 및 가신이 모두 병존(竝存)하는 수가 있다. 이때 진가의 구별이 분명치 않게 되거나, 진신 및 가신이 모두 왕성하면 비록 큰 화는 당하지 아니하더라도, 평생을 통해 일에 막힘이 많고 안락함이 적다.
예컨대 庚금이 酉월생이면 억부 또는 주후상 우선 관살로 용신을 삼는 것이 적합한데, 관살이 지지에 여러 개 있고 戊토 및 壬수가 천간에 투출되면 壬수로 관살 즉 화기를 억제하여야 하므로 진가의 구별이 분명치 아니하고, 丙화일생으로 임수로서 진신을 삼아야 할 경우 월령이 亥월 수왕지 절이고 천간에 진신인 임수와 가신인 갑목이 모두 투출되고 지지에 寅 및 申이 있으면 진가가 모두 왕성하다.
丙甲戊庚
寅子寅寅
丙乙甲癸壬辛庚己
戌酉申未午巳辰卯
이사주는 寅월생에다 지지에 寅목이 셋과 子수가 있어 신왕하다. 고로 왕성한 기운을 누출시키는 식신이 오행을 조화시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하다. 따라서 시간의 丙화는 용신이 동시에 진신이다. 만일 丙화가 없었다면 戊토나 庚금을 용신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은 가신이 된다. 이 사주는 진신과 가신이 모두 투출되어 있으나 丙화는 寅에 장생하고 寅월에 그 기운이 왕성해지므로 庚금에 비하여 월등하게 왕성하다. 고로 진가가 동등하게 왕성한 경우가 다르다. 비록 경무 가신이 투출되어 있으나 진신이 왕성하므로 관도에 올라 그 벼슬이 이룸에 이르렀다.
우선 이 사주를 언급하기 이전에 진신과 가신의 개념은 사주의 꼭 필요한 오행이 사주원국안에 있으면 그것을 진신으로 사주원국에 없어서 그 오행과 상생하는 오행을 가신으로 보면 된다고 정의를 내렷는데 여러분도 본인과같이 정의를 내려도 되겠는가?
그럼 위 사주를 한번 보자
격으로 본다면 식신격으로 뽑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건록격으로 뽑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은 격으로 뽑는 것을 보지 않으므로 건록 대세와 시상 식신을 중용하게 쓴다고 본다.
격으로 뽑던 아니면 본인처럼 보던 감명이 정확하면 무엇을 뽑던 아무 상관이 없다. 감명이 정확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지 용어가 어떻고 정의가 어떻고 하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우선 양팔통사주에 오행은 빠짐없이 다 있고 건록 대세와 사주 자체가 신강하므로 재 관이 용신인 것임은 분명하다. 고로 식신을 중이쓰는(食神有機承財官) 사주이다.
운 역시도 남서쪽으로 흘러 아름다운 사주원국에 운도 아름다웠다고 볼수 있다.
조후 調候
조후란 인간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천지 만물의 음과 양이 있고 남자와 여자가 있으며 더운 곳이 있으면 추운곳이 있고 한냉한곳이 있으면 습한곳이 있고 봄이 있으면 가을이 있고 여름이 있으면 겨울이 있으며 동이 있으면 서가 북이 있으면 남이 있듯이 세상에는 극과극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일컬어 우리는 조후(調候)라고 한다.
그것을 봄여름과 가을 겨울을 나누듯이 천간으로는 甲乙丙丁 과 庚辛壬癸가 있으며 지지로는 寅卯巳午 와 申酉子亥 가 있다. 중간중간에 토가 있는 것은 천간으로는 그 중간을 나타내는 것이고 지지로는 각각 계절의 끝을 머금고 있음이다.
방향성을 위와 같이 표시한 것은 계절의 영향력을 표시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조후는 언제 핅요로 하는가 하면 우리가 사주의 힘의 세력을 나눌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억부이다. 그런데 사주가 지나치게 한습 또는 난조한 경우는 계절의 방향성에서도 볼수 있는 듯이 조후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래서 사주원국을 볼 때 가장 먼저 확인 할것이 음양의 조화 즉 조후가 균형을 이루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조후를 살필 때 한쪽으로 너무 균형이 무너져서 한점 티끌이 없다면 그 세력을 따라가야 하는 것인데 특화된 인자 하나는 타고 난다고 보면 된다. 즉, 어느 한쪽의 천재성은 있을수 있으나 그 천재적인 한 분야를 제외하면 다른 분야에 매우 약하다고 보면 된다.
적천수에 나와있는 사주를 예를 들어 보겠다.
甲甲甲甲
戌寅戌戌
壬辛庚己戊丁丙乙
午巳辰卯寅丑子亥
위 사주는 청나라 혁명가 황극강의 사주이다.
사주 원국 자체가 갑인과 갑술로 지나치게 난조하다. 위 사주는 가장 시급한 것이 조후가 무너져 있으므로 한습한 것을 반기는 데 지지로 올 때 무인대운은 위사 주에 가장 꺼린다고 봐야 한다. 실지로 무인 대운에 죽었다.
사주자체는 매우 청하다고 볼수 있으나 조후가 무너진 것이 매우 안타깝다.
정신기 精神氣
사주가 좋으려면 정신기 삼박자가 좋아야한다는 말이있다.
정(精)-인성-일간(兒)인 나를 생하는 육신을 말한다.
신(神)-관성-일간을 극하는 육신을 말한다.
기(氣)-비겁-인간과 동기간인 비견과 겁재를 말한다.
사주가 길하려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것은 좋지 아니하며 정신기 3박자가 골고루 균형을 이룰 때 사주가 자연스럽게 중화가 되어 인생이 한평생 순탄하며 정만 많으면 비개하고 나태하며 거만하다. 또 신만 왕성하면 평생 한곳에 정착을 하지 못하며 기가 왕성하면 안하무인되어 소통이 되지 않고 자신뿐이 모르고 살아간다.
세력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야 사주가 길하다.
기본적으로 사주의 예를 하나 들어 보겠다.
戊丁甲癸
戌寅子酉
丙丁戊己庚辛壬癸
辰巳午未申酉戌亥
이 사주에서 丙寅화를 생하는 甲목이 정精이다. 목은 癸子수를 만나 생조되어 신강하다. 고로 정이 왕성하다. 戌과 寅의 지장간에 丁 丙화가 있으니 기 氣도 또한 충족하다. 戊토가 화의 기운을 누출시키니 신 新이되는데 무토는 인에 장생하고 술에 통근하니 또한 왕성하다. 그러므로 이 사주는 정신기 삼자가 모두 충족되어있다. 일생 동안 부귀를 누리고 복과 수명또한 구비한 사주다
통관(通關)
통관이란 용신을 배울 때 용신의 형식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 통관을 배우는 것은 두 세력이 팽팽하게 맞설 때 즉 사주원국의 오행이 팽팽하게 맞설 때 인성과 비겁 또는 비겁과 식상이런식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식신과 관성 또는 재성과 인성 이런식으로 오행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룰 때 그 사이를 통과시켜주는 오행을 말하는 것이며, 일반적인 이론의 원칙 즉, 억부나 조후가 아닌 다른 방법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의 한남동에서 압구정동을 가려면 배를 타고 건널수도 있는데 어떤 것이 빠르겠는가? 배를 타고 건널수도 있지만 차가 있다면 바로 다리를 건너면 되는 것 아닌가? 한마디로 그 다리가 통관이 되어주니 다리가 꼭 필요한 용신인 것이다. 그래서 옛 선현들이 공부했던것과 해석이 다른것이 현대는 현대에 맞게끔 해석 해주어야한다. 다리가 없던 시절에야 배가 용신에 해당되었겠지만 현대에서는 다리가 용신아닌가? 누가 불편하게 배를 타고 내리는 번거로움을 선택하겠느냐는 것이다.
사주의 예를 들어보겠다.
庚丁丁己
子巳卯未
己庚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丑寅
위사주는 사정정설에 나와 있는 사주인데 무언가 해석이 석연치 않아서 예를 든다.
또한 통관용신의 해석으로 다루기에는 좀 부족한 거 같아 여기서 적어본다.
“이사주는 월지의 인성과 시간의 재성이 서로 대립되어 있다. 인성은 월지를 차지하고 또 묘미(卯未)가 삼합하여 왕성하다. 시지의 정재 역시 己토에 의하여 생하여 지고 子수의 호위를 받아 왕성하다. 고로 용신은 관성이다. 癸亥壬대운에 관계에서 요직을 지내다가 戌운에 퇴직하고 辛酉운 다음의 庚申운 丙寅년에 졸하였다. 보통 이 사주를 식신생재 혹은 재자약살격으로 보나 이는 잘못이다. 만일 식신을 용신으로 본다면 戌운에 어찌 퇴직하였으며 또 재를 용신으로 본다면 재가 가장 왕성한 庚申운에 졸할 리가 만무하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본인이 정확하게 어떤 해석이 잘못되었는지 짚어 주겠다.
위 사주는 지지가 이성 대세로 인하여 사주 자체가 신강하다. 재운과 관운에 발목할 수 있는 사주인다. 경신운에 어찌 졸하겠는가 라고 한부분을 보면 대운이라고 무조건 만병통치약 쯤으로 해석하는 버릇부터 고쳐야 한다. 대운에 병인년은 위 사주에서 가장 꺼리는 년이다. 병인년은 이동을 하게되면 한직 또는 좌천 파직 등에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해이지만 그래도 대운이 좋은 흐름이니 그냥 물러났다고 보면 무방할 듯 하다. 또한 戌을 단순히 식신으로 해석해 버리니 식신에 운이 좋아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해석을 할수있는데 여기서 戌년은 나와 식상이 입고되는 해이다. 그러니 戌운에 이동자리가 좋을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사주에서 나타내고 있어 戌운에 퇴직하는 것이 정확한 해석이다.
적천수에 나오는 예문을 사주정설에서도 다루었는데 통관용신에 설명하기 좋은예가 있어서 하나 예로 든다.
甲己庚戊
子丑申寅
戊丁丙乙甲癸壬辛
辰卯寅丑子亥戌酉
이 사주는 정관과 상관이 서로 교차 되어있다. 시간의 갑목은 시지의 子 가 생하므로 강하다. 월지의 상관 庚금도 申월을 만나 그 기운이 왕성하다. 그러나 관상을 병용할 수 없으며 또 어느 하나를 억제하기도 곤란하다. 다만 재로서 서로 소통 시킬 수밖에 없으므로 재는 통관지신이다. 고로 亥 甲 子운에는 관계에 나서 그 직위가 국장에 이르렀으며 乙丑운에는 금이 왕성하여 그직을 떠났다. 다음 丙寅운은 庚금을 억제하고 甲목을 도와 일생 최미의 운으로 보이나, 왕성한 庚금과 상충되어 복직은 고사하고 처자마저도 잃고 억울하고, 무료한 나머지 불도에 귀의하였다.
더 이상 설명할 필요 없는 군더더기 없는 해석이다.
다음은 본인의 사주를 예를 들어 보겠다.
己丙壬癸
亥申戌丑
甲乙丙丁戊己庚辛
寅卯辰巳午未申酉
위 사주는 본인의 사주이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용어로 정리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지만 만일 용어로 정리한다고 하면 신약용인격 혹은 관식투전 사주라고 기존 텍스트는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잠시 이 글을 읽고 있을 역업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한마디 하고 싶다. 절대 용어로 정리하려고 하지마라. 용어로 정리하려고 하는 순간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이다.
본인의 사주는 자세히 살펴보면 천간과 지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것을 우리는 용어로 개두와 절각이라고 설명한다.-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일주만이 편재를 깔고 있고 년월시는 관성과 식상이 대립하고 있는 형국이다. 만일 위 사주를 기존텍스트 대로 설명을 하면 인성이 없고 신약하여 인성운이 오면 발복한다고 설명하겠지만 실제로 본인은 인성운이 오는해는 죽을 맛이었고 재성이 통관할 때 申酉년에는 확실히 다른해에 비해 좋았다고 말 할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점자로 온 내방객들중에 본인과 비슷한 사주들에서 임상을 통해서 봐도 재성운이 들어올때가 좋았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이런 것이 바로 통관용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중화 中和
사주중에서 가장 귀한 것은 중화된 사주이다. 사주가 중화되면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릴뿐 아니라 인간오복(人間五福)을 모두 구비하게 된다.
용신을 정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중화의 원리이며 억부나 조후등이 서로 부족한 것을 상호 보완하여 중화시키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대개의 사주는 오행이 중화되지 아니하여 너무 신약하거나 너무 신강하거나 하여 격이 뚜렷한 사주는 별로 없고 대부분이 뒤범벅 되어있는 사주들이 많아 용신운이 와야 길하고 용신운이 오지 않으면 삶에 역경에 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중화된 사주는 어떤 운이 오던 (용신이 오던 희신이 오던 기신이나 구신이 오던) 별로 영향을 받지 아니하고 용신운이 올때는 대발한다.
중화된 사주는 사주중의 오행의 유통에 부족함이 없고 인간을 극구 하는 육신과 생조하는 육신이 서로 중화 형평을 이루고 있는 것을 말한다.
甲己丙甲
子丑寅子
甲癸壬辛庚己戊丁
戌酉申未午巳辰卯
위 사주는 자평진전에 나온 청나라 유용사주를 사주정설에서도 다루었다.
재.관이 강성하나 월간의 인수 또한 인월에 장성하고 왕성한 정관을 인성으로 화하게 하여 재관이 인수와 서로 중화되어 있다. 일지의 축중에 금이 있어 목을 누르고 있어 사주의 결함이 없다. 고로 과고에 급제하여 태평세월에 재상직에 올랐으며 한평생 관운이 그치지 아니하였다.
>>재가 지지로 들어와서 관을 생하고 있는 사주- 매우 길해 보인다. 우리가 명리학을 공부할 때 있어 인수가 월간에 들어와 관성으로부터 생조하는 재 관인 상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주이다. 사주가 이렇게 격이 뚜렷하니 관직에 나아감에 있어 막힘이 있었겠는가?
다음은 실예로 전 민주당의원이자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변호사의 사주를 보겠다.
음력 1963년 2월26일 조자시생이다.
壬癸乙癸
子亥卯卯
丁戊己庚辛壬癸甲
未申酉戌亥子丑寅
수가 매우 많아보여 신왕한 것 같으나 사령을 목이 잡았고 년지에 묘목이 자리잡아 사주자체가 비겁과 식상으로 균형을 이룬 사주이다. 우리는 이런사주를 가르켜 “무관의재왕” 이라고 명명한다. 만일 다른육친이 섞여서 혼잡되었다면 탁해졌을 사주가 비겁과 식상으로 팽팽하게 이루니 막힘이 없고 최소한 장관은 그냥 하는 사주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송영길 변호사는 법조인의 길을 걷가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바로 인천시장까지 당선되었으니 사주의 길함을 나태내는 대표적인 사주이다.
격국이란
격이라고도 하며 그 사주에서 나(일간)를 중심으로 타고난 바탕, 성격, 적성, 직업, 주특기등의 특성이 나타나 분석할수 있는 핵심 세력이다.
격국정하는법
1)월령에서 격국을 정한다.
월령이란 월지를 말한다. 사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월령이다. 월령을 사령 또는 사주의 제강이라고 표현한다. 사령이란것은 우두머리라는 뜻이며 제강이라는 말은 가장 중요하고 근본이 되는것을 제시하여 통괄한다는 의미이다. 월령은 운명적으로 타고나 선천적 기운이 되며 그렇기에 부모자리에 해당이 된다.
>>뽑는 순서는 월지의 지장간에 천간에 투간 되었을 경우는 초기(여기) 중기 정기로 나누는데 정기를 우선순위로 뽑고 여기 중기 순으로 정한다.
>>월령의 지장간으로 격국을 정할때는 파격되지 아니하고 성격이 되었을 경우이며 월렬의 지장간이 투간되었다 하여도 지지의 삼합오행이 왕성한 세력으로서 격을 이루고 있다면 그 세력으로 격국을 정한다.
>>지지 세력도 없고 투간된것도 없다면 월지 자체를 격으로 정하는것이 순서이다. 그러나, 사주 중에서 가장 왕성하게 세력을 가진것 자체를 격으로 정할수 있다.
*참고 : 월령이 무조건 격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술사들과 학자들도 있으나 무조건 그렇게 하는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2)비견. 겁재격은 격국으로 뽑지 않으며 대신에 월지가 일간에 건녹이면 건녹격(월겁격), 양인이면 양인격으로 격을 정한다.
*참고 : 일부 술사들과 학자들은 비견 겁재격은 없다고 말하는 경우를 보는데 용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뜻이 중요한것이므로 그런 주제를 가지고 티격태격 자신의 주장을 필 필요가 없다. 세력이 중요한 것이다.
3)월지가 사생지(인사신해)인 경우
>>초기무토 거푸집이라고 하여 투간되었다 하여도 무시한다.(세력이 없다)
>>단, 월지가 4월(사)일 경우는 투간되면 격으로 뽑는다.(세력이 있다)
건강
건강편은 많은 서적에서 다루고 있다
사주에서 건강을 바라보는것은 그부분을 각별히 주의하여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쓰이며, 흉운이 올때는 더욱 꺼리므로 그것을 잘 관리하여 예방하자는 취지이다.
고서에서는 적천수의 건강편이 참고할만하며, 현대 명리학 책에서는 김동완의 실전명리학 시리즈가 참고할만 하다.
본인은 건강편에서 사주의 몇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건강판단법은 사주 원국을 기본으로 하여 사주원국자체를 기본으로 하여
1)건강에서는 가장 꺼리는 것이 고립을 꺼린다.
(육친에서는 없는것보다는 있는것이 좋으나 건강은 고립을 가장 꺼린다.)
>>고립된 오행이란? 주위에 생하거나 동일한 오행이 없으면서 극 또는 설기 당하는 오행을 말한다.
>>주변에 모두 생하는 오행도 (과하게 생하여도) 고립이 된다.
2)태약한 오행
3)과다한 오행
4)심하게 충 극 형 당하는 오행
사주 세우는 법
1)年(년)주 세우는 법
입춘전 : 전년도 년주를 세운다. (양력 2월 3,4,5일중하나이지만 대략 4일을 기준으로 한다.)
입춘후 : 금년도 년주를 세운다.
2)月(월)주세우는 법
절기전 : 전월 월주를 세운다.
절기후 : 금월 월주를 세운다.
참고 : 월간 뽑는 방법
>> 년천간과 합이 되는 오행을 생하는 오행
가령 2002년이 壬午년이면 월은 丁壬合되는 木을 생하는 水의 양
즉 壬이된다. 그러면 1월은 壬寅월이 되는 것이다.
3)日(일)주세우는 법
절기와 상관없이 만세력일주 그대로 세운다. *절기에 걸쳐 있는경우 (진한글자)
4)時(시)주 세우는 법
만세력 후면에 있는 시간지조건표를 보고 일간기준으로 시의간을 뽑는다.
참고 : 시의간을 뽑는 방법
>> 일간합으로 변하는 오행 예를 들어 甲己土를 극하는 목의 양간을
子 자리부터 시작하여 시까지 도착하면 시의 간이 나온다.
지장간(支藏干)
지지 중에 감추어져 암장되어 있는 간(干)이다.그래서 지장간을 암장이라고도 한다.
지지(地支) | 지장간(支藏干) |
자(子) | 임(壬)ㆍ계(癸) |
축(丑) | 계(癸)ㆍ신(辛)ㆍ기(己) |
인(寅) | 무(戊)ㆍ병(丙)ㆍ갑(甲) |
묘(卯) | 갑(甲)ㆍ을(乙) |
진(辰) | 을(乙)ㆍ계(癸)ㆍ무(戊) |
사(巳) | 무(戊)ㆍ경(庚)ㆍ병(丙) |
오(午) | 병(丙)ㆍ기(己)ㆍ정(丁) |
미(未) | 정(丁)ㆍ을(乙)ㆍ기(己) |
신(申) | 무(戊)ㆍ임(壬)ㆍ경(庚) |
유(酉) | 경(庚)ㆍ신(辛) |
술(戌) | 신(辛)ㆍ정(丁)ㆍ무(戊) |
해(亥) | 무(戊)ㆍ갑(甲)ㆍ임(壬) |
지장간에 관하여 나와있는 자료들은 수없이 많지만 대략적으로 구분을 해보자면 한달을 30로 기준하였을 경우 아래와같이 나눈다.
초기 중기 정기
寅巳申亥 7 7 16
子午卯酉 10 20 (단 午는 10 9 11로 나눈다.)
辰戌丑未 9 3 18
사주에서 암(暗)으로 장(藏)하고 있는 것 및 그 자체이다. 암(暗)이란 지지를 뜻하고 후천운을 뜻한다. 암장이란 본래 감추어진 것에 대한 표현이다. 눈에는 확실히 보이지 않지만 의외로 운명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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