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5월야생화

후박나무

아지빠 2017. 5. 18. 06:58








후박나무

쌍떡잎식물.미나리아재비목.녹나무과.후박나무속

나무의 껍질은 오래되어도 갈라지지 않고 매끄러워 나무를 보는 느낌이 편안하며, 벗겨낸 껍질은 후박피(厚朴皮)라 하여 한약제로 애용되었다.

덕분에 후박나무는 수난의 연속이었다.

인가 가까이 있는 후박나무는 돈에 눈이 먼 사람들의 손에 껍질이 홀랑 벗겨지는 극형을 받고 모조리 죽어 갔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의 상당수가 후박나무로 만든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꽤 있었을 것이나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몇 나무 이외는 큰 나무를 볼 수가 없다.

오늘 날 후박나무가 가장 흔한 곳은 울릉도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산에 붙어 살아가므로 감히 베어낼 엄두를 내지 못한 탓이리라.

울릉도 주민들의 이야기로는 유명한 호박엿이 옛날에는 '후박엿'이었다 한다.

만약 '울릉도 후박엿'으로 계속 전해졌었다면 울릉도에는 후박나무 구경도 어려울 뻔하였으니 호박엿으로 변한 것이 천만다행이다.

후박껍질을 넣어 약용으로 후박엿을 만들어 먹었으나 언제부터인가 호박엿이 되었다 한다.

소종지통, 뉴상(삠, 접질림), 전근, 족종, 구토, 설사, 위태식소, 신장병, 당뇨병, 종류, 근족종, 천식, 위장병, 염료용, 건축재, 가구재, 소형배를 만드는 선박재, 합판, 조각, 방향유, 윤활유, 서근활락을 다스리는 후박나무


'야생화 > 5월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죽나무  (0) 2017.05.19
띠(필기)  (0) 2017.05.18
나무쑥갓(마거리트)  (0) 2017.05.18
돈나무  (0) 2017.05.17
소사나무  (0) 20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