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쌍떡잎식물.용담목.물푸래나무과.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수령500년)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큰나무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학명 Chionanthus 는 Snow flowering(눈꽃 같은 나무)을 의미한다. 어린줄기가 황갈색으로 벗겨져 아름답고, 6월에 피는 백색 꽃은 파란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 전체를 덮어서 여름철에 눈이 온 것 같은 착각을 줄 만큼 미려하다.
잎은 대생하고 길이 3~15cm,폭 2-6㎝로서 타원형, 나형, 난상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첨두 또는 예두이고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며 표면은 녹색으로 중륵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중륵 밑부분에 연한 갈색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 복거치가 있다. 감나무와 비슷한 모양이다.
줄기는 통직하며 회갈색이고 어린 줄기는 수피가 황갈색으로 벗겨진다.
직근과 잔근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이가화이다. 화서는 길이 6-10㎝로 새로 자란 가지 끝에 약 20일 동안 달려 있고 은은한 향기가 유지되며 밑에 잎이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7-10mm로서 환절이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백색이고 4개이며 길이 1.2-2cm, 폭 3mm로서 밑부분이 합쳐지고 통부가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2개이며 화통에 붙어 있고 수꽃에 암술이 없으며 자방은 2실로서 암술대가 짧다.
열매는 길이 1.0-1.5cm로서 타원형의 핵과이며 9~10월에 벽흑색으로 익어 겨울까지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