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느삼)
쌍떡잎식물.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뇨작용, 항부정맥작용, 항병원체의 작용, 호흡흥분작용, 진통 작용, 항균작용, 항종양 작용, 면역 기능 억제 작용, 자궁수축작용, 세균성 이질(임상보고), 급성 위장염(임상보고), 급성 전염성 간염(임상보고), 소아 폐렴(임상보고), 급성 편도선염(임상보고), 만성 기관지염(임상보고), Lamblia intestinalis(장내 기생충)의 치료(임상보고), 장(腸) 트리코모나스의 치료(임상보고), 트리코모나스 질염(임상보고), 주혈흡충병에 의한 복수(임상보고), 청열, 조습, 살충, 혈리, 이뇨, 농작물 해충 구제, 소말의 피부 기생충 구제, 무좀, 땀띠, 악성 종기, 식욕촉진, 습기제거, 몽정, 유정, 활정, 식체, 직장궤양출혈, 황달, 적백대하, 감적, 급성 편도선염, 나병, 변비, 치루, 탈항, 피부가려움증, 옴으로 인하여 생긴 악창, 나력, 화상에쓴다
세균성 이질, 급성 위장염, 급성 전염성 간염, 소아 폐렴, 급성 편도선염, 만성 기관지염, 장 트리코모나스, 트리코모나스 질염, 주혈흡충병에 의한 복수, Lamblia intestinalis, 청열, 조습, 살충, 혈리, 이뇨, 농작물 해충 구제, 소말의 피부 기생충 구제, 무좀, 땀띠, 악성 종기, 식욕촉진, 습기제거, 몽정, 유정, 활정, 식체, 직장궤양출혈, 황달, 적백대하, 감적, 급성 편도선염, 나병, 변비, 치루, 탈항, 피부가려움증, 옴으로 인하여 생긴 악창, 나력, 화상에 효험
고삼(Sophora flavescens Ait.)은 콩과에 속하는 산기슭이나 양지바른 들의 풀밭, 평원, 길가, 모래땅, 햇볕이 잘드는 황토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둥근 줄기가 푸른색이지만 어릴 때는 검은 빛이 돈다. 둥근 줄기는 높이가 80~1.5미터까지 곧게 자란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15~40개의 작은 잎이 마주 붙는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2~4cm이며, 잎은 잎자루가 있는 홀수의 깃꼴 겹잎인데 잎자루가 길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2~4cm이고 폭 1cm 내외이며, 뒷면에 잔털이 있다. 6~8월에 연노란색의 나비 모양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촘촘히 달리고 꽃은 한쪽 방향을 보고 핀다. 꼬투리 모양의 열매는 씨가 들어 있는 부분이 볼록 튀어 나와 마치 염주를 닮았다. 흔히 '도둑놈의지팡이'라고도 부른다. '도둑놈의 지팡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형태가 굵고 길면서 흉칙하게 구부러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콩과의 도둑놈의지팡이속은 전세계에 약 2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고삼>, <넓은잎고삼>이 자라고 있다. 회화나무도 이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또한 잎 모양이 회화나무(괴목 또는 괴화나무로도 불림)와 비슷하여 지괴, 수괴, 야괴라고 부르기도 한다.
뿌리의 즙을 핱아보면 혀가 놀랄정도로 쓴맛이 나는데, 참으로 현기증이 날 정도로 맛이 쓰다. 어릴 때의 뿌리 모양이 인삼과 비슷하고 그 치료 효능이 인삼과 같은 효과가 있으면서 쓴맛이 나기 때문에 고삼(苦蔘)이라는 한자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고삼의 다른 이름은 수괴(水槐, 고식:苦(고삼식) , 고삼:苦蔘: 신농본초경), 고골(苦骨, 야괴:野槐: 본초강목), 천삼(川蔘: 귀주민간방약집), 봉황조(鳳凰爪: 광서중수의약식), 우삼(牛蔘: 호남약물지), 지괴(地槐, 토괴:菟槐, 교괴:驕槐, 백경:白莖, 호마:虎麻, 잠경:岑莖, 녹백:祿白, 능랑:陵郞: 명의별록), 산괴자(山槐子), 백악(白萼), 도둑놈의지팡이, 능암, 너삼, 느삼, 뱀의 정자나무라고도 부른다.
고삼을 북한에서는 '능암'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삼의 열매를 고삼실(苦蔘實)이라고 하여 약용한다.
고삼은 줄기가 매년 죽고 새로올라오는 초본 식물이지만, 느삼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개느삼속이며, 높이 50센티미터까지 자라는 갈잎떨기나무이다. 모양이 도둑놈의 지팡이를 많이 닮아서 '느삼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느삼과 동일하게 약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느삼나무(개미풀, 개느삼)를 '개느삼나무'라고 부른다. 느삼나무는 북한에서 1919년 처음으로 알려진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 중부와 북부지방(함경남도, 평안남도 산록이나 길가에 분포)에 분포되어 있으며 강원도 지역에서도 자생한다는 것이 밝혀져 보호받고 있다. 꽃이 황금색으로 피는 것이 아름다워 대량으로 번식시켜 관상용으로 심어 가꾸고 있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고삼 및 고삼씨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고삼(苦蔘, 너삼)
○ 쓴 너삼뿌리, 성질은 차고[寒]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열독풍(熱毒風)으로 피부와 살에 헌데가 생기고 적라(赤癩)㈜로 눈썹이 빠지는 것을 치료한다. 심한 열을 내리고 잠만 자려는 것을 낫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눈물을 멎게 한다. 간담의 기를 보하고 잠복된 열로 생긴 이질과 오줌이 황색이면서 적색인 것을 낫게 한다. 치통(齒痛)과 악창(惡瘡)과 음부에 생긴 익창(惡瘡)을 낫게 한다.
[註] 적라(赤癩): 문둥병의 한 가지.
○ 어느 곳이나 다 있는데 잎은 회화나무잎과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일명 수괴(水槐) 또는 지괴(地槐)라고도 한다. 음력 3월, 8월, 10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려 쓰는데 달이는 약에 넣어서 쓰지는 않는다[본초].
○ 족소양경(足少陽經)으로 들어간다. 맛이 몹시 써서 입에 들어가면 곧 토하므로 위(胃)가 약한 사람은 삼가해서 써야 한다. 찹쌀(糯米:찹쌀나,쌀미)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6시간 동안 쪄서 햇볕에 말린다. 달이는 약에는 적게 넣어 쓰고 알약을 많이 만들어 먹어야 한다. 헌데를 치료하는 데는 술에 담갔던 것을 쓰고 장풍(腸風)을 치료하는 데는 연기가 날 때까지 볶아서 가루내어 쓴다[입문].
○ 음기(陰氣)를 세게 보한다[단심].
고삼실(苦參實, 너삼씨)
음력 10월에 씨를 받아 회화나무씨 먹는 법대로 먹는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눈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하였다[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