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4월야생화

골담초

아지빠 2014. 4. 7. 07:06

 

 

 

 

 

골담초

쌍떡잎식물.장미목.콩과.골담초속

골담초(骨擔草)는 뼈를 책임지는 풀이란 의미가 있으며 실제로 뿌리를 한약제로 쓰고 있다.

노랗게 피는 꽃을 따서 쌀가루에 섞어 시루떡을 쪄 먹기도 한다.

경북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을 오른 쪽으로 돌아 5분쯤 올라가면 고려 우왕 3년(1377)에 창건한 조사당(祖師堂)이란 국보 19호의 자그마한 목조건물이 있다.

건물의 처마 밑 철망 안에 별로 볼품없는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신선 집 꽃이란 의미의 선비화(仙扉花)란 팻말이 붙어 있다.

선비화 라고 하여 이 나무의 의미가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또 택리지에는 1730년경 이중환이 조사당 선비화를 보고 다음 임금인 인조 때 정조는 역적으로 몰려 참형을 당하였다.

나무는 지금도 사시사철 푸르며 또 잎이 피거나 지는 일이 없어 스님들은 비선화수(飛仙花樹)라고 부른다 고 기록하고 있다.

정조가 나무를 잘라 지팡이를 만들었다가 화를 입었으며 사시 장청 푸르다하여 나무의 신성스러움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골담초가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박상진교수)

진통, 활혈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신경통, 통풍, 기침, 고혈압, 대하증 등이다. 그밖에 각기병과 습진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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