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8월야생화

한련초

아지빠 2012. 8. 21. 07:11

 

 

 

한련초 2012-8-21

쌍떡잎식물.초롱꽃목.국화과.한련초속

잎은 대생하며 엽병이 없거나 극히 짧고 길이 3~10cm, 폭 5~25mm 정도의 피침형이며 예두 예저이고, 기부를 향해 점차 가늘어지다가 기부에서 넓어지며, 기부 가까이에 굵은 3맥이 있다. 양면에 복모가 있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다소 불규칙하게 물결친다.

높이 10-60cm이며 곧게 자라고 전체에 강모가 있으며 가지는 대생하는 엽액에서 나오기 때문에 대생하고 다시 가지 끝에서 1개의 가지가 자란다. 가지는 줄기의 윗부분에서 친다.

두화는 8~9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지름 1cm내외이고 화경은 길이 2-4.5cm이며 총포는 꽃이 필 때는 구상 종형이고 길이 5mm, 나비 6-7mm이지만 열매가 익을 무렵에는 지름 11mm정도로 되며 총포편은 5-6개로서 녹색이고 긴 타원형이며 예두이다. 설상화관은 백색이고 길이 2.5-3mm, 나비 0.4mm정도로서 끝이 밋밋하거나 2개로 갈라진다. 통상화는 연한 녹색이며 화관이 4개로 갈라진다.

수과는 갈색으로 익고 길이 2.8mm정도로서 설상화의 것은 세모가 지지만 다른 것은 4개의 능각이 있으며, 가운데 부분에 돌기가 있고 관모가 없다.

 간장과 콩팥을 보하며 피속에 열을 없애며 피나는 것을 멈추며, 간신음이 허하여 어지러운 데, 허리가 시큰시큰하고 아픈데,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골증열(骨蒸熱), 혈열로 인한 출혈, 외상성 출혈을 다스리는 한련초

한련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이다. 맛은 달고 시며 차다. 자음익신, 양혈지혈한다. 간신음허로 머리가 어지럽고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며 머리카락이 희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증상에 쓰인다. 한련초의 성분이 찬성질이어서 각종 출혈 증상에 양혈지혈작용을 보이고, 외상출혈에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사포닌, 탄닌, 비타민 A 그리고 여러종류의 terpene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실험에서 대퇴 동맥을 절단한 개에게 한련초 잎을 붙이면 양호한 지혈 반응을 보였다. 모발 성장 촉진 작용이 있고, 모발을 검게하는 작용이 있다. 항균 작용도 있다. 관상 동맥의 혈류량 촉진 작용과 진정, 진통 작용을 보였으며 다량 출혈에 달인 물을 내복하자 지혈 반응을 보였다. 이질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가 갈라지는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

한련초를 먹는데 주의할 점은 설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복용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한련초를 이렇게 적고 있다.

[한련초(旱蓮草) //예장(鱧腸), 연자초(蓮子草), 한련자(旱蓮子), 금릉초(金陵草), 묵채(墨菜), 묵한련(墨旱蓮), 묵연초(墨煙草)// [본초]

국화과에 속하는 1년생 풀인 한련초(Eclipta prostrata L.)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한련초는 함경남도, 평안남도 이남의 길섶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가을에 꽃이 핀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장과 콩팥을 보하며 피속에 열을 없애며 피나는 것을 멈춘다. 간신음(肝腎陰)이 허(虛)하여 어지러운 데, 허리가 시큰시큰하고 아픈데,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골증열(骨蒸熱)(단어해설: 허로병때 뼈속이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증, 신정의 과도한 소모나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하는 것 등으로 진음이 부족하고 혈이 소모되어 골수가 고갈되기 때문에 생긴다.  기침이 나고 미열이 나며 식은땀이 나고 뼈 속이 달아오르며 몸이 점차 여윈다.  결핵성 질병을 비롯하여 만성소모성 질병 때 본다.), 혈열로 인한 출혈, 외상성 출혈 등에 쓴다.

하루 10~30그램을 달여먹거나 한련초를 진하게 달여서 설탕이나 꿀을 넣고 엿처럼 고와서 먹으며 생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콧구멍을 막아주며 가루내어 뿌리기도 한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한련초를 이렇게 적고 있다.

여름과 가을에 풀 전체를 베내어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쓴다. 성분은 volatile oils, tannin, saponin, wedolactone, C16H10O7, nicotine, edipt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달고 서늘하다. 효능은 양혈지혈(凉血止血), 자보간신(滋補肝腎) 한다. 주된 치료는 토혈, 뉵혈 즉 코피 나는데, 혈뇨, 혈변, 간염, 장염, 습진을 치료한다. 하루 15~30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한련초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한련초

한련초감능지혈 생수흑발적이설

(旱蓮草甘能止血 生鬚黑髮赤痢泄)

한련초는 맛이 단데 피나는 것 멈추고 이질 설사 낫게 하오머리칼 검게 하고

수염 또한 나게 하네한련초는 예장초이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한년풀(Eclipta prostrata L. {E. alba Hasskan})

다른 이름: 한련초, 예장

식물: 높이 약 40센티미터 되는 한해살이 풀이다. 잎은 버들잎 모양이다. 여름과 가을에 둥근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이 풀을 꺽으면 먹즙 같은 것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예장(검은고기의 이름)이라고 한다.

중부와 남부의 낮은 산, 들판에 자란다. 성분은 전초에 니코틴과 쿠마린 화합물인 웨델로락톤 C15 H8 O7이 있다. 신선한 식물의 즙이 천에 묻으면 처음에는 색이 없으나 차츰 가지색을 띤 검은색으로 되는데 이것은 웨델로락톤이 있기 때문이다.

응용: 동의치료와 민간에서 피를 멈추고 고름을 빼낸다고 하여 부스럼, 여러 가지 상처, 피똥에 달인액을 바르거나 먹으며 신선한 잎을 붙인다. 생즙은 머리칼을 검게 물들이는 데 쓴다. 생즙은 털이 많이 나오게 하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한련초에는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도 소량 들어 있다. 

1, 한련초

한련초를 하루 10~30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2, 광나무열매(여정실), 황련

광나무열매를 술에 푹 축여 쪄서 껍질을 벗겨 버리고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황련을 진하게 졸인 물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은조롱과 구기자를 각각 같은 양을 더 넣고 보드랍게 가루내서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먹으면 더 좋다. 이 약들은 영양장애로 흰머리카락이 나오는 데 쓰면 효과가 있다.

3, 측백잎(측백엽)

보드랍게 가루내어 역삼씨기름에 개어서 하루 한 번씩 머리에 바른다.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데 쓰면 좋다.

4, 검정콩

120그램을 식초 50ml에 넣어 죽처럼 되게 끓여 걸러 그 액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꼭 봉해두고 하루 1-2번씩 흰머리에 바른다.

5, 산딸기(복분자)

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10g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10-15g씩 하루 2-3번 먹어도 좋다. 이 약을 오래 먹으면 늙지 않고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짓찧어 즙을 짜서 머리 피부에 바른다.

6, 개암풀열매(보골지), 들깨(임실)

개암풀열매 500g을 술에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건져 말린 다음 들깨와 같은 양으로 섞어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다. 이것을 식초에 쑨 밀가루풀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0.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0알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7, 마늘, 생강

자기 전에 마늘과 생각조각으로 머리 피부를 문지른다.

8, 백하수오, 둥글레

각각 30그램을 잘게 썰어 술 50ml에 15일 이상 담가두었다가 술을 한 번에 1잔씩 자기 전에 마신다.

9, 검정깨, 밀가루

밀가루 500그램과 검정깨 150그램을 따로따로 볶아 가루내어 섞어 매일 아침과 저녁에 더운 물에 풀어서 설탕을 넣어 마신다.

10, 오동나무

단풍진 잎과 씨를 짓찧어 솥에 넣고 쪄낸 후 즙을 짜서 하루 2-3번 흰머리에 바른다.

11, 마, 검정참깨

깨끗이 씻은 마 50그램과 검정참께 250그램을 소젖 500ml와 함께 간 데다 설탕 250그램을 넣고 끓여서 하루 2-3번에 나누러 먹는다.

12, 백하수오, 찐지황, 당귀

각각 30그램을 잘게 썰어 소주 1리터에 10-15일 동안 담가두었다가 이 술을 한 번에 1잔씩 자기 전에 마신다.

13, 은조롱(백하수오)

10-20g을 물 200ml를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이 약은 강장, 강정약으로도 좋고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것을 막으며 흰머리카락을 검게도 한다. 또는 100그램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 버린 다음 대추 15알과 설탕 30그램을 넣고 죽처럼 되게 끓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14, 오디(상심)

덜 익은 것을 하루 15-20g씩 물에 달여 2-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거멓게 익은 것을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젊은이들의 흰머리카락이 나오는 데 쓴다.

15, 손치료법

매일 아침과 저녁에 빗으로 머리 피부를 약 10분 동안 가볍게 두드려 자극을 준다. 솔잎을 가지런하게 묶어 쥐고 자극을 주면 더 좋다. 양쪽 두 번째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볍게 두드려 자극을 주기도 한다.

◆ 한련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하는데

한련고(旱蓮膏):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 하는데 잘 듣는다.

한련초 9.6kg을 음력 6월 15일 이후부터 7월 15일 전까지 사이에 채취하여 물에 씻지 않고 눌러서 즙을 받는다. 이것을 볕에 쪼이면서 5일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젓는데 5일째 되는 날 낮 12시경에 좋은 생강즙과 좋은 꿀 각각 600g을 섞어서 넣고 앞에서와 같이 볕에 쪼이면서 며칠 동안 저어 묽은 엿처럼 되게 만든다. 이것을 사기항아리에 담아 두고 매일 아침 빈속에 1숟가락씩 좋은 술 1종지에 타서 먹고 오후에 또 한번 먹는다. 그후 21일 동안 지나서 희어진 털을 뽑아 버리면 검은 털이 곧 나온다[의감]. [동의보감]

2,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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