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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지뢰방호차량 엠랩 중고구입

아지빠 2012. 6. 18. 15:29

 

 

특수지뢰방호차량 

미제중고‘엠랩’(MLAP·Mine Resistant Ambush Protected)을 보유하게 됐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7일 “미 국방부가 최근 엠랩을 한국군에 판매키로 우리 측과 합의했다”며 “이라크전 등에 사용하던 중고 엠랩 2000대를 구매해 2014년부터 육군 최전방 지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품은 대당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달하지만, 우리 군이 도입할 중고품은 대당 8만5000달러(약 1억원)로 정해졌다. 군 당국자는 “미군이 이라크전에서 사용했던 것이기는 하지만 A급만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한반도 안정을 위해 투자 차원에서 이번 판매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운전병 1명과 지휘관, K-6 기관총 사격수, 경계병 4명이 탑승하는 엠랩은 방탄 차체에 밑바닥이 ‘V자’형으로 설계돼 대전차 지뢰에도 견딜 수 있다. 타이어 압력 자동조절장치가 있어 타이어가 펑크 나도 시속 80㎞로 달릴 수 있다. 또 적군의 전파를 교란할 수 있는 전파교란기(JAMMER)가 장착돼 있고, 가로 60㎝X세로 30㎝의 창문이 있어 정찰작전도 담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