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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생채기

아지빠 2012. 5. 18. 07:28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에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 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하고 ,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듯 ,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람만큼 풍성 해지고 편안 해 집니다.

좋은글에서 내마음의 생채기를 덮어주는 교훈을 한수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