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막으려면 오렌지·자몽 먹어라
감귤류 과일겁질에있는 플라바논에 존재하는 헤스페리틴(hesperitin), 나린게닌(naringenin), 시트로네틴(citronetin)의 배당체물질에 예방 효과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오렌지나 자몽을 매일 꾸준히 먹는 게 좋겠다. 이런 과일 속에 들어 있는 플라바논(flavanone)이라는 물질이 뇌졸중을 막는 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의 노르위치 의대 연구팀이 미국 여성 7만 명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밝혀낸 것이다. 이들 여성은 14년간 4년에 한 번씩 자신들이 먹는 음식, 특히 과일과 채소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했다. 총 1803건의 뇌졸중 발병이 있었는데 플라바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의 혈전 관련 뇌졸중 발생률이 플라바논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19% 더 낮았다.
연구 책임자인 아에딘 캐시디는 “매일 감귤류 과일을 섭취하면 허혈성 발작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감귤류 속의 플라바논이 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여성 중 플라바논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하루 평균 470mg 가량을 섭취했고, 가장 적은 그룹은 150mg씩 섭취했다. 감귤류 과일 한 개에는 평균 45~50mg의 플라바논 성분이 들어 있다. 플라바논 섭취량의 95%는 감귤류 과일과 주스에서 얻었으며 대부분 오렌지와 자몽이었다. 플라바논은 과일과 채소 외에 적포도주와 다크 초콜릿에서도 발견된다. 한편 종전에 심장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C는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뇌졸중 예방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디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감귤류 과일과 뇌졸중 발병 예방 간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분명히 밝히진 못했으며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대학 밀러 의대의 한나 가드너 교수는 “식습관과 뇌졸중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연구 결과”라면서 추가연구를 통해 관련성을 더욱 상세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운동 후 찬물 목욕, 근육 통증 풀린다
10~15도에 몸 담그면 근육통 15~20% 줄어
운동 후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과 찬물에 몸을 담그는 것 중 어떤 편이 좋을까? 찬물 목욕을 하는 쪽이 운동 후에 겪는 근육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아일랜드의 울스터 대학 연구팀은 의학연구 결과를 평가하는 코크란 라이브러리에 실린 17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이 중 14개 연구 결과에서 운동 후 찬물에 목욕하는 것이 아무것도 안하거나 단지 휴식만 취하는 것과 비교할 때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운동 후 온도가 10~15도인 찬물에 몸을 담그면 그 뒤 4일간 근육통이 15~2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찬물에 들어가 있는 시간은 5~24분으로 다양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 블리클리는 “다만 찬물 목욕이 근육통에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만 조사했을 뿐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운동 후 한랭요법이 소염 효과에 좋다는 것은 확인됐지만 그 부작용에 대해서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스포츠의학과의 토마스 베스트 박사도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일률적으로 찬물 목욕이 좋다고 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또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랫동안 찬물 목욕을 하는 것이 좋은지도 분명치 않다”고 지적했다.
블리클리 역시 “주로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기 때문에 생리적인 반응 면에서 일반인과는 다를 수 있다”면서 “마사지나 스트레칭 등 다른 소염 방법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20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매일 커피 4~5잔, 당뇨병 위험 줄인다
2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서 실시된 암 발병과 영양에 관한 한 연구 조사 결과 하루에 4~5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만2000명을 9년 동안 추적조사 했는데, 조사가 진행된 9년 동안 그 중 1432명이 2형 당뇨병에 걸렸고, 394건의 심장병 사례와 310건의 중풍 병례와 1801견의 암 병례가 보고됐다.
연구원들은 조사 결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30% 정도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다고 해서 심장병이나 암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시간 운전 시 졸음 운전의 위험성을 줄이려면 커피 한잔이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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