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붓들레아속의 낙엽관목
붓들레아는 8월에흰꽃과 붉은꽃이핀다
향기는 개회나무와 수수꽃다리 향기와비슷하다 뜨거운 여름에피는 수수꽃다리같다
해열, 해독, 지혈, 기생충 구제, 가려움증, 골절, 칼에 베인 상처, 타박상, 나병, 기침, 풍습통을 낫게 하는 부들레야
부들레야(Buddleja davidii)는 마전과 부들레야속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1~5미터까지 자라며 유독식물이지만 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심는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열대, 아열대 및 난대)에 100종 내외가 자란다. 일본에 4종이 있고, 중국에 8종이 자라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국산 부들레야가 재배되고 있다.
중국이 원산으로 산골짜기, 길가, 산기슭이나 관목이 무성한 곳에서 자란다. 내한성이 있어서 재배는 쉽지만 그늘을 싫어하기 때문에 햇볕이 잘드는 곳에 심어야 한다.
어린 가지에 별 모양의 희고 부드러운 솜털로 덮여있다. 가지는 길에 퍼지고 어린가지는 네모지며 잎은 마주나고 피침형이며 길이 11~13cm이고 너비는 3~4cm이다.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뒷면은 흰빛을 띤다. 가지끝의 원추꽃차례는 길이 10~20cm이다. 열매는 삭과(殼果)이며 길이 6∼8mm로 털이 없거나 비늘털이 있으며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부들레야는 품종에 따라 연한 자주색, 자주색, 홍색, 노란색, 흰색등의 꽃이 핀다.
꽃부리는 통 모양이고 끝이 얕게 4개로 갈라지며 꽃부리와 꽃받침에 별 모양의 털이 촘촘히 난다. 꽃부리는 통 모양이고 끝이 얕게 4개로 갈라지며 꽃부리와 꽃받침에 별 모양의 털이 촘촘히 난다.
개화기는 기후조건이나 지역에 따라서 3~9월이고 결실기는 6~10월이다.
부들레야의 다른 이름은 주약화(酒藥花: <중국 발음:jiǔ yào huā:지우야오후아>: 귀주민간약물), 주곡화(酒曲花: 귀주약식목록), 대몽화(對蒙花: 합서중초약), 대엽취어초(大葉醉魚草: 중약대사전), 부들레야 등으로 부른다.
중국에서는 부들레야의 변종인 강화취어초(絳花醉魚草: Buddleia davidii Franch. var. magnifica {Wils.} Rehd. et Wils.), 목평취어초(穆坪醉魚草: Buddleia davidii Franch. var. superba Rehd. et Wils.)도 함께 약용한다.
브들레야의 채취 시기는 가지와 잎은 여름과 가을에 하고 뿌리껍질은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
브들레야 전초의 맛은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해독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며 가려움을 멎게하는 효능이 있다. 봉와직염(蜂窩織炎: 진행성 화농성 염증의 한가지. 피하조직을 주로 하는 소성(疏性) 결합조직의 미만성 진행성의 화농성 염증이다. 봉과직염(蜂窠織炎), 봉소직염(蜂巢織炎)이라고도 한다.), 창절(瘡癤), 기침, 지혈, 골절, 새살생성작용, 진통작용, 풍습통, 감적(疳積), 타박상, 각절(脚癤), 부인의 음양(陰癢: 음문 가려움증)을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바른다.
부들레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감모풍한(感冒風寒)
부들레야 19g을약한 불에 오랫동안 달여서 복용한다. [귀주초약]
2, 기침을 멈추게하는 데
부들레야 11g, 관동화(款冬花: 머위의 말린 꽃봉오리), 비파잎 각 7.5g을 빙당(氷糖)으로 쪄서 복용한다. [귀주민간약물]
3, 풍습통
부들레야 뿌리 37.5g을 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먹는다. [귀주초약]
4, 마풍(麻風: 나병 또는 문둥병)
부들레야의 가지와 잎 37.5g, 창이자 150g을 함께 곱게 가루내어 12근 즉 7,200g의 밀가루와 골고루 섞어 만두를 만든다. 1번에 300g씩 하루 2번 복용한다. 또 적당량의 잎과 뿌리껍질의 달인 물로 환부를 씻는다. [합서중초약]
5, 감적(疳積: 젖이나 음식 조절을 잘못하여 어린아이에게 생기는 병. 얼굴이 누렇게 뜨고 몸이 여위며 배가 불러 끓고, 영양 장애, 소화 불량 따위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疳), 감기(疳氣), 감적(疳積), 감질(疳疾)이라고도 한다.)
부들레야 19g을 약한 불에 오래 끓여서 복용한다. [귀주초약]
6, 각절(脚癤)
부들레야의 잎을 몇 개 가루내어 백반(白礬)을 조금 넣고 환부를 문지른다. 혹은 신선한 잎을 따서 주물러 부수어 환부에 문지른다. [귀주민간약물]
7, 부인의 음문 가려움증
부들레야 19~37.5g, 면화자(棉花子: 목화씨) 11g을 짓찧어 빗장 모양으로 하여 천으로 싸서 질에 넣는다. [귀주민간약물]
8, 도상질박(刀傷跌撲: 칼에 베인데나 타박상)
부들레야 잎을 짓찧어 부드럽게 하여 환부를 싸거나 전초 37.5g을 약한 불에 장시간 달여 복용한다. [귀주초약]
필자는 부산 근교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창원쪽으로 빠지는 장유 요금소 옆 화단에 피어 있는 것을 처음 목격했을 때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차를 잠시 세워놓고 아래에 나와있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꽃이 한군데 뭉쳐서 피는 모습을 보았을 때 봄철에 피는 조팝나무꽃을 연상케 하는데, 꽃의 색이 아름답고 꽃송이가 더욱크며 마치 까치수염처럼 꽃의 무게로 인하여 가지가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우리나라 순수 토종식물과 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식물에는 독성이 있어서 많이 복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위에 기록된 중국의 경험방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적당량을 사용함으로 안전사고없이 유효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