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4월야생화

애기똥풀(백굴채)

아지빠 2007. 4. 27. 06:09

 

 

 

 

 

 

1)쌍떡잎식물.양귀비목.양귀비과(두해살이풀)애기똥풀속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귤색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가 30∼80cm이고 분처럼 흰색을 띠며 상처를 내면 귤색의 젖 같은 액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가 7∼15cm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 있다. 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다.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3∼4cm이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라고 하며, 위장염위궤양 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쓰고, 이질·황달형간염·피부궤양·결핵·옴·버짐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사할린·몽골·시베리아·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백굴채



상처를 내면 등황색의 유액이 나오기 때문에 애기똥풀이라고 한다.


잎은 호생하며 엽병이 있고 1-2회 넓게 우상전열 또는 깊게 갈라지며 길이7-15cm, 나비5-10cm로서 끝이 둥글고 뒷면은 백색이며 털이 약간 남아 있기도 하고 표면은 녹색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결각이 있다. 열편은 도란상의 장타원형이다.

원줄기는 높이 30-80cm로서 잎과 더불어 분을 칠한 듯한 흰빛이 돌고 다세포로 된 곱슬털이 있으나 나중에 거의 없어지며 상처를 내면 등황색의 유액이 나온다.

원뿌리는 땅속 깊이 들어가고 등황색이다.

5-8월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서 산형화서가 발달하고 황색 꽃이 달리며 꽃받침잎은 2개이고 타원형이며 길이 6-8mm이고 일찍 떨어지며 겉에 잔털이 있다. 꽃잎은 4개이고 장란형이며 길이 12mm 가량이다. 많은 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자방선형이다.

삭과는 좁은 원주형이고 길이 3-4cm, 지름 2mm정도로서 양끝이 좁고 같은 길이의 대가 있다.

 

3)약초

항암작용, 억균작용, 위통, 황달, 부종, 옴, 헌데, 사교창, 기침, 기관지염, 위암, 피부암을 다스리는 백굴채

양귀비과의 애기똥풀은 전세계에 2종이며 우리나라에는 1개의 변종이 자라고 있다.  마을 부근에서 흔히 볼수 있는 두해살이 월년초이다.  줄기를 자르면 노란 주황빛의 즙이 나오는데 그 빛깔이 마치 아기가 똥을 싼 색과 같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인가에 가까운곳에서도 잘 자라며 약간 그늘지고 습한곳을 좋아한다.  꽃잎은 정확히 4장이며 열매는 가느다란 삭과의 기둥모양이 하늘을 보고 서있다.  그 모습이 마치 바닷가에 자라는 함초와 비슷하게 생겼다.  까치다리, 젖풀, 씨아똥으로 부르기도 한다.

생약명은 백굴채(白屈菜)라고 한다.  꽃을 포한한 모든 줄기와 잎을 약으로 쓴다.  꽃피고 있을때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썬다.  진통, 진해, 이뇨, 해독의 효능이 있다.  기침, 백일해, 기관지염, 위장통증, 간염, 황달, 위궤양을 낫게 하며 옴, 종기, 뱀이나 벌레에 물린데 생풀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른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독이 있어서 과용하지 말아야 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 따뜻하다.  독이 있다.  통증을 완하하고 가래를 삭이며 소변을 잘나오게 하며 독을 푼다.  급만성위장염, 위 십이지장 궤양, 담낭염으로 인한 복부동통, 이질, 황달간염, 피부궤양, 결핵, 옴, 버짐, 풍습성사지마비동통을 낫게 한다.  항종양, 억균작용, 백일해에 효과가 있다.  만성기관지염에 감초를 넣고 복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마귀에 신선한 즙액을 붙여서 치료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백굴채를 이렇게 적고 있다. 

[백굴채(白屈菜) //젖풀// [본초]

아편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젖풀(Chelidonium majus L.)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낮은 산기슭이나 산골짜기, 길섶에서 자란다.  여름철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있다.  통증과 기침을 멈추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해독한다. 약리실험에서 달임약과 즙액이 살균작용, 이담작용, 항암활성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위통, 황달, 부종, 옴, 헌데, 사교창 등에 쓴다.  위암, 피부암 등에도 쓴다.  하루 2~6그램을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

주의사항
으로 애기똥풀을 너무 많이 쓰면 부작용으로 경련, 점막의 염증, 요혈, 변혈, 눈동자의 수축, 마비, 혼수 상태, 호흡마비가 올 수 있다.  이때에는 위를 씻어내고 설사약을 먹어서 빨리 독성분이 몸밖으로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우리 주위에 흔하게 널려 있는 애기똥풀이 잡초로 알고 귀찮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놀라운 치유력을 조물주가 백굴채에 넣어주신 것이다.  사람이 무지해서 냄새나고 꺽으면 똥빛깔이 난다고 하여 천대하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사람과 더불어 사는 애기똥풀의 신비를 배우고 유익을 얻고 고마움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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