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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사상자

갯사상자9/06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산형과의 두해살이풀바닷가에서 자란다. 전체에 털이 없고 원뿌리가 깊이 들어가며 굵다. 높이는 10∼30cm로 가지를 많이 치고 약간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줄기잎은 잎자루 밑부분이 줄기를 약간 감싼다. 잎은 깃꼴로 깊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2∼3쌍이며 꼭대기조각은 타원형으로 3조각이다.8월에 흰색 꽃이 복산형꽃차례로 가지와 줄기 끝에 달린다. 큰꽃자루는 5∼6개, 작은꽃자루는 3∼5개이다. 총포와 작은총포는 각각 5∼6조각으로 줄 모양이다. 꽃잎은 5개로 안으로 굽으며 수술은 5개, 씨방은 1개로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로서 약간 납작하고 넓은 타원형이다. 열매와 뿌리를 강장제로 사용한다.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중국 북..

천선과

천선과9/06 쌍떡잎식물.합판화군.쐐기풀목.뽕나무과.무화과나무속의 낙엽관목무화과보다 훨씬 작고 동그란 모양이 약간 다르기는 해도 가까운 친척임을 금방 눈치 챌 수 있다.우리 땅에 오래전부터 자라던 토종 무화과가 천선과나무다.천선과(天仙果)란 중국 사람들이 처음 붙인 이름으로 하늘의 신선이 먹는 과일이란 뜻이다.구슬만한 크기에 말랑말랑한 열매는 진한 자주 빛이 돈다.젖먹이 애기를 둔 엄마의 젖꼭지와 모양이나 색깔이 아주 흡사하여 전라남도 일부 지방에서는 아예 젖꼭지나무라고도 한다.신선이 먹는 과일이니 얼마나 맛있겠는가고 생각하였다면 한번 맛보고 크게 실망할 것이다.무화과와 같이 육질이 부드럽고 작은 씨앗이 씹히는 맛까지 있으나 단맛이 훨씬 떨어진다.설탕 맛에 찌들어 버린 요즈음의 우리 혀끝에 천선과의 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