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9월야생화

석산(꽃무릇)

아지빠 2007. 9. 25. 06:35

 

 

 

 

 

 

 

 

 

1)외떡잎식물.백합목.수선화과.상사화속

 

꽃무릇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길이 2∼3cm의 줄 모양 또는 피침 모양이고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6∼15mm이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거나 림프절염·종기·악창에 효과가 있고, 복막염흉막염구토제로 사용하며 치루와 자궁탈수에 물을 넣고 달여서 환부를 닦는다. 또한 비늘줄기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독성이 있지만 이것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2)

이명/지방명/한약명:
꽃무릇, 노아산, 절간풀, 가을가제무릇, 돌마늘


석산은 말(한자풀이) 그대로 '돌마늘'로 돌이 많은 곳 의 틈에서 무리를 지어 나오며 뿌리는 마늘모양을 지닌 여러해 살이 풀이다. 석산은 다른 명칭으로 꽃무릇이라고도 하는데 북한에서는 이를 표준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석산이 유 명한 이유는 우리 나라의 일부 제한된 곳에서만 자라고 있다는 데도 그 가치가 있으나, 잎 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 지어 피는 붉은 색의 꽃이 연약하면서도 아름답고, 겨울철에도 잎이 푸른 모습을 하고 있어 다른 식물들과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은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길이 2∼3cm의 줄 모양 또는 바소 모양이고 막질이며,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6∼15mm이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3)약초

석산도 상사화와 마찬가지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상사화가 8월에 꽃을 피는 반면 석산은 그보다 늦은 9~10월에 꽃이 핀다.  흔히 알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잎이 쓰러질 때 캐어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또는 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알뿌리 성분은 타제핀, 리코라민, 리코레닌, 호모리코린, 에피갈란타민, 갈란타민, 갈란틴, 리코린 등 20여가지가 들어 있다.  붉은 꽃에는 크리산테민, 리코리시아닌이 들어 있다.

거담, 이뇨, 소종, 복수, 최토의 작용이 있으며, 기침, 가래, 임파선염, 각종 종기 등에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한번에 0.5~3그램 정도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독성이 있어서 소량 복용해야 한다.  종기에는 생뿌리를 짓찧어서 환처에 붙이거나 달인물로 씻기도 한다.  독성이 있지만 남쪽 지방에서는 알뿌리를 짓찧어서 물로 주물러 여러차레 울궈낸 다음 질 좋은 녹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꽃무릇인 "석산"은 독성이 강하여 많이 먹으면 구토를 일으킨다.

석산에 대하여
<원색천연약물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가을철 꽃이 진 뒤에 채취한 것을 깨끗이 씻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그대로 썰어서 사용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독이 있다.  거담, 이뇨, 소종, 최토의 효능이 있으며, 해수, 수종, 임파선염, 옹저, 창종을 치료한다.  하루 1.5~3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짓찧어서 환처에 붙이거나, 달인 물로 환처를 씻어 낸다.”


안덕균씨가 지은 <원색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꽃무릇(석산)의 비늘줄기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효능은 거담, 이뇨, 해독, 최토 한다.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는 증상, 림프절염, 종기, 악창에 내복 또는 외용한다.  복막염, 흉막염에 최토제로 활용하며, 치루와 자궁탈수에 물을 넣고 달여서 환부를 세척한다.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 호모리코린, 리코레닌, 프세우도리코린 등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리실험에서 생쥐에게서 진통 작용이 나타나고 중추 신경 계통에서는 생쥐의 조건반사 형성을 방어하는 작용이 가속화된다.  가벼운 혈압 강하 작용이 있고 혈당을 내리기도 한다.  주의 사항으로 독성이 강하여 과량 복용하면 구토을 일으키므로 허약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수종의 치료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신선한 석산 8개와 껍질을 제거한 피마자 70~80알을 함께 짓찧어서 용천혈(발바닥의 중심의 오목한 부분에 있는 혈위)에 24시간 찜질한다.  그래도 치료되지 않으면 또 한 번 바른다.
[<절강민간초약>]


석산은 꽃대가 올라오는 모습이 매끈하고 잎이 없이 땅속 알뿌리에서 올라와 꽃이 매혹적으로 아름답게 피고 진다.  꽃이 지고 난 다음 짙푸른 색을 자랑하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잎이 돋아난다.  독초이기는 하나 소량을 잘 이용하면 대단히 유용한 약초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 고의서의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민간요법연구가 몽한 김형찬씨가 지은 <가정의료전서>에서는 석산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약초인 석산으로 특별히 효능이 있는 병은
첫째: 복막염, 복수에 인경을 짓찧어 발 아래의 우묵 들어간 곳에 붙이면 놀랄 만한 효과를 보며
둘째: 토하게 하는 데는 하루에 20그램, 가래를 없애는 데에는 하루에 3~5그램을 쓰며
셋째: 염증, 아메바적리, 페디스토마, 해열제로 쓰는 양약의 주요한 원료로 많이 쓰인다.  위궤양, 위암에는 결명자와 섞어 쓴다.  이 외는 각 병의 치료법이 설명하는 대로 할 것. 채집은 인경을 약재로 쓰는데 생것이 없으면 말리어 둔 것을 사용한다. "

중국의 상민의씨가 펴낸 <항암본초>에서는 석산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석산은 맵고 따뜻하며 소량의 독이 있다.  종독에 붙인다.<본초도경>  이 약은 석산과 식물로서 인경을 약용한다.  중국의 하남, 협서, 화남, 서남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인경에는 여러 가지 알칼로이드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주요한 것은 호몰리코린, 리코리치디놀 이다.  이 두가지 성분은 모두 항암활성작용이 있다.

항암 약리

1, 체내 및 시험관 실험에서 호몰리코린은 좀흰생쥐 엘릿히복수암 세포의 호흡과 무산소 호흡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팽창시키고 용해시킨다.  

2. 호몰리코린은 복수형 간암 AH  130과 길전육류(吉田肉瘤)에도 억제 작용을 일으키고 좀흰생쥐육류-180의 높은 억제율도 갖고 있다.

3, 석산에서 추출한 슈도리코린(사후라닌도 이 성분은 갖고 있다)은 힌생쥐육류 와크씨-256에 뚜렷한 억제활성작용을 보여 주었다.  

4, 호몰리코린 중의 암모늄염이 양이온을 가졌기에 음이온을 갖고 있는 종양세포의 표면에 결합되며, 음이온을 갖고 있는 페놀 이온근은 양이온을 띠고 있는 종양세포속에 들어가서 항암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시용방제

암성흉복수:
석산과 피마자를 반반 섞어서 짓찧어 발바닥 중간에 붙인다.  하루에 1차 이렇게 한다.  발포가 되면 씻어 버리고 꿀을 바른다.<중의종류의방치>

피부암:
석산, 파, 생강, 홍탕을 적당히 섞어 짓찧어 가제에 싸서 종양의 겉에 붙인다.<항암중초약제제>

여러 가지의 소화도 종양: 호몰리코린의 분자내 암모늄염을 정맥에 점상주사를 하되 한번에 100~150밀리그램을 5~10퍼센트 포도당 주사액 250~500밀리리터에 희석하여 쓴다.  날마다 실시하거나 하루 건너 실시한다.  한 치료단계의 주사액 총량을 1500밀리그램으로 정한다.  일주일 쉬고 다음 치료단계로 들어간다.<신중의 (1), 1979>

역대평의
<본초강목습유>: "폐옹에는 술을 붓고 달여 먹는다."
<본초강목>: "정창에 악핵이 맺힌 경우에는 강물을 붓고 달여서 먹고 땀을 내는 한편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중약대사전>: "몸이 허약하여 실사가 없고 구역증이 있는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편자주해
호몰리코린 본신은 진통작용이 없는 듯하다.  그러나 Corydalis B 및 모르핀의 진통 효과를 조장하기에 암의 통증 치료에 보조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약학연구> (5), 1962). 엽귤천 선생이 지은 <실용경효단방>이란 책에는 석산과 피마자를 발바닥 중간에 붙이는 방문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이 약방문으로 여러 가지 원인에서 온 복수, 수종 치료에서 얻은 좋은 효과를 "이상스러운 효과"라고 찬탄하였다."

<효능정리
: 거담, 이뇨, 해독, 최토,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는 증상, 수종, 나력, 폐농양, 해열, 해독, 늑막염, 부스럼, 소변불리, 음식물중독, 이질, 편도선염, 산결, 림프절염, 각종 종기, 악창, 복막염, 흉막염, 치루, 자궁탈수, 혈압강하, 해수, 수종, 임파선염, 복수, 옹저, 창종, 기침, 가래, 임파선염, 중추 신경계 작용, 순환계 작용, 자궁과 장관이 평활근에 대한 작용, 하수체-부신피질계에 대한 작용, 혈당에 대한 영향, 항암작용, 위암, 위궤양, 페디스토마, 아메바적리, 염증>

※ 배에 물이 괴는 복수가 찰 때 비방 ?

늑막염, 복막염, 신장염, 각기 그 밖에 물이 괴는 병에 있어서 약을 복용해도 물이 빠지지 않고, 또 주사기를 이용하여 물을 빼 내어도 이내 괴는 상태에서 다음 3가지 방법을 실시해 보면 물이 소변으로 배설되어 깨끗이 낫게 됩니다.  이 요법은 큰 비용이나 수고가 적게 들게 되고, 실시한지 2~3일 만에 부풀어져 있는 것이 쑥 줄어들게 됩니다.


1,
석산, 아주까리, 달래뿌리 요법

아주까리 70~80개를 잘 으깬 것에 달래뿌리 20개 으깬 것, 석산뿌리(큰 것은 1개, 작은 것은 2~3개)를 흙을 털고 물에 깨끗이 씻어 양파처럼 겉껍질을 벗기고 으깨어 아주까리와 달래뿌리 으깬 것과 함께 잘 섞고서, 문종이나 천에 바른 다음 양쪽 발바닥에 바르고서 붕대를 해 놓으면 약 10시간 뒤에는 물기가 소변이나 대변으로 되어 배설하게 됩니다.  이것을 매일 2회씩 4~5일 계속하면 깨끗이 낫게 됩니다.  이때 붕대위에 뜨겁게 찜질을 해주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복수로 인해 초를 다투는 대단히 위급한 환자에게 이 방법을 사용해서 만일 10일 동안 계속해서 듣지 않을 때는 일단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접골목, 옥수수 수염, 결명자, 빼빼목, 질경이씨, 붉은팥, 용설란

접골목 20그램, 옥수수털 4그램, 결명자 20그램, 빼빼목 20그램, 질경이씨 20그램, 붉은팥 20그램, 용설란 날 것의 잎 45그램을 재료양의 3배의 물을 붓고 달여 반으로 줄여 하루에 3회로 나누어 복용하는 일을 계속하면 다량의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용설란은 잎이 크고도 잎 가장자리에 바늘이 나 있습니다.  마치 알로에를 닮았습니다.  용설란만 사용할 때 날것의 잎 45그램에 3홉의 물로 달여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하루 동안에 먹으면 소변이 많이 나오게 되며, 온몸이 부어 있는 것이나, 복수, 가슴에 물차는 흉수 등은 3일 정도로서 낫게 됩니다.  각기나 심장병에서 부종이 있을 때는 가장 유효하며, 어떤 종류의 물괴는 증상도 빠지게 됩니다.  이 용설은 선인장의 종류이고, 잎이 매우 크고도 두께가 1.5센티미터 정도 되는 잎도 있습니다. 


3, 발바닥의 뜸

발바닥 발꿈치 중심의 뜸을 7회씩 매일 뜨고, 앞에서 말한 2번을 달여 먹고, 석산, 달래뿌리, 아주까리를 발바닥에 바르면 어떤 물굄 증상도 없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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